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편. 가정용 최상급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일반적으로 업소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머신들은 대용량의 보일러와 균일한 추출 압력 유지, 강력한 스티밍 성능 등 가정용의 에스프레소 머신과는 기본적으로 레벨이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별볼 것 없는 엔트리급 상업용 모델이라도 가정용 머신과는 기본적으로 비교가 안되는 성능이죠. 하지만, 가정용으로 보급된 녀석중에는 상업용급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능력을 가진 라인업들이 있는데, 바로 1000$ 이상의 가격대급의 머신들입니다. 세계 유수의(물론 그 중에도 이탈리아 회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커피 머신제조 업체들은 자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가정용 머신들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능을 판단하는 주요 능력으로는 크게 에스프레소 추출 성능과 스티밍 압력, 그리고 연속추출의 안정성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상업용 머신은 이 세가지 요건을 만족시킬 만큼의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은 당연하겠죠. 상업용 머신의 성능을 기준으로 지금껏 소개한 가정용 머신들의 능력을 비교한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가정용 머신과 상업용 머신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연속추출의 안정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가정용 머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대용량의 보일러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잔의 커피를 추출하고, 연속된 스티밍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상업용의 경우 통상 2그룹이상의 시스템이기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동시에 추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룹별로 개별 보일러를 채용하고 있는 머신의 경우는 더욱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죠. 반면에 보급형 반자동 머신들의 경우는 연속추출의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며, 싱글보일러의 특성상 스티밍조차 커피의 추출이 끝난 뒤에야 실시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가정용 최상급 반자동 머신들의 경우 업소용에는 못미치지만, 뛰어난 성능의 대용량의 보일러를 채용하고 있어 추출성능과 스티밍 성능에서 업소용에 근접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연속추출의 안정성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은 소형 가정용 머신의 태생적 한계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가정용에서 업소용 만큼의 대량의 커피를 추출할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업소용에 근접한 성능의 가정용 하이엔드 머신은 홈카페의 가장 이상적인 머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가정용 머신의 보일러 구조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꽤 길어질 분량이기에 머신의 선택에 있어 필요한 정도로만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싱글보일러 머신

 

SBDU (Single Boiler Dual Purpose)라 불리우며, 보일러가 하나인 머신을 말합니다. 커피의 추출과 스팀을 하나의 보일러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추출과 스티밍을 실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출과 스티밍 작업간 보일러는 각각 독립적인 온도제어 방식을 취하는데, 예를 들어 추출온도는 95~100선에서 또한 스티밍시는 온도는 더 높여 고압의 증기를 만들 수 있도록 컨트롤 합니다. 바로 이점이 싱글보일러 머신의 단점이기도 하죠. 하나의 보일러에서 가변적으로 온도를 제어하다 보니 커피 추출시 보일러의 온도를 정확히 제어하기 힘들어 커피 추출시 품질의 편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직접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한 머신은 보다 고가이기도 하고, 이런 기능이 없는 머신들의 경우는 PID(전자식 온도조절계)를 이용하는 등 개조를 통해 단점을 보완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추출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싱글보일러의 성능만으로도 준수한 추출성능을 보여주기 떄문에 에스프레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싱글보일러 머신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 소개해드린 실비아나 가찌아의 클래식과 같은 머신들이 대표적인 보급형 싱글보일러 머신이기도 합니다.

 

더블보일러 머신

 

싱글 보일러와는 달리 두 개의 보일러를 채용하고 있는 머신입니다. 추출용 보일러와 스티밍용 보일러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 추출과 스티밍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보일러를 채용했기 때문에 싱글보일러 머신보다는 크기가 크고, 가격도 고가에 속합니다. 각각의 개별 보일러를 채용한 이유로 자유롭게 추출과 스티밍, 온수 추출에도 큰 제약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가 되겠습니다.

같은 머신에서도 더블보일러를 채용한 버전이 더 높은 가격으로 형성이 되어 있죠. 국내에서 하이엔드급 머신으로 유명한 DomoBar 매뉴얼 슈퍼의 더블보일러 버전은 400만원을 넘습니다. 상업용에서 더블보일러를 채용한 머신으로는 라 마르조꼬(La Marzocco)와 달라 꼬르떼(Dalla Corte)등이 있습니다.

 

열교환식 (Heat Exchanger) 머신

 

싱글보일러의 단점과 듀얼보일러의 단점을 절충한 방식의 모델입니다. 하나의 대용량의 보일러를 가지고 있으나, 열교환기(Heat Exchanger)라는 장치를 통해서 커피 추출과 스티밍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싱글, 더블 보일어 머신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크기는 더블보일러 머신에 비해 작고 성능은 싱글 보일러 머신보다 뛰어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보일러 온도제어능력이 뛰어나 일정한 추출온도로 편차 없는 커피를 추출하기에 용이하죠. 다만 한가지 특징이라면, 추출전 열교환기 내에 적정온도 이상으로 과열된 물을 미리 배출해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물흘리기(Colling Flush)라고 하며, 열교환식 머신에서는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입니다. 과열된 물로 추출을 하게 되면 적정추출보다 과추출되어 쓴맛이 강한 커피가 추출되게 됩니다.

열교환식 머신의 경우 더블 보일러 머신 보다는 저렴하지만 싱글머신 보다는 역시 훨씬 고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달라꼬르떼 미니나 베제라의 모델의 경우 200만원 후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죠. 상업용 열교환식 머신은 누오바 시모넬리(Nuova Simonelli), 라 심발리(La Cimbali) 등이 있습니다.

 

 

 

 

 

 머신 소개

 

 

1. 누오바 시모넬리 오스카(Nuova Simonelli Oscar)

 

 

 

 

열교환식 중엔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3리터의 보일러와 열교환방식인데도 저렴한 이유는, 플라스틱 외관에 있죠. 열교환식 머신의 경우 보일러 압과 펌프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판이 달려있는 것이 많은데, 그것조차 생략이 되어 있는 머신이지만, 성능하나는 무시할 수 없는 녀석입니다. 보일러를 제외하고 기본적인 부품은 누오바 시모넬리의 상업용 머신과 동일합니다. 누오바 시모넬리의 상업머신 '아우렐리아(Aurellia)‘WBC 공식머신이기도 하죠. 사용중 장시간 미가동상태로 두면 우선 스팀밸브를 통해 압력을 배출해야 보일러가 작동합니다.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만, 해외배송을 통해 구입은 가능합니다.

 

 

스펙 :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2.3 리터

상업용 크롬도금 동그룹 58mm

 

가격 : 700(유로)

장점 : 저렴한 열교환방식의 머신, 상업용과 같은 구성품, 강력한 스팀압력

단점 : 저렴한 플라스틱 외관의 디자인

 

 

 

 

 

 

2. 누오바 시모넬리 뮤지카(Nuova Simonelli Musica)

 

  오스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소프트 인퓨전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등이 돋보입니다. LED를 장착한 LUX 모델이 있지만 성능차이는 없습니다.

 

스펙 :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2.0 리터

상업용 크롬도금 동그룹 58mm

 

가격 : $2,300

장점 : 오스카의 업그레이드 머신

단점 : 디자인 취향

 

 

 

 

 

3. 퀵밀 아니타(Quick Mill Anita)

 

가정용 상급 머신중 인기가 많은 퀵밀의 베스트 모델 중 하나입니다. 페마의 특허인 E-61 그룹을 채용한 머신으로 심플한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 등 그 성능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1.6 리터

E-61 58mm 그룹

 

가격 : 1299$(유로)

장점 : 충실한 성능의 베스트셀러

단점 : 큰 단점 없음

 

 

 

 

4. 퀵밀 안드레야 프리미엄 (Quick Mill Andreja Premium)

 

 

아니타와는 성능상 큰 차이는 없으며 아니타 보다 더 크고 보다 튼튼한 외관이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퀵밀의 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머신이죠. 스팀완드에 고무패킹이 없는데, 쿨터치 스팀완드를 장착하여 스팀완드가 뜨겁지 않아 맨손으로 만져도 화상의 위험이 없습니다.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1.6 리터

E-61 58mm 그룹

 

가격 : 1399$(유로)

장점 : 아니타의 상위모델, 프리인퓨전 기능

단점 : 큰 단점 없음

 

 

 

 

5. 베제라(Bezzera) BZ07

 

커피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최초의 증기머신을 제작한 기업 베제라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미국보다는 유럽, 특히 독일쪽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구요. 작고 아담한 크기와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인기가 높습니다. 페마의 E-61 그룹 대신에 독자개발의 Astoria라는 그룹시스템을 사용하는데 E-61과 큰 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마에 지불할 로열티 만큼 더 저렴해 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주의할 점은 Astoria에는 기본적인 58mm 탬퍼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전용 탬퍼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물론 범용 58mm 필터를 사용하면 일반 탬퍼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베제라의 인기 모델이므로 굉장히 다양한 버전이 존재합니다. PID 장착으로 보일러 온도를 좀 더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버전도 있으며, 펌프와 보일러 mamometer의 유무, 커피 추출메모리 기능 등의 세부적인 차이가 있는 여러 가지 버전이 있으므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베제라의 머신들은 보일러의 용량과 디자인의 차이에 따라 모델 네이밍에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BZ07BZ10과 기본적인 성능은 동일합니다. 형제 모델인 셈이죠.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1.5 리터

Astoria 58mm 그룹

 

가격 : 280만원선

장점 :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 다양한 버전의 넓은 구매폭

단점 : 큰 단점 없음

 

 

 

 

 

5. 베제라(Bezzera) Giulia

 

 

베제라 가정용 머신중 상위급에 속하는 머신입니다. BZ07의 상급 모델이며, BZ07과는 보일러 용량과 그룹헤드의 종류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2L의 보일러를 채용하고 있으며, Aatoria 가 아닌 E-61 그룹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레트로 디자인을 채택한 머신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베제라의 로고탓에 좀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대용량의 보일러의 능력으로 강한 스팀압력과 연속 추출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좀더 남성적인 디자인의 galatea와 동급 성능의 머신입니다.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2 리터

Astoria 58mm 그룹

 

가격 : -

장점 : BZ07의 상급모델, E-61 그룹헤드, 대용량 보일러

단점 : 큰 단점 없음

 

 

 

 

6. 달라꼬르떼 미니

최근에 국내에서도 유저가 많이 증가한 모델입니다. 가정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기능을 빠짐없이 갖추었습니다. 상업용 머신으로도 유명하여 달라꼬르떼 머신을 사용하는 커피샵도 무척 많은 편인데, 달라꼬르떼 미니는 상업용과 동일한 방식의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겠네요. 상업용의 경우 각각의 그룹마다 독립보일러를 사용하는데, 이 달라꼬르떼 미니 역시 듀얼보일러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더블보일러 머신이겠군요. 다른 머신들과 차이가 있다면 달라꼬르떼는 일반 58mm가 아닌 54mm 그룹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는 상업용도 마찬가지구요. 일반 58mm 탬퍼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시구요. 프리인퓨전 기능을 세팅할 수 있기에 좀더 나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추출온도를 제어하는 기능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추출량 메모리 기능까지 어느하나 모자란 점이 없습니다. 달라꼬르떼 슈퍼 미니와는 달리 온수추출을 위한 온수노즐은 생략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쉽네요.

아메리카노를 드실 때는 따로 더운물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블 보일러

보일러 : 추출보일러 0.5 lt, 스팀보일러 1.5 lt

독자적인 54mm 그룹

 

가격 : 280만원선

장점 : 뛰어난 온도제어 시스템, 더블보일러, 상업용 그룹시스템, 추출량 메모리 기능

단점 : 별도의 온수노즐 없음

 

 

 

 

 

7. Vibiemme 도모바 주니어

 

 

 

Vibiemme의 대표적인 가정용 머신입니다. 예전 Faema가 이탈리아 정부로 인수될 시점, 주축이 되던 임원진 3명이 새롭게 만든 Vibiemme. 개기일식이 있던 1961년을 기념하여 E-61 그룹시스템의 이름을 지었다는 유명한 일화 덕분인지, 대부분의 가정용 그룹시스템은 E-61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더블보일러를 채용한 머신이며 업소용급인 Domobar super 의 더블 보일러 머신의 성공으로 가정용으로 새롭게 제작한 머신이죠. 두 개의 보일러를 독립적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작은 크기와 세련되고 견고한 외관으로 많은 인기가 있으나, 동급 머신보다 국내가격은 다소 고가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더블 보일러

보일러 : 추출보일러 0.6 lt, 스팀보일러 0.75 lt

E-61 58mm 그룹

 

가격 : 400만원대

장점 : 오리지날 E-61시스템, 독립적인 보일러 전원 제어, 충실한 기본기

단점 : 동급성능의 머신에 비해 고가

 

 

 

 

 

 

8. Vibiemme 도모바 슈퍼 더블

 

가정용급을 빙자한 업소용 머신이라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각각 1.4lt보일러를 더블로 장착하고 크기와 성능도 흠 잡을데가 없는 녀석이죠. PID 시스템으로 정확치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인퓨전 기능부터 필요한 기능은 거의 모두 집대성 되어 있는 머신이라 봐도 되겠습니다. 물론 더 고가의 머신들이 있습니다만, 이정고면 가정용에서는 거의 최상위 기종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더블 보일러

보일러 : 추출보일러 1.4 lt, 스팀보일러 1.4 lt

E-61 58mm 그룹

 

가격 : 380만원선

장점 : 가정용으로는 최고급

단점 : 해외에 비해 고가의 국내가격

 

 

 

9. La Cimbali M21 Junior DT

 

이탈리아의 가장 점유율 높은 커피머신 브랜드죠. 라심발리의 대표적인 1그룹 머신입니다. 그룹만 하나뿐이지 디자인이나 성능은 업소용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격또한 그렇습니다. 가정용 열교환식 반자동 머신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머신 중 하나에 속합니다. 시간당 120잔 정도를 추출할 수 있으며 소규모 업소용으로도 사용가능 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HX 머신(열교환식)

보일러 : 2.25L

 

 

가격 : 2,975$

장점 : 가정용 플래그쉽 에스프레소 머신

단점 : ?

 

 

 

10. La Marzocco GS/3

 

 

 

가정용으로 아마 이걸 쓰는 지인이 있다면 커피숍 대신 지인 집으로 출근하지 않을까 합니다.

La Marzocco의 듀얼 보일러가 그대로 적용된 2006coffeegeek 선정 최고의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별다른 설명은 첨언하지 않겠습니다. 스팀 보일러만 도모바 슈퍼 더블의 더블 보일러 용량을 가볍게 넘습니다.

 

더블 보일러

보일러 : 추출보일러 1.5 lt, 스팀보일러 3.5 lt

 

가격 : 4,500$ (한화 800만원 이상)

장점 : 가정용 플래그쉽 에스프레소 머신

단점 : 왠만한 업소용 머신과 맞먹는 가격

 

 

 

 

 

마치며

 

이상 4회에 걸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또는 가격이나 성능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머신의 수는 굉장히 다양하며 선택의 폭도 이전보다 굉장히 넓어졌죠. 예전과는 달리 커피애호가가 증가하고, 가정에서도 자신만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진 이유입니다.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커피를 즐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관심만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히 집에서 커피를 즐길수도 있고 조금의 금액과 정성을 들인다면 커피전문점 보다 멋진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이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갖춰진 듯 합니다. 이미 수많은 로스터리샵이나 인터넷에서 원두커피를 구입하고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즐기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갖는 것도 나름 좋지 않을까요?

 

언젠간 세계 유수의 에스프레소 머신들을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길 바라며 부족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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