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면서 계속 불편했습니다. 

예능이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나오는 여성들 중 몇명은 연예인 지망생 등을 섭외해서 인터뷰 했을 것이란 건 압니다.

하지만 소개팅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대놓고 유일무이한 조건으로 키(170cm이상)와 나이(20대) 그리고 예쁜 얼굴을 제시하고

미스코리아 뽑듯 미녀를 찾아 엮어주는 과정이 씁쓸했습니다.

실제로 결혼하는데 외모만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홍철이의 짝을 찾자'라는 프레임을 진실처럼 보여주는 방송에서 

'키크고 예쁜 20대 여자'를 찾는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보니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외모도 호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기계적인 기준과 20대를 강조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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