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대기중인 덕스러운 작품들

2013.09.22 20:01

Ylice 조회 수:6680

딱히 새로 나온 소식들은 아니고, 그저 제 관심을 끌고 있는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자료 출처는 주로 위키, 그 외 여러곳의 기사들입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 The Next Generation

 

시리즈의 기존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가 참여하긴 하는데 무슨 포지션으로 참여하는 건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모양입니다.

뭐, 그 양반은 애니는 잘 만들지만 실사영화는 좀 그렇죠. '아발론'이 그나마 나았던 케이스.

어쨋든 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레이버를 실제크기로 만들어서 찍고 있습니다. 장하다, 일본;

 

 

 

 

 

 

 

 

 

 

전투요정 유키카제

 

톰 크루즈가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유키카제를 만들거라 합니다.

뭐, 아시다시피 영화기획이라는게 중도에 이리저리 엎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어찌될지는 두고봐야죠.

특히나 아니메를 원작으로한 헐리웃 영화들의 기획은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유키카제는

소설이 원작이긴 하지만 현재의 인지도는 거의 아니메판에 의한 것이니...).  볼트론(골라이온),

세일러문, 아키라 등이 모두 중도에 엎어진게 그 예죠. 거기다 워쇼스키 남매의 '스피드 레이서'가

대차게 말아먹은 영향도 있구요.

 

 

 

 

 

 

 

 

 

 

카우보이 비밥

 

상당히 오래된 떡밥이죠.

이건 2011년에 '나 아직 카우보이 비밥 기획 포기하지 않았음'이 라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입니다.

 

 

 

 

 

 

 

 

 

 

몬스터

 

우라사와 나오키의 미스테리 만화 '몬스터'를 HBO(밴드 오브 브라더스, 퍼시픽 제작)에서 '드라마'화.

감독은 무려 '판의 미로', '퍼시픽 림'의 기예르모 델 토로. 니나 폴트너는 누가 연기할 것인가!

 

 

 

 

 

 

 

 

 

 

총몽

 

그야말로 오래된 떡밥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반드시 만들겠다고는 하는데, 그게 아바타 3부작 완료 뒤에나 만들어질 예정이라

어느 세월에 나올지는 미지수;;  IMDB에 보면 2016년이라고 되어있다지만 '여러분 그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인 상황.

도대체 어떻게 만드려는 건진 몰라도, 제임스 카메론이 현재 기술로는 총몽을 만들기 힘들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팬들이

아바타3부작은 총몽을 만들기 위한 예행연습인걸로 여기고 있죠.

뭐, 다 좋은데... 제임스옹의 전적으로 보건데 높은 확률로 제작비가 역대 최고를 찍을테고 , 그리되면 등급문제가 반드시 걸리겠죠.

총몽의 여쥔공 '갈리'는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극한의 전투를 통해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캐릭터이고, 그야말로

유혈낭자한 폭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처자입니다. 최소 R등급으론 만들어져야 원작의 맛과 장점을 살릴 수 있을텐데, 카메론옹은

제껴두고라도 영화사 측에서 그만한 배짱을 부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인랑

 

작년 말에 김지운 감독이 실사판을 만든다고 발표가 났습니다만... 주지사님과 찍은 라스트 스탠드가 쫄딱 망해놔서 어찌될지;

 

 

 

 

 

 

 

 

 

 

데스 노트

 

일본에선 이미 실사판이 나왔었죠. 이번엔 헐리웃입니다. 내년 공개예정...이라는데 예정대로 될까요?ㅎ

라이토 역으로 잭 애프론이 거론 중이라는데, 주로 드라마쪽인 배우라 전 잘 모르겠군요.

 

 

 

 

 

 

 

 

 

 

진격의 거인

 

나카지마 테츠야 감독(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고백 등)이 실사판 감독으로 발탁되었다가 중도 하차...  이리되면 필시 내년 개봉은

불발이고 그 이후가 되겠죠. 뭐, 어떻게 만들어지든 미카사 아커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배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ㅎ

 

 

 

 

 

 

 

 

 

 

푸른 우르

 

이건 실사영화는 아니지만 관심가는 극장판이라 같이 올려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가이낙스의 창립작 '왕립우주군'의 속편입니다.

오래전에 속편제작이 추진 중이었지만 감독맡기로 했던 안노 히데아키가 손떼는 등 흐지부지되다가 올해에 가이낙스 측에서 제작

리스타트한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은 전작과 같은 야마가 히로유키, 캐릭터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로 사다모토 유시유키입니다.

개인적으로 '왕립우주군'은 극장판 아니메 중 최고로 꼽는 작품 중 하나인지라, 속편인 이 작품이 어떻게 뽑혀져 나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나오면 안노 히데아키와 함께 엑기스는 '스튜디오 카라'로 다 빠져나간 가이낙스의 남은 저력이 어느정도일지 판가름이 나겠지요.ㅎ

 

덧붙여, 무성한 루머가 떠돌던 실사판 에바는 엎어진거나 마찬가지라는게 현재의 관측. 

 

 

 

 

 

 

 

 

 

 

헤일로

 

헤일로도 오래전부터 영화기획이 있었고, 실제로 피터 잭슨 제작에 닐 블롬캠프(디스트릭트 9 감독)를 감독으로 하여 제작되고 있었지만

중도에 엎어졌죠. 이건 올해 MS의 XBOX ONE 발표회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옹이 '헤일로 TV시리즈 만들거임'이라고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여담이지만 닐 블롬캠프의 '디스트릭트9'나 지금 상영 중인 '엘리시움'을 보면 총기를 비롯한 무기들의 묘사에서 헤일로를 만드려했던

감독의 흔적을 볼 수 있죠. 특히 탄막 방어하는 빔실드를 보면 영락없는 헤일로의 스멜이...ㅎ

 

 

 

 

 

 

 

 

 

 

인디펜던스 데이 2, 3

 

이건 딱히 관심을 끌 정도는 아니지만 걍...ㅎ; 폭스에서 2,3편을 동시에 찍는다죠. 일단 2편은 2015년 개봉이 목표입니다.

탑건 대통령 빌 풀만, 우주급 해커(?) 제프 골드블럼이 그대로 출연하고, 윌 스미스는 까다로운 출연조건을 내세운 탓에 탈락.

감독은... 뭐 롤랜드 에머리히 밖에 더 있겠습니까.ㅎ( 이 양반 '2012'이후에 이제 더 이상 대도시파괴 영화는 만들지 않겠다고 해놓고;)

 

 

 

 

 

 

 

 

 

 

스타워즈 : 에피소드 7, 8, 9

 

아시다시피 루카스 옹이 일 저질렀지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영화사인 루카스 필름, 게임사인 루카스 아츠, 그리고 스타워즈

특수효과 만드려고 창립한 회사이자 현재 전세계 최고의 특수효과 회사인 ILM, 이것들 전부를 무려 '디즈니'에다가 '겨우' 4조원에

넘겼습니다. 그리하여, 디즈니에서 2015년을 시작으로 에피소드 7,8,9를 2년 간격으로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감독은 떡밥의 제왕 J.J.에이브럼스. 에이브럼스 감독은 이 기획 때문에 자신이 리부트시킨 '스타트렉'의 3편 감독직도 걷어치웠습니다.

SF영화계의 양대 스페이스 오페라물을 다 맡다니,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엔; 그리고 조지 루카스는 고문으로 참여한다는 군요.

 

어쨋든, 이리하여 이제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프닝은 디즈니의 로고가 나온 뒤에 사진의 저 로고가 나오는 식이 되겠군요.

77년의 첫작부터 쭈욱 20세기 폭스의 로고와 음악으로 시작되었었는데 말입니다. 왠지 디즈니 로고도, 음악도 무쟈게 안어울릴거 같아요.

올드팬들 반발도 만만찮을텐데 디즈니에서 오프닝을 어떻게 처리할지 두고볼 일입니다.ㅎ

배우들의 경우는 루크(마크 해밀), 레아(캐리 피셔), 한 솔로(해리슨 포드) 등 클래식 시리즈의 주연들이 출연 확정되었는데 아마도 나이먹은

모습으로 나오겠죠. 그럼 여쥔공은 한 솔로와 레아의 딸인 제이나 솔로 일까요?ㅎ 덧붙여서 스타워즈 TV시리즈 제작쪽은 여전히 감감 무소식.

 

 

 

 

 

 

 

 

 

 

영원한 전쟁 (The Forever War)

 

로버트 하인라인의 '스타쉽 트루퍼스'와 함께 밀리터리SF의 영원한 걸작으로 불리는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을

리들리 스캇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소식은 2008년에 나왔었죠. 이 때 당시 '아바타'와 제임스 카메론의 영향으로 3D로

만든다고도 했었는데, '프로메테우스' 속편 제작에다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까지 만들어야 하는 리들리 감독이 이건 또

어느 세월에 만들지 모르겠군요.ㅎ;

원작소설은 오덕들의 경우 아광속으로 항행하는 사람들의 시간이 서로 어긋나버리는 시간팽창 효과에 대해 다룬 이 작품의

스토리라인이 가이낙스의 '톱을 노려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도 주목 할 만한 작품.

 

 

 

 

 

 

 

 

 

 

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존 스칼지의 인기 SF소설인 '노인의 전쟁'을 볼프강 페터슨 감독(특전 U보트, 아웃브레이크 , 에어포스 원, 트로이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소식도 2011년에 나왔었죠. 이것도 안엎어지면 다행. 감독의 뚝심을 기원해 봅니다.

이것 역시 밀리터리SF이고, 1권인 '노인의 전쟁'이 평이 제일 좋고 그 다음권인 '유령여단' 과 '마지막 행성'은 1권보다 평이

떨어지지만 개인적으론 '유령여단'도 '노인의 전쟁'만큼이나 재밌었습니다.

내용상 신체를 갈아치운 노인들이 새로얻은 매력적이고 강인한 신체에 매료되어 그룹섹스를 하는 부분, 외계종족들과의

하드고어 수준의 처절한 전투를 벌이는 부분 등 수위 높은 묘사가 꽤 되는데, 이것도 제대로 영화화하면 R등급 이상은

따놓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영원한 전쟁'도 물론이구요.

 

 

 

 

 

 

 

 

 

뉴로맨서 (NEUROMANCER)

 

사이버펑크의 효시인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는 빈센조 나탈리(큐브, 사이퍼, 스플라이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다는 정보가 작년에 떴었습니다. 이것도 영화화 계획자체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만...

뭐,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 중 한편인 '큐브'의 감독이니, 허투로 만들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사이버펑크의 효시라는것 외에 이 작품의 덕스러운 어필 포인트라면, 역시 '몰리'라는 캐릭터의 존재입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창작물에 등장하는 모든 엘프 캐릭터가 '로도스도 전기'의 '디드리트'로부터 유래한 것처럼

(관심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양 판타지의 'Elf'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  SF장르에 등장하는 쫙 달라붙는

옷차림의 쿨쉬크한 여전사 캐릭터(대표적으로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쿠사나기 모토코)는 전부 이 작품의

여쥔공인 '몰리'로부터 유래했으니까요.

 

 

 

 

 

 

 

 

 

 

자, 과연 이 중에서 몇 작품이나 무사히 공개될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완성될지, 즐겁게 기다려 보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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