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뜬금없이 엑스파일을 1시즌부터 쭈루룩 보고 있는데요,

3시즌 4 에피소드 재밌네요.

사이킥 능력이 있는 보험 아저씨가 나오는데요, 이 아저씨가 좀 웃겨요.

주인공들이 사이킥 능력이 있는걸로 추정되는 연쇄 살인범을 찾는데, 이 아저씨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수사를 돕습니다만,

영 귀찮아하고, 참 도움 별로 안되는 타이밍에만 능력 발휘가 되고, 틈만 보이면 멀더한테 보험이나 팔려고 하고...

근데 제가 마지막 씬을 이해를 못하겠어서요.

아무리 구글해도 답을 얻을수 없어서 여기에 왔어요.

혹시라도 이 에피소드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길 바라면서 물어보아요.


마지막에 멀더랑 스컬리가 아저씨 방에 들어서면, 카메라가 뒤로 빠지면서 침대에 누운 아저씨 발부터, 손에 쥔 약병을 지나서, 얼굴까지 보여주거든요.

이때는 아저씨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담에 스컬리 얼굴 클로즈업을 하고,

아저씨 얼굴로 다시 컷하는데, 이때는 아저씨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여있어요.

이것은 스컬리가 환영을 본건가요?

아니면, 실제로 둘이 아저씨를 발견했을때 비닐봉지가 씌인채로 발견했는데, 편집상 옥의 티가 난건가요?

구글해봐도 아무도 이 얘기는 안하고, 아저씨가 자살한거라고만 하는데,

원래 자살할때 비닐봉지 쓰고 자살을 하나요? 비닐봉지는 타살일 경우에 해당하는줄 알았는데..

약 먹고 자살한것 같은데 왜 비닐 봉지가 필요한지, 비닐봉지로 자살한거면 죽은후에 누가 벗긴건지..

비닐봉지는 멀더한테 했던 농담 (autoerotic asphyxiation) 의 연장인것 같은데,

스컬리의 환영이겠죠?

하지만 사이킥이 있는 설정에서는, 환영도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은데.

아이구~ 헷갈리네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