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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션]

구정 연휴 직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디보션]은 한국전쟁 관련 실화를 다루고 있는 전쟁 드라마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해군 파일럿인 가운데 출연 배우들 중 한 명이 [탑건: 매버릭]에 나왔으니 은근히 그 영화와 비교되지 않을 수 없는데, 영화는 전반적으로 우직하게 이야기를 굴려가면서 담백한 감동을 자아내는 편인 가운데, 주인공이 흑인인만큼 그 시절 인종차별도 간과하지 않지요. 생각보다 무난했지만, 출연 배우들의 연기 등 여러 장점들이 있으니 전반적으로 볼 만한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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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zen K]

아마존 프라임에 있지만 영어 자막만 있는 알렉스 깁니의 다큐멘터리 [Citizen K]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한 때는 러시아에 제일 잘 나가는 재벌들 중 한 명이었던 사람을 중점으로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그와 다른 재벌들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정치적 상승을 도왔는지를 보여주는데, 이는 흥미진진하면서 동시에 씁쓸하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그는 민주화 유지를 위한 유일한 차선책처럼 보였지만, 그 결과는 결국 또 다른 독재로 이어졌고,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푸틴에게 맞서다가 감옥 가고 나중에 망명자 신세가 되었지요. 요즘 상황을 생각하면 더더욱 심란하기 그지없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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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 덩크]

[더 퍼스트 슬램 덩크]를 보기 전에 전 딱히 볼 의지가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전 원작 만화 팬도 아니니 별다른 배경 지식이 없으니 대상 관객들만큼 잘 볼 수 있을지 확신이 잘 안 갔거든요. 하여튼 간에, 별로 알지 못한 관객으로서 전반적으로 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니 추천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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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메간]의 예고편을 보면서 전 딱히 큰 기대가 들지 않았는데, 영화는 의외로 꽤 재미있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것 그 이상은 아니었지만, 유머와 호러가 적절히 배합된 기성품이니 괜히 불평할 필요는 없었거든요. 그나저나, 속편 기획 중이라고 하니, 적어도 이만큼 재미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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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작년에 나온 타이 웨스트의 [X]는 익숙하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1970년 후반 텍사스 주 어느 외딴 곳에 포르노 만들러 간 주인공들이 험한 일을 당한다는 거야 스포일러도 아니지만, 영화는 일단 분위기와 캐릭터 잘 깔아 놓고 나중에 본격적으로 호러와 스릴러를 하면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웨스트의 전작들에 좋아하셨다면 당연히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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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작년에 타이 웨스트는 [X]에 이어 [펄]을 내놓았습니다. [펄]은 [X]의 악당 캐릭터의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데, 비교적 건조하게 으스스한 [X]와 달리 [펄]은 발랄한 테크니컬러 분위기 아래에서 나름대로의 호러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전작에 주연을 맡은 미아 고스도 무척 인상적인데, 현재 웨스트와 함께 속편을 기획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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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lny]

얼마 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Navalny]는 러시아 정치활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2020년 8월에 그에게 일어난 독살 시도와 그에 따른 취재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안 다큐멘터리는 여러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선사하는데, 아직도 그의 이야기가 현재진행형인 걸 고려하면 씁쓸한 뒷맛이 남습니다. 참고로, 본 다큐멘터리를 앞에서 얘기한 [Citizen K]와 같이 보시면 러시아 현재 상황에 대해 더 많을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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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드]

모 블로거 평

“It has been known well that Marilyn Monroe was a very unhappy woman, and Netflix film “Blonde” is relentlessly and tediously emphasizes that miserable aspect to our disgust and boredom. Its heavily fictional story surely intends to show how much Monroe was abused and exploited throughout her short life and career, but the result only ends up being ironically quite distasteful and exploitative, and that only leaves a merely depressing impression on us without much insight on Monroe’s humanity or persona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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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삼각형]

작년에 깐느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고 올해 초에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그리고 각본상에 오른 루벤 외스틀룬드의 신작 [슬픔의 삼각형]은 좀 잡다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이야기가 이리저리 흘러가면서 별별 웃음을 자아내지만, 전반적으로 불균일한 인상을 간간히 주거든요. 하여튼 간에, 마찬가지로 깐느 황금 종려상을 받은 외스틀룬드의 전작 [더 스퀘어] 보다 더 재미있었으니 살짝 추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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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ass Forever]

[Jackass Forever]는 이른바 잭애스 시리즈의 최근 속편입니다. 영화는 한마디로 노골적으로 저질스럽고 엽기스러운 개그 스턴트들의 향연인데, 보면서 눈알이 자주 돌아가곤 했지만 절 많이 웃겼다는 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병맛스러운 걸 원하시면 당연히 보셔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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