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새로운 베이비시터 분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느꼈던 불안감이 베이비시터를 바꾸라는 신호였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계신분은 100일 갓 지난 꼬맹이는 본 적이 없는 분이라 이전 분처럼 능숙능란한 느낌은 아니세요.

예전 분이 '걱정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하셨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라고 의논을 하려고 하시는데 그게 더 마음이 편하구요.

아이방이나 놀이 공간 청소 상태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분은 청소기 돌리면 아기 운다고 부직포로 미셨는데 그것도 매일은 아니었던 듯)

 

합의하에 cctv를 달기는 했지만 주말 청소하면서 공유기가 재부팅되는 바람에 무선 네트워크가 끊겼습니다.

하지만 빨리 복구해야 겠다는 조급함이 안드는 걸 보니 스스로가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이제 150일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는 아들내미입니다.

하루하루 전쟁을 치루듯 살고 있지만 이 노무 아들만 보면 그냥 무아지경...

 

(갤S로 찍은 사진...인물사진 별로입니다)

 

 

후아~이렇게 마음의 평화를 얻고나니

잘 안먹는 아들에게 '네가 입맛이 없는가보구나'라고 말할 여유까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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