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즈음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갈 일이 생겼어요.

백화점에서 일을 마친 뒤, 출입구의 문을 열고 나오는데 같은 출입구로 중년 외국인이 들어올려고 하시는 거에요.

몸이 저절로(!) 움직여서 출입구 문을 내쪽으로 열고, 외국인이 들어오길 기다렸죠.

들어오시면서 "Oh, Thank you" 하시면서 웃으시는 거에요. 저도 살짝 웃으면서 나갔습니다.

어제 거래처 사람이랑 약속이 있어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었는데, 그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풉.

 

오늘 점심 때 일이었습니다

지하철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좀만 가면 외환은행이 있자나요.

거기서 잠시 일을 보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출입구 문을 열고 나오는데, 20대 초반의 여성이 같은 출입구로 들어올려고 하시는 겁니다.

몸이 또 저절로(!!) 움직여서 출입구 문을 내쪽으로 열고, 여성이 들어오길 기다렸습니다.

여성이 좀 당황한 듯 하더니 "고맙습니다" 하시면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시는 거에요. 저도 같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아침 와이프가 머리를 이쁘게 꾸며줬는데, 그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풉풉.

 

아,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너무나 좋네요. 풉풉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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