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18:31
꿈이란게 하나의 스토리가 일관적으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마구잡이 스토리의 연속인 경우도 있죠. 아마 대체로 기억하는건 그 마구잡이의 마지막일거 같지만
오늘은 그 앞도 약간 기억하지만, 마지막 부분만 기억하려고 애써봤네요.
좀전에 졸려서 누웠을 때의 꿈입니다. 자기 전에 한유주 소설집 눈으로 훑다가 잤네요.
전철 안이었는데, 예전 짝사랑이 정면에서 저한테 다가오더군요.
원래 청바지에 티 같은 캐쥬얼한 옷을 잘 입었는데요.
오늘은 하늘하늘한 옷을 입었어요. 밝은 계열의
다가와서는 저를 꼭 안아주더니 (내가 더 큰데..)
안은걸 풀고, 절 보면서 몇마디를 하는데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고, 저보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고마울 일을 의도 없이 하긴 했었죠.)
그리고 옆칸으로 가버렸습니다.
별로 생각도 안하던 애가 갑자기 꿈에 나오네요. 반가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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