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BP 원유유출 사고일지

2010.07.07 10:04

Johndoe 조회 수:10400

기사출처

http://www.guardian.co.uk/environment/2010/jun/29/bp-oil-spill-timeline-deepwater-horizon

 

번역출처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no=90546


2010년 6월 28일까지 사고일지입니다. 원문은 영국 유명 일간지인 가디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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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4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석유시추선 Deepwater Horizon 호 건조.


2001. 2
Deepwater Horizon 호가 5억 6천만불에 인도됨.


2010. 4.20
+BP가 Transocean사에서 석유시추선 Deepwater Horizon호를 임대하여  멕시코만에서 작업 중 폭발화재 발생.
+11명 실종, 17명 부상. 원유유출을 막는 장치 고장.  


4.22
+Deepwater Horizon호 5000ft 심해로 침몰.
+5마일 가량 길이의 원유띠가 보고됨. 미국국립구조대 출동.


4.23
+미국 해안경비대가 실종자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 중단.
+시추선은 원유유출방지 장치1/4마일 떨어진  (심해저에서) 곳에서 뒤집어진 채로 발견되다.
+국토안보국에서는 원유시장과 미국경제에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말함. 백악관 로버트 깁스는 예전부터 종종 있었던 사고였으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함.


4.24
+처음으로 심해저에서 원유유출이 확인됨. 국토안전부는 원유 및 가스수급에 단기적으로 큰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4.25
+해안경비대가 원격카메라를 하루 1000배럴의 원유유출되고 있음을 확인함. 무인심해잠수정으로 원유유출방지장치를 기동시키려는 계획이 승인됨.


4/26
+BP 주가가 2% 하락. 오염방제비용 및 소송에 대한 우려 때문임.
+약 15,000 갤론의 유화제와 21,000ft 길이의 차단막이 사고유역에 투입됨.


4/27
+사고에 대한 미국 내무부와 국토안전부 합동조사 하기로 함.
+해안경비대가 유출원유를 태워버리기로 함.
+자원관리국에서 유출을 완화시키는 2개의 유정을 더 뚫는 것을 승인함.
+국토안전부에서 유출된 원유, 천연가스, 경유 등이 멕시코만 일대에  심각한 사준의 환경오염을 일으킬 것을 우려.


 4/28
+3번째 유출구가 확인된 이후 해안 경비대에서 유출량이 처음 예측치의 다섯배인 하루 5,000배럴로 정정.
+BP의 유출방지장치의 유압밸브를 수리하려는 시도가 실패.


4/29
+Obama 대통령이 원유유출에 대해서 처음으로 공식 언급.군부대를 포함한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BP의 책임을 언급.
+기름띠가 육지로 다가옴에 따라서 루이지애나는 주 비상사태 선포.


4/30
+Obama 대통령이  Deepwater Horizon 사건이 해결될때까지 멕시코만에서 새로운 유정착공을 금지.
+미국 법무부는 유출을 감시하는 일단의 법무팀 구성. 
+30개의 시추선과 47개의 심해원유생산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 명령.
+BP 사장 Tony Hayward 는  회사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함.
+환경운동가들은 생태계 파괴 경고.


5/1
+해안경비대가 기름띠가 걸프만 해안지역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알림.


5/2
+기름띠에 영향받는 해안지역을 약 10일간 폐쇄 결정.
+Obama 대통령이 멕시코만 해안지역 방문.
+BP에서 유출구멍 옆에 새로운 유정을 뚫기 시작함.
+30척의 배와 1000명의 인력 파견됨.


5/4
+원유유출에 대한 책임액수를 100억달러까지 올리는 법안이 상정되고  백악관의 지지를 받자,  BP 고위관계자들이 미의회와 직면하게 됨.


5/5
+BP가 3개의 유출구 중 하나를 봉인함. 하지만 전체 유출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함.
+유출원유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불을 지름.
+정치적인 책임이 백악관까지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출사고 이후 취했던 조치에 대한 서류작업을 실시함.


5/6
+BP가 하루 5,000배럴의 유출원유를 쓸어담을 3대의 거대한 유조선의 도착을 알림.
+미국 법무부가 Transocean사로 하여금 폭발과 침몰과 연관된 각종 증거들을 보존할 것을 요구.
+오염된 해수들이 각종 조류들의 보금자리인 루이지아나 주 해변의 챈들러섬을 둘러쌈.
+BP CEO인 Tony Hayward는 BBC 인터뷰에서 Transocean사 책임의 유출방지장치로 사고원인을 돌리며
  BP가 책임이 없음을 강조.


5/7
+BP엔지니어들이 2개의 유출구 중 하나에 잠수정을 이용하여 유출원유를 가두는 설비를 (100톤가량의 방모양의 설비) 설치하려 함. 이런 방법은  이전에는 이런 깊이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음. 밸브를 잠그려는 방법은 포기됨.  
+어업중단 조치는 5/17까지 연장됨.


5/8
+고체화된 천연가스가 쌓이면서 실시계획을 연기하게 됨.
+BP는 메탄가스 폭발 탓을 함.
+기름찌꺼기가 알라바마 주에서도 발견됨.


5/9
+BP가 유출구를 타이어조각, 골프공 등을 쏟아부어서 유출구를 봉인하기로 함. 일명 junk shot.


5/10
+BP가 유출구에 돔모양의 설비를 설치해서 유출된 원유를 퍼올리는 이른바 top hat 방식을 계획함.


5/11
+상원의 자원위원회 주관 청문회에 참석하기에 앞서서 이번 사건에 연관된 세 회사의 대변인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설전을 벌임.
+BP의 이번 유정작업의 파트너인 Halliburton사는 동회사가 BP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시켜 왔으며 Transocean사의 유출방지장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함. 한편 Transoean사의 CEO는 유출방지장치는 사고 일주일전 테스트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BP와 Halliburton의 부적합한 유착이 폭발로 이어졌다고 주장함. BP는 Transocean사의 시추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함.


5/12
+4층짜리 높이의 돔모양 구조물이 가장 많은 양의 원유가 나오고 있는 유출구를 막는데 실패하고 나서, 그보다 작은 유출구에  5피트짜리 돔모양의 구조물을 내려뜨림.
+상원청문회에서  폭발사고 이전에 세회사의 안전규정 무시가 지적됨.


5/13
+퍼듀대학의 Steve Wereley 교수가 하루 유출량이 70,000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
+BP에서 심해 카메라 설치.
+뉴욕타임즈가 자원관리국 소속 전현직 과학자들이 유정개발이 생태계에 위협을 주거나 사고위험가능성이 있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이를 수정/은폐하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함. 이 기사에 따르면 자원관리국은 법규정을 무시한 수백건의 각종 개발계획을 허용하고 있음.


5/14
+BP가 파열된  21인치 원유파이프에 4인치 튜브를 집어넣어서 원유를 빨아들이려는 계획을 세움. 이 방법이 실패할 경우 이미 내려가 있는 작은 돔모양이ㅡ 구조물을 사용할 것임.  두 방법 모두 유출을 근본적으로 멈추게 하지는 못하지만 줄일 수는 있음.
+BP 사장 Tony Hayward가 현장지휘를 맡음.
+Obama대통령이 불만을 쏟아놓음. "I did not appreciate what I considered to be a ridiculous spectacle during the congressional hearings into this matter. You had executives of BP and Transocean and Halliburton falling over each other to point the finger of blame at somebody else … it is pretty clear that the system failed, and it failed badly."


5/16
+4인치 튜브가 원유를 빨아올리기 시작함.  돔구조물 설치를 막았던 메탄고체물의 형성을 막기 위해서 점차 흡입 원유량을 늘임.
+심해에 형성된 기름기둥으로부터 유출원유량이 BP 추산의 원유유출량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


5/18
+Obama 대통령이 독자적인 원유유출 조사작업을 진행하기로 함.
+원유유출이 확산됨에 따라서 어업금지 지역이 멕시코만 19%로 확장됨.


5/20
+BP 가 일전에 설치한 4인치 튜브를 통해서 하루에 5,000배럴의 원유를 끌어올림.
+이로써 일전에 BP가 추산한 하루 유출량 5,000배럴이 터무니 없는 수치임이 알려짐. 20,000배럴에서 100,000배럴로 추산함.


5/24
+튜브에서 빨아들인 원유가 예상치 보다 적다고 BP가 발표.


5/26
+BP가 수천배럴의 진흙을 유출구에 투입해서 구멍을 막으려고 했으나 실패.(top kill)
+Obama 대통령이 "Plug the damn hole" 이라고 거칠게 언급한 발언이 외부로 유출됨.


5/30
+BP의 CEO Tony Hayward의 언론 인터뷰가 공분을 사다.
  "나야 말로 이 일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사람이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소이다."


6/1
+유출에 대한 형사사건조사가 시작되다.


6/2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즈 카메론이 정화작업에 나서다.


6/3
+BP가 전미국에서 여론조성을 위한 광고를 시작하다.
+BP가 100억달러 이상의 분납배상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주주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다.


6/4
+유출구 위에 캡을 씌우는 방법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이다.


6/6
+유출구 위의 캡이 하루 약 10,000배럴의 원유를 거둔다고 BP가 발표하다. 이 말은 유출원유의 절반은 계속 유출된다는 것이다.


6/7
+이번 사고로 사망한 두명의 작업자의 미망인이 의회 위원회 참석에 앞서서 선서하다.


6/8
+NBC인터뷰에서 Obama 대통령은 BP CEO가 자기 밑에 있었다면 당장 해고했을 것이라고 말함.


6/11
+영국신임수상   David Cameron 이 BP의 CEO인 Carl-Henric Svanberg 과 이번 사고에 관해서 면담.


6/12
+과학자들이 하루 유출량을 20,000배럴에서 40,000배럴로 2배로 추산함.


6/14
+Obama 대통령이 이번 사고를 911에 비교함.


6/15
+원유유출이 지속됨에 따라서 신용평가사 Fitch사가 BP 등급을 낮춤.


6/16
+BP가 200억 달러의 배상책임을 인정.
+배우 캐빈 코스터너가 자신의 형과 같이 개발한 오염정화장치를 제공.


6/17
+BP의 사장인 Tony Hayward가 무성의한 대답으로 인해서 의사진행방해죄로 고발됨.


6/18
+신용평가사 Moody's사가 BP의 신용등급을 하향시킴. 


6/19
+BP의 협력사이자 이번 사고원유정의 1/4 지분 소유자인 Anadarko Petroleum 사가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선언. CEO인 Jim Hackett이  이번 사고는 BP의 태만이나 의도적인 부주의 탓이라고 말함.


6/20
+BP의 사장인 Tony Hayward이 아들과 함께 요트경기에 참석하고 있는 사진이 미국민의 공분을 사다.


6/21
+심해원유시추선 Deepwater Horizon호에서 근무했던 한 근로자가 원유유출이 폭발사고 수주 전부터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고 폭로함.

 
6/22
+멕시코만 현장지휘책임이 BP의 Tony Hayward에게서 미국인 Bob Dudley에게 넘어감.
 이임식에서 그린피스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참석 못함.


6/23
+유출방지캡에서 일어난 사고로 수시간 동안 원유유출을 막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


6/25
+유출방지에 들어간 액수가 235억 달러에 달함에 따라 BP의 주가가 14년 이래로 최저치로 떨어짐.


6/28
+러시아의 에너지장관이 Tony Hayward가 BP의 회장직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하나 BP는 부정함.
+가디언지에 BP가 Tate Britain 미술관을 후원하는 것을 비난하는 일단의 171명의 예술가, 비평가,   작가들의 편지를 공개.

 

 

 

 

다른 기사에서는 BP측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제안을 거절했다던데 어느쪽인지 애매하네요.

전술핵을 쓰자는 이야기도 최근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던데 이러다 2012 실사판 찍게되는거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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