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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표현들....

2010.08.25 20:54

beluga 조회 수:5370

영어이긴 한데, 영국이나 미국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표현들 뭐가 있을까요? 틀리고, 맞고를 떠나서요.

힘내, Fighting!

OST

Gag man <- 이건 전유성씨가 신조어로 만들었다고 하죠.

Talent

자동차의 Handle

이런 것 우리만 쓰는 표현 맞죠?

또, 뭐가 있을까요? 외국인과 대화하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 얼굴 붉힐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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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el

2010.08.25 20:56

오바이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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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a Ringo

2010.08.25 20:57

올나잇도 우리나라만 쓰는거 아닌가요?
아나까나 까나리 가라키퍼웨이 바리소 오오올라잇 <--- 이거 쓰면 붉다못해 터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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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0.08.25 20:58

헬스클럽도 그렇다네요.
아이쇼핑도 그렇구요. window shopping이 맞다는데.. 아무튼 eye shopping은 무섭게 들리겠네요.
컨닝도 그렇죠. 컨닝은 많이들 알면서 컨닝이라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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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10.08.25 21:00

아이쇼핑. 그렇게 콩글리쉬라고 방송에서 가르치더니 영국에서는 다 아이쇼핑이라고 하더라는 얘기도 들었는데요. 정답은 아랫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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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5 21:04

Back Dancer, Handphone 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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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다래

2010.08.25 21:05

all night - 많이 써요. let's party all night long, yo~
health club 도 자주 쓰지는 않지만 쓰긴 씁니다. 콩글리시라고 죄책감 가질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전 한 번도 eye-shop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무조건 window-shopping이죠. 아님 browsing 이란 말 쓰는 건 들어봤네요.

그 외의 것은 아시다시피 다 콩글리시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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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aud

2010.08.25 21:05

와 콩글리쉬를 영어로 써놓으니까 굉장히 오글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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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10.08.25 21:07

OST는 흔하게 쓰지 않나요? 외국 웹에서도 자주 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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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2010.08.25 21:10

어? ost가 콩글리시란 말인가요? 언젠가 본 수입시디 자켓에서 original sound track이란 말을 종종 보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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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맨

2010.08.25 21:10

Hotch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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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다래

2010.08.25 21:13

OST는 못봤네요. OST가 콩글리시였어요? 흐음.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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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0.08.25 21:14

"Do you know~?"
못 알아들을 건 없는데 공익광고에서 버젓이 쓸 표현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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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5 21:19

OST의 콩글리시 여부는 모르겠고, 외국에선 보통 OMPS,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나 그냥 Soundtrack이라고 하지 않나요? 아니면, 그냥 Score던지... OST도 쓰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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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2010.08.25 21:19

쓰지 않는 표현이라고 해서 우리끼리 오글거릴 필요 있나요.
인도계사람들이 주로 쓰는 표현이라해도 이미 범용화된 것도 많고요.
오히려 소위 말하는 본토(전 이게 도대체가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의문이지만요. 영국인지 미국인지 그럼 또 어딘지)
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도 많고요.

다만 공익광고나 공적 용역에서 사용되는 것은 신경쓸 필요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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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프

2010.08.25 21:20

'그룹사운드' 콩글리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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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니삽

2010.08.25 21:21

콩글리쉬가 수출되기도 하죠. 예를 들자면 "Water is good. (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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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gbling

2010.08.25 21:35

스킨 바른다고 하면 다 놀라죠.. 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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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

2010.08.25 21:35

딱히 오글거리진 않지만 노트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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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5 21:36

하느니삽/ 좋은 현상이네요 ㅎㅎ 하긴 국어도 영어식 표현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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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08.25 21:38

전설처럼 회자되는 거 있잖습니까. LA 교통경찰이 "No soup today!" (오늘은 국물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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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0.08.25 21:38

'글래머''글래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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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10.08.25 21:49

뭐.. SF? Sci Fi라고 해야 알아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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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

2010.08.25 21:50

일단 위키피디아엔 OST 항목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콩글리쉬도 아니고, 영미권에서도 아주 쓰지 않는 건 아닌 모양.
http://en.wikipedia.org/wiki/OST
Original Soundtrack, the soundtrack of a movie, TV series, or video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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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

2010.08.25 21:52

그리고 일본에서도 일본식 영어가 많이 쓰이죠.
예를 들어 OL 같은... 그런 말이 역수입되기도 한다더군요.
물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핸드폰'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콩글리쉬인데, 재밌는 게 국내 거주하는 일부 외국인들이 또 이런 콩글리쉬를 잘 쓰더군요.
명함에 파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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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10.08.25 21:54

머루다래님 댓글(health club)을 보니 옛날에 딴지일보에서 봤던 Rocker room이 생각나네요. 정말 콩글리시의 최고봉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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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ppi

2010.08.25 22:04

영어가 유럽 변방 섬나라 "잉글랜드"에서만 쓰이던 시절이면 모를까 이미 여러나라에서 쓰이는 국제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쓰거나 배우는 나라면 어디든지 영어 본고장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나 표현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영미권에서는 없는 개념이나 사물에 우리나라에서 영어낱말지식갖고 새로 이름붙일수도 있는거구요.
본토 중국에서는 쓰지 않는 한자어를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쓰고 있고, 거꾸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받아들여 쓰기도 하는 걸 생각하면 꼭 본고장 기준에 따르거나 오글거릴 필요는 없겠죠.
물론 과시효과때문에 생기는 잉여적인 남용이나 오용은 피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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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10.08.25 22:08

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핸드폰같은 단어는 우리 게 더 좋은 것 같구요. 노트북(컴퓨터)도 절절하다고 봐요. 정말 노트북처럼 생겼으니까. 그리고 위의 rocker room은 단순한 오자? 아님 처음부터 잘못알고 쓴 단어였겠지만 보는 순간 어떤 해학마저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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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5 22:14

위에도 처음부터 언급했지만, 표현이 틀리고, 맞고의 여부를 언급한것도, 콩글리쉬를 지칭한 것도 아니고,
영미권 사람에게 당연히 알겠거니하고 말했다가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안되는 상황에 빠질 만한 표현의 예를 요청한 것입니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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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ppi

2010.08.25 22:27

go stop
one shot
one room
물은 "self"
self service
sel(f)+ca(mera)
pro (다음 프로)
고시tel
T.O.
Klaxon(클락숀,클랙션;경적)
(ad lip)-> 드립
reply-> 리플
dark circle
meeting(남녀사이만남일 때)
MT......
couple phone
villa
c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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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

2010.08.25 22:27

드립이나 ~~텔, 셀카 같은 건
콩글리쉬라기보단 속어에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영어가 거의 낱낱이 해체돼서 흔적만 남은 거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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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in clear

2010.08.25 22:32

CF가 아니라 ad, 커머셜이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유튜브 가봐도 제목이 다 저렇게 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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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

2010.08.25 22:38

바오밥나무/ 맞아요. nomppi 님께서 적어주신 표현들은, 분명 영어를 기반으로 했지만 우리말 표현의 범주에 들어와 있는 속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이랑 의사소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과정에서 생성되고 또 그런 방식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이니까요. 물론 nomppi님의 지적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본토 사람들은 알아먹지 못할 영어표현에 속하는 표현들이니...

문제는 아이쇼핑같은거겠죠. 분명 외국인들도 그렇게 사용할거라 믿는 표현인데, 정작 그렇지는 않은. 그래서 의사소통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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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010.08.26 00:22

썸머타임을 일본애랑 얘기하며 "Daylight saving time"이라고 말했더니 전혀 못알아듣더군요.
이리저리 설명했더니 그 친구 왈 "Oh! summertime!"
콩글리쉬 단어중엔 일본에서 수입된 것도 상당수 있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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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먼지

2010.08.26 00:34

한국에서 제일 흔하게 쓰면서 미국에선 전혀 안통하는 대표적인 단어로는 디스카운트를 줄인 'D/C' 와 애프터 서비스 (이것도 말이 안돼지만) A/S 가 있네요.
그외에도
N/G (이게 no good 맞나요?)
C M Song ( 옛날 생각 나는 단어네요 요즘은 안쓰는 것 같더군요)
아파트 - 장기 거주하러 미국 가서 집 구할 때 이 단어 쓰임새의 차이로 인해 엄청 혼동
파프리카 - 이 단어도 완전 다른 사물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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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6 00:59

빨간먼지/ 파프리카는 고추가루 향신료쪽으로 통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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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먼지

2010.08.26 06:39

주로 고추씨를 가루로 만들어서 물감을 들여 만든다고 들었어요(싸구려 제품) 원래는 고추(그다지 안 매운것)또는 bell pepper 로 만드는게 정석, 아마 그래서 red bell pepper 를 파프리카라고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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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uga

2010.08.26 09:17

빨간먼지/ 그렇군요. 찾아봐도 어원이 희랍이란 얘기도 있고, 유럽에서는 고추류의 통칭으로 쓰인다고도 하고, 의외로 혼란스러운 단어군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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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2010.08.26 11:26

ID/ 썸머타임은 한국일본에서 만든게 아니라 영국에서 쓰는 용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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