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다고 듀게에 글 올릴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짝대기가 하나 늘어나서 일병이네요

휴가를 4주에 한번씩은 나오는데도 나올때 마다 후회하고 그래요 다들 그런가.

이제 제대 해도 될거 같은데. 1년 6개월이나 남았다니 참 국가가 얄미워지네요

핸드폰 내사람 목록을 쓱 올리는데 사랑하는 이름도 몇 없구요.

3일 나오는데 2일 술먹고 정신이 취해 있었네요 오늘 귀영이고

어제는 걍 처음 본 분한테 제 이야기 하고. 재미 없었겠죠??

 

항상 들어갈때 엠피를 참 중요하게 생각해요 거기 있을동안 들을 음악이니까.

글로벌개더링때 저스티스 보고 너무 흥분해서 아직까지 들어도 좋아요.

프랑스 하우스가 땡겨서 다프트펑크를 다시 엠피에 담았습니다.

근데 좀 지겨운 생각이 들어요 하도 많이 들었었거든요

Etienne de Crecy는 안들어봤는데 좋을 것도 같고.

음악 좋은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가져가서 듣게 말이에요. 클래식부터 일랙까지 다 듣습니다.

(메탈은 약간 제외하구)

 

몇년동안 억눌러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느날 책을 봤는데

욕망이 나쁜게 아니라 욕망하는 법을 우리가 모르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원해도 되는건데 말이죠 자꾸 가릴려고 하니깐.

주변에서 먹고살 걱정 하라고 유도하는거 같아서 슬프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이럴때는 어떤 영화 봐야 할까요 로메르? 오즈? 홍상수?

집에서 하나 보고 싶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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