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의 유시민 출연 내용인데, 

짧게 요약해봅니다.(유튜브 연장방송문은 제외)


아래 동영상도 있습니다(3부 이재명을 말한다 + 유튜브 연장방송)



요약,


이재명 캠프하고 오늘 출연에 관해서 아무 소통이 없이 나왔다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 있을 거고 정치와 관련없는 사람으로서 출연


이재명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 세 가지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


1. 생존자 꼽은 이유는?

 한 인간으로서 보면 생존자.

 13살 때까지는,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화전민 가정에서 살았다. 시골에 안동 오지에서. 

13살부터 시작해서 18살까지는 도시빈민가정에 속해 있는 소년노동자였는데 산재도 여러 번 당했다.

그 과정에서 유기용제중독이나 또는 프레스 등 사고로 사회생활 할 수 없을 정도의 인생을 살았다. 

대학에 진학을 함으로써 그걸 빠져나왔는데 공부를 한 이유도 생존하기 위해서. 

산업화 시대를 죽지 않고 건너온 생존자.


2010년에 성남시장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도 많이 받았고 기소도 당했다.

정치적으로도 지난 한 10여년 동안 사실상 생존자에 가까운 그런 경로를 거쳐왔어요.


문제가 심각하게 있으면 못 살아남는다. 

정치 들어와서도 실제로 법적 문제가 있거나 이러면 생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사람이 이런 저런 작은 오류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어떤 하자나 이런 것들은 없었던 사람 같다.


2. 발전도상인

나라만 발전도상국으로 발전해 가는 나라가 있는 게 아니고 어떤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

한 인간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에요.

노태우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이나 이회창 후보나 또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같은 분한테 우리가 저분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더 많은 정보를 받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이러면서 지금 보다 더 고양된 모습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발전도상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미완성이란 지적도 많이 받았다.

선진통상국가의 길을 가야지만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겠다 라는 판단하게 되어서 지지층 뽑아준 사람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가기도 했다.


이재명에 대한 그런 느낌을 최초로 가진 것이 2014년쯤부터였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 봤다.

2006년에는 낙선.

2010년도에 처음 성남시장 당선

2014년 두 번째 시장될 때 분당구에서 과반득표.

민주당 후보가 어떻게 해서 분당구에서 과반득표를 했지 알아보니까 일을 잘한다. 그래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졌다. 

2018년 경기지사 당선

그 해 7월 8월에 첫 도지사 국정수행 조사 나온 것 보면 40%. 그런데 1년 후에 60% 가고 2년 후에는 70%. 


5년 전 경선 때도 본인도 얘기하지만 대통령 후보로선 엉망인 점이 많이 있었는데 5년 지난 지금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를 보면 5년 전과 매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든 면에서. 그래서 이 사람은 되게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그리고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구나.



3. 과제중심형은 어떤 뜻?

포퓰리즘, 포퓰니스트다 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맞닿아 있는 특징.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다 이 스타일이 아니다. 대개 진보 쪽은 사고방식이 연역적, 가치중심적.

이재명은 일반원칙 가치에서 출발해서 총론에서 각론으로 내려가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각론을 바로 들고 나옴. 



세 가지가 따로 따로가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느낌.

생존형이라고 하는 것이 환경의 적응 능력이 탁월하니까 생존이 되는 것이고,

환경에 적응하려면 당연히 실용적 면모를 보일 수밖에 없는 거고 

실용적 면모를 보이려면 당연히 과제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가는 거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거고 다 종합돼 있는 것.



불안한 리더십으로 묘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13살에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노동자가 되었고, 18살에 제나이에 만18살에 대학을 갔다. 

그리고 대학졸업하던 해에 사법시험이 됐어요. 

3월 4월에 좀 대학입시를 본격 시작 준비해서 11월에 학력고사에서 전국 2500등 안에 든다는 게 그게 이게 가능한 일인가.

23살에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26살에 변호사 개업을 했는데 자기 자란 동네로 가서 문 열고, 노동상담하고 시민운동하고 이런 코스가 제 관념으로는 저는 잘 상상이 안 된다.

( 개업할 때에 500만 원씩 두 분한테 돈을 꿨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조영래 변호사)

 


유튜브 연장방송에서도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영상 클릭해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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