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느라 잠을 못 잔 탓도 있겠지만, 며칠사이에 염세적으로 사람이 변한 것 같아요. 어쩌면 과거의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세상도 그렇고요. 결국 나이가 들었고, 제가 바라던 미래는 환상이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다자이 오사무의 글귀를 빌리자면 인생은 불행이고 중간 중간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으면서 위안을 얻어야 한다고 했던가요...

이제 나이가 먹어 옛 지혜로운 자들의 생각에 공감하게 된 만큼 자신이 과거에 지금의 이런 현재를 꿈꾸지 않았다고 해서 의기소침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완전한 사람들이고 서로를 도와주며 함께 가면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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