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아까웠던 올해 GMF

2012.10.22 13:27

아실랑아실랑 조회 수:4239

이틀 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운영이 점점 짜증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차곡차곡 규제가 생기고 점점 하지마 하지마가 늘어가요.  


돈 드리면서 굽실굽실하면서 콘서트를 보는 기분입니다. 줄 서고, 음식도 먹으라는 것만 먹고 


분명 오는 사람들이 계속 느는데(표를 더 파니까 늘겠죠)


시장바닥 같은 분위기에 어떤 공연을 보더라도 줄 서는 게 그 이상이고 여자 화장실은 말도 못합니다. 


표를 팔면 그 수를 예상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표 파는 사람 따로, 운영하는 사람 따로. 그 장소에서 사람 막으며


땀 뻘뻘 흘리는 사람들만 불쌍했어요. 저 사람들이 무슨 죄라고. 


 미드나잇선셋이라고 해둔 경기장은 내부가 꽉 꽉 찰 정도로 사람을 수용시키고는(몇 천명이겠죠 그럼)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 딱 두 개만 쓰게 하고(남자 화장실 한 개)  줄을 쳐서 막아버렸더라고요. 


사람들이 결국 나중에 화가 나서 다 줄 뜯어 버리고 다른 화장실들로 가버렸어요. 


결과적으로 14만원의 돈으로 제대로 볼 수 있었던 팀은 몇 팀 안됩니다. 


분개해서 제가 롯데월드 5개 이용권 이런식으로 볼 수 있는 공연 펀칭해서 보고 돈 돌려 받아야한다고 친구한테 얘기했었어요. 


사람들이, 보고 싶으니까 좋으니까 그래도 표를 산다..라는 마음으로 있으니까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만 있네요. 


제 남자친구는 1회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오래 운영을 했는데 왜, 운영의 규칙이 없는걸까요. 


이틀간 계속 바뀌는 공지사항들에 기분 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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