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를 옹호하고 싶어도

2020.02.24 18:42

양자고양이 조회 수:1185

이런 경우는 어디까지 봐줘야 할까요? 


대구 특정 지역 방역 총괄 책임자가 신천지 교인인데 질병관리 본부에서 신천지 명단 받아서 격리 통보할때까지 아무 말도 안하고 출근해서 일했다고 합니다.

격리 통보 받자 그제서야 '사실은 나도 신천지였다'라고 커밍 아웃. 가뜩이나 일손 딸리는데 같이 일했던 의료인력, 공무원들 모두 2주 격리.

https://news.v.daum.net/v/20200224115428987


온통 난리가 났던 토요일 지나고 바로 어제 일요일

온라인에 가짜뉴스라고 나돌아다니던 지령을 보고 진짜로 실천에 옮긴 신천지 교인들.

https://news.v.daum.net/v/20200224120414488


이정도면 반사회적 테러세력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어요. 

그런데 교회를 폐쇄하고 제보를 받아 공부방을 폐쇄해도 어차피 이건 사조직이라 집에서 모이면 그런 건 막을 방법이 없죠.

5공때처럼 반장 통장 동원해 감시할 수 있는 체계도 아니고 국정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잠깐 국가 재난 상황이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한 둘이어야 그것도 가능하죠. 그 수많은 점조직을 무슨 수로 다 찾아내겠습니까?


지금도 여전히 미스테리인 건 대남병원과 대구 신천지와의 관계입니다.

방역에 정신이 없어서 이제 이걸 파는 건 좀 부차적인 문제로 보이긴 한데

이 병원에서 신천지로 전염되었든지 아니면 신천지에서 병원으로 전염되었든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대남병원에는 비교적 중증의 환자들이 입원해 있었기에 신천지에서 병원으로 유입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피해가 더 클 수 있겠죠.


우리문제에 얽혀 지구 반대편 상황을 살필 겨를이 없는 동안

이탈리아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사망자와 중국과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어서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얘네들은 신천지교도 없고 중국인 입국도 일찌감치 차단한 나라인데 감염 양상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순을 밟아가는 것 같습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든다고 안심하는 순간 갑자기 폭증해서 뒤통수를 치는 것까지 뭔가 비슷하게 전개되어 가는 것 같은데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다른 모든 나라들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지 아니면 다행히도 다른 나라들은 방역에 성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지 굉장히 중요한 기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게 WHO가 얘기한 점점 줄어드는 '기회의 창'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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