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로수길 스토어에서 직원 분이 알려준건데 저한텐 꽤 유용하군요.


바탕화면 정리 tip


1. 앱을 삭제하거나 이동하고 싶으면 해당 앱을 길게 누릅니다.

2. 길게 누른 앱이 반응 한다 싶으면 살짝 옆이나 아래로 드래그 합니다.

3. 그 상태에서 손가락을 떼지 않고 다른 손가락으로 다른 앱을 탭하면 2번의 앱으로 날라옵니다.

4. 다시 다른 앱을 탭하면 계속 2번 앱으로 날라옵니다.

5. 이렇게 모여진 앱들을 동시에 드래그해서 다른 화면이나 폴더로 옮깁니다.


아래는 제가 혼자 우연히 알게된 tip


6. 앱을 다른 화면으로 옮길 경구 드래그 하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7. 위 2번처럼 앱을 살짝 드래그 한 상태에서 다른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면 선택한 앱이 옆 화면으로 이동됩니다.


이  tip은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적용되는데 특히 아이패드 프로처럼 화면이 큰 경우 더 쓸모가 있는거 같아요.

화면 사이즈가 크다보니 앱 정리가 노가다가 되서 바탕화면이 난장판이 되버리기 일수더라구요;



*

아이패드 프로 최신형으로 교체했어요. 12.9 인치 모델인데 전에 쓰던것도 12.9인치

하지만 용량을 줄였습니다. 512기가였던걸 256 으로.....  보니까 영상작업 하는게 아니면 대용량이 필요 없겠더라구요.

주로 이미지, pdf 그리고 키노트 작업에 데이터도 멀티미디어는 음악 말고는 없어서 아이패드 에어부터 아이패드 프로까지 4년 동안

120기가도 안되더군요. 


가장 좋은건 페이스 아이디 적용!

두번째는 전용 키보드 스킨 -  액정에 책상 먼지나 이물질이 옮겨 묻지 않는거

펜슬이 본체 상단에 딱 달라 붙여 놓으면 충전도 되고 간수도 편하고

펜슬 그립감은 그냥 나무연필 잡은 것과 다를게 없고 무게도 비슷한 느낌

무엇보다 드로잉이 (매끈한 재질의) 페이퍼 위에 드로잉하는 느낌을 거의 따라 잡는거 같아요. 

타격감 좋고 언어 변경 편한거는 다른 키보드도 지원 되는것일테니 패스;

그래픽 엔진이랄까 카드랄까? 그게 더 좋아진건지 영상물 보는데 왠지 좀 더 프레임이 자연스러운 느낌적 느낌



아이패드는 타켓이 극단적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용에서 부터 핸드드로잉을 해야 하는 고급 디자이너까지;

그래서 어른? + 손글씨, 손그림이 필요 없는 분들에게는 사치품이 아닐까 싶어요. 

중저스펙으로 키보드+펜슬까지 다 갖추면 150~200만원인데.  

그저 노트북이 필요한 분이라면 이걸 살바에야 최신형 맥북에어 최고스펙 모델을 사는게 백번 나을거에요.



아이패드의 핸드드로잉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고민의 여지가 없이 막강합니다.


아이패드상에서 적당한 앱으로 아이디어 스케치를 합니다.  

인터넷으로 래퍼런스를 서칭하여 스케치에 덧붙여서 채팅앱을 통해 cad와 3d 모델링 스탭에 넘깁니다.

스탭으로부터 채팅을 통해 받은 시안을 바로 화면 안에서 체크하여 넘기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최종 완성된 프리젠테이션을 이동중에 받아서 클라이언트를 만나 아이패드나 스마트tv 로 미러링해서 보여주면서 바로 또 핸드드로잉으로 마킹하고 주석을 붙이고

수정 및 보완 작업 시트로 만들어 이동 중에 스탭에게 작업지시용으로 넘깁니다.


아이패드 프로 이전에는  종이 위에 스케치를 하고 스캔을 하거나 촬영을 하고 래퍼런스 이미지는 별도로 전송을 해주고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작업 프로세스가 엄청 단순해지고 커뮤니케이션이 명확해진거죠.  

그리고 그 프로세스에 이용되는 데이터들은 채팅앱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백업됩니다.


시간이 체감상 어마무시하게 세이브 되는데 그렇게 세이브 된 소중한 시간을 멍 때리는데 씁니다 =ㅁ=; 


아마 아이폰이 점점 얍실하게 돈만 밝히며 저를 짜증나게 만들어서 결국 버리게 되더라도 

아이패드는 일을 계속 하는 한 버릴 수 없을걸 같아요.




* 가로수길 스토어 너무 작더군요; 동네 구멍가게 수준....  상해에만 7개 스토어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작은 매장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였는데 

 사람은 가장 큰 매장만큼 많았어요.

 완전 시장바닥 북새통;   한글키보드 때문에 한국에서 사야해서 (중국 매장에선 12.9인치 키보드스킨 자체가 언어불문 품절;)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한국 애플팬덤의 인내력이랄까 뭐랄까.... 새삼 대단하다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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