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21:45
저같이 인간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 사회는 너무 벅찬 것 같아요. 전 그런저런 이유들로 다른 사람들이 어린 시절 정상적으로 형성하는 대인 관계 능력을 잘 못 갖추고 있는 듯 해요.
일단 저는 사람을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어주는 걸 잘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항상 해요. 그건 제 성향상 쉬웠어요 사실.
그런데 반대로 상대방이 계속 변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괜히 혼자 마음 속으로 삐진 척을 한다거나..;; 하여튼 그런 이상한 행동을 보이죠.
그렇게 혼자 삐진 척 하다가 혼자 풀어져요. 아 역시 이 아이는 항상 한결같이 대해주어야 하는거구나..
이런 식의 깨달음을 얻으면서.
하지만 좀 지칠 때도 있는 거 사실이에요.
왜 항상 저는 인간 관계에서 스스로를 약자 아닌 약자의 위치에 두려고 하는지, 이것도 컴플렉스의 일종이겠죠 아마..
2010.10.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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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22:05
2010.10.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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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특히 착한사람 살기 힘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