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콩쿨 3차 예선 둘째 날

2010.10.15 19:23

Thule 조회 수:2399

쇼팽콩쿨은 현재 3차예선 통과자 20명이 결정되어

본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예선이 어제부터 치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냥 그랬고(라기보다는, 제가 별로 못 봤고),

개인적으론 오늘이 3차 예선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회의 요주의 후보자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오늘 오전 타임 두 번째 섹션은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듯합니다. ^^

 

이탈리아의 이레네 베네치아노 여신님(!)과

러시아의 귀요미 천재(?) 소년, 코쟈이노프가 나오거든요.   

 

그리고 긴 인터미션 후에, 그러니까 슈퍼스타 k 시작할 즈음인 밤 12시부터는,

 

왠지 모르게 정이 막 가는, 개성 넘치는 파워풀 오덕후남, 미국의 메이 팅 선!!!   (->사실, 이 선수의 오늘 즉흥곡 연주가 제일 궁금합니다^^) 

(진짜 잘 친다!고 나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졌던) 시크한 바지 정장의 러시아 여인 율리아나 !

그리고, 폴란드의 달링 코지악까지 나옵니다. 

 

(오늘 잠은 다 잤습니다. 아흐.) 

 

  

오늘은 부디 방송 버퍼가 심하지 않기를 바라며,

내가 지켜봐주지 못해도 우리 재인양이 잘 해줄 것이라 믿으며,

오늘 저는 과감히 슈스케 탑3의 공연을 포기하고,

(손열음 양이 며칠 전 칼럼에서도 자조적으로 썼듯이) 피아노 연주 분야의 슈퍼스타K라 할

 쇼팽 콩쿨을 보려고 합니다.

 

http://konkurs.chopin.pl/en/edition/xvi/online/broadcasting

 

 

 

ps. 아마 지금은 링크 타고 가셔도 영상이 보이지 않으실 겁니다.

원래는 지금, 오늘 두 번째 연주자인 러시아의 유리 샤드린 선수가 연주를 한참 하고 있어야 할 타이밍인데,

그만 이 선수 손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군요.  기권했답니다. ㅜㅜ

(콩쿨은 역시 체력전인 것 같습니다. 샤드린 씨 연주 넘 좋던데 안타깝소. ㅜㅜ)

 

한 7시 반 쯤에 이탈리아 여신님 연주부터 다시 방송이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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