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23:31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 빈둥거리다가 쏘우6를 보게 되었어요.
완전히 잊고 있던 시리즈였는데..
희한하게도 3편이후로는 항상 '완전히 잊고 있는 시리즈였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6편을 다 보고 있다는-_-;
그런데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흥분하면서 봤는데(물론 손으로 가리고 본 장면도 많지만-.-)
사람들 평가가 너무 안 좋더라구요..쩝;
사실 3,4,5편은 잘 기억이 안 나요. 특히 5편은..
세 편이 동시에 뒤죽박죽이 되어 있달까..어느 장면이 어떤 편인지를 모르겠어요.
6편도 처음 부분 보면서 앞 편 내용이 전혀 기억 안 나서 상당히 헤매면서 봤는데,,
상당히 흡입력있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근데 또 우리 나라 평론가들은 대체로 점수가 아주 박한데,
해외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좋더군요. 흥행은 예전만 못 한 것 같긴 하지만요.
한국은 고어 장르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그렇다기엔 요즘 메인스트림 영화들이 하나같이 다른 장르의 탈을 쓴 고어인데..;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김복남 등등..;;;
암튼 쏘우 전작에 실망해서 돌아섰던 분들은 6편이라도 찾아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디어들이 쏠쏠해요^^
덧. 내일은 아침에 엄마랑 검우강호 보러 가기로 했어요.
왜 나는 마음껏 늦잠잘 수 있는 쉬는 날에 조조로 영화를 예매한단 말인가-_-
생각해보니 정우성 영화도 '일부러 찾아 볼 만큼 좋아하는 배우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2000년 이후로는 모두 극장에서 본 영화'입니다. 음..;
알고보니 난 쏘우와 정우성 팬이었구나...아..왜 인정하기 싫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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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인걸] 보고나니 무협영화에 대한 불끈불끈이 생겨서 [검오강호]도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