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전략_가부장에서 PC로

2019.07.06 05:43

사팍 조회 수:883

디즈니는 가부장적 가치를 판매전략으로 내세웠던 전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저는 PC함이 가부장적 가치와 같은 선상으로 판매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팔리니 PC함을 내세우는 것이죠.


말라피센트에서 사랑이 남녀간이 아닌 여자들간의 연대에서 나옵니다.

미녀와 야수의 마녀는 결혼 못했다는 이유로 핍박 받는 여자이자 야수에게 저주를 걸고 직접 그 저주를 거두는 존재입니다. 

알라딘에서는 여자는 왜 술탄이 되지 못하느냐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죠.


이번 인어공주 사태도 그렇습니다.

PC를 건드리면 돈이 된다는 것을 학습한 결과입니다.


캐스팅 된 여자주인공의 첫 인상은 이쁜 물고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바타에서 나오는 외계인종의 특징이 현실화 되었다는 생각도 했죠.

솔직히 에니메이션 여자주인공 인상과 괴리가 심하지만 그렇다고 캐스팅에 극악스럽게 반대할 필요는 없죠.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에요. 남에게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안되죠.


저는 반대로 인어공주 자체가 굉장히 가부장적인 이야기인데 그것을 어떻게 각색했을까가 더 궁금합니다.

금사빠에 얼사빠 에리얼이 자신의 목소리까지 바쳐서 소유권을 아버지에서 남편으로 바뀌는 이야기를 말이에요.

어떻게 디즈니는 PC함을 넣을까요?


인어공주 30주년이라고 블루레이 프로모션이 진행되는데 에리얼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가 살해 협박을 받았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ca008e4b0f40774c9d43d


몰랐는데 이 기사를 보니 인어공주는 그 당시 가부장적 가치를 훼손한다며 많은 박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제는 너무 가부장적이라 박해를 받네요.


PS.

자스민이 여자가 술탄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항변하는데 코웃음이 났습니다.

자파나 알라딘도 마찬가지 논리를 들이댈 수 있기 때문이죠.

왜 하층민은 술탄이 되지 못하냐는 생각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실사판에서 자파 캐릭터가 에니메이션에 비해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가 왜  술탄이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부곽시키기 위해서는 하층민의 유능함을 숨길 수 밖에 없죠.

나중에 알라딘이 왜 나는 술탄이 되면 안되지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


마치 미국의 참정권을 가지고 업치락 뒤치락 거리는 여성계와 유색인종 이야기 같네요.


근데 이게 무슨 상관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짜피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인데요.

알라딘과 자스민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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