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죽 쒀서 개 주게 생겼네요

2020.02.14 00:53

ssoboo 조회 수:1960

민주당 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경향신문에 어떤 교수 또라이 하나가 민주당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썼는데

당연히 현행 선거법에는 걸립니다.  벌금형이던 뭐던 걸리죠. 

그런걸 모를리 없었을거에요. 왜냐면 저 교수는 다른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빼고 라던가 새누리당 빼고 투표하자는 말을 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런걸 알면서도 그 교수는 민주당 빼고 투표 하자고 했고 경향신문도 알면서 그 칼럼을 그대로 올렸어요.

법 위반은 확실하지만 설마 이걸 민주당이 걸고 넘어 지겠어? 하는 계산이 섰을거에요.


그런데 멍청한 민주당이 정말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합니다.

경향은 꽃놀이패 잡았다고 이게 왠 떡이냐 신이 났고 그 또라이 교수도 눈물을 흘리며 민주주의 말살하는 민주당을 타도하자! 깔깔 신이 났고

여기에 안초딩과 찐따까지 가세해서 독조정권 타도하자 엄금진 스크럼을 짜고 돌격~~


민주당 정말 멍청해요.  사실 그 경향신문 칼럼 누가 읽기나 하나요? 쥐뿔도 영향력 없는 양아치 신문 경향인데 좀 무시하지;

게다가 경향이나 경향독자야 민주당이나 민주당 정권 못마땅하고 죽이지 못해 안달났던 애들 아닌가요.


물론 자한당이었으면 당연히 고소고발하고 좌파빨갱이들이 보수우파 죽이려고 권언유착한다!며 지지층 결집 했을거에요.

그리고 당연히 다른 언론도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불법을 저지른 경향과 그 또라이 교수는 사법 처리 되어야 한다고 했을거에요.

하지만 민주당이야 어디 그런가요?  자한당과 똑같아 지려면 이 참에 비례위성 정당도 하나 만들지?


민주당의 멍청한 삽질로 단숨에 이번 총선은 민주당 vs  반민주당 구도가 만들어지게 되게 생겼는데

이건 그 또라이 교수가 칼럼에서 의도한 바 그대로예요.  

벌금 몇 푼 내고 총선구도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만들며 일약 시대의 질곡을 짊어진 빛나는 민주투사까지 되버린거죠.


게다가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은 맨날 맞고만 사냐! 법대로 하자고 해요. 조금 이성이 있는 민주당 인사들이 고소고발 취하해야 한다고 했다가

욕 처먹고 있더군요. 


민주당이 망하는건 상관 없는데 죽 쒀서 개 줄까봐 그게 참 걱정입니다.

총선 이제 두 달 밖에 안남았어요.  문재인 대통령 혼자 여권 지지층 캐리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냥 검찰에 얻어 터지고 법원에 얻어 터지고 경향같은 양아치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게 이번 총선에서 차라리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되고 

중도층 동정표라도 받을수도 있는데 아직도 자신들이 탄압 받는 ‘야당’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경향같은 양아치들에게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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