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5 13:14
아래 굴을 정복하셨다는 분의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보아요.
저처럼 김치 못 드시는 분도 좀 계실 것 같은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동지를 한 명도 못 만났다가 대학교 가서 한 명, 직장 다니면서 또 한 명. 일생에 두 명의 동지를 만났습니다.
저는 삶은 돼지는 못 먹는다, 순대는 못 먹는다 하시는 분이 김치는 맛있게 잘 드시는 걸 보면 신기하더라고요. 제 편견이지만요. (저는 굴, 돼지껍데기, 닭발, 곱창 다 잘 먹어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밥 먹을 때 김치 못 먹는다고 얘기하면 다들 이상하게 여기면서 이것 저것 질문을 해옵니다.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는 먹어요?"
"네. 김치로 한 요리는 먹을 수 있어요."
"물김치, 깍두기 이런 것도 못 먹어요?"
"네. 김치 종류는 다 못 먹어요."
과연 제게도 김치를 정복할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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