요즘 여기에도 보시는분들이 늘어나는거 같고 저도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성균관 스캔들 볼때마다 뭔가 좀 불편한 구석이 있습니다.

특히 부용화라는 인물이 나올때마다 그러는데 장옷도 안걸치고 거리를 걷는거는

그럴수 있다치고 술집에 꺼리낌없이 들어가서 남자주인공인 선준과 포옹을 한다든가

성균관에 밥싸들고 가서 선준에게 음식을 직접 입에 넣어준다든가하는 등등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기만 한것이... 그러고 보니 선준이라는 인물도 유교적 이념에 충실하고

반듯한 인물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지만 어른들이 다보는 자기집 마당에서(실제 사대부라면 절대 안했을 행동인....) 

부용화를 덥썩 안아올리는걸 보면 이야기 흘러가는거와는 별개로 저게 가능하기는 한거야 으..응? 하면서

그런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퓨전이니 청춘사극이니 하는 표어를 걸고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조선시대하면

떠올리는 남녀칠세 부동석이니하는 그런 시대적 환경을 너무 싹 무시해버리는 저런 장면들이 나오니 

윤희라는 인물이 남장까지 해가면서 성균관에서 고군분투하는게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음.... 그래도 장희빈 시집살이(?) 시킬려고 무덤에 누워있어야할 명성왕후를 끌어다 쓴 동이에 비하면

뭐 별거 아닐려나요.

사실 저도 몰랐다가 우연치 않게 기사보고 알았거든요. 장희빈이 명성왕후 사후에 궁에 다시 들어오게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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