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약직이니까 늘 새로운 직장이고 경력은 꽤 되지만요,


저와 한 팀을 이뤄서 일하게 된 사람은 두둥!!!! 생짜 초보지만 정규직.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정말 일에 대해서 백지상태인 사람과 한 팀으로 묶여서

일하게 된 경우는 정말 처음이거든요.


음...... 완전 성격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아무 일도 몰라요 + 자기 고집 + 자존심


처음 일하고 본인도 인정하듯 암것도 모르면서 고집을 부리는건 무슨 근거일까요?


내가 정규직이고 여기서 경력직이면 이렇게 나한테 사사건건 반론을 제기하지 않겠지 싶더군요.

아닐까요?


일을 모른다고 해서 그 사람 의견을 제가 다 무시하고 내 뜻대로 해야 한다는건 아닌데

경험상 "이래 이래 일처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 한마디로 X될 수 있음!!!!!!


그렇게 말해줘도 뭔가 내 말 그대로 하는건 자존심 상해하면서

엉뚱하게 PPT 글자를 손봐주는 프로그램을 깔라는 둥


PPT 아무 이상도 없거든요. 글자 깨지지도 않는데 일도 눈돌아가게 많아서 정리를 해야할

시기에 일의 경중도 모르면서 엉뚱한 요구하면 가끔 확 돌아버릴거 같네요.


그래도 최대한 감정 안상하게 대화하려고 애씀.


그렇다구요. 그냥 솔직히 자기 성격이니까 이정도로 맞춰갈 수 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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