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을 하나 써야겠어요. 그동안 쌓인 뻘글 수치가 높아서. 코로나도 정치도 지겨운 마당이니. 


두달전쯤인가.. Bose 의 사운드터치라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팩토리 리퍼로 좀 싸게 뜬적이 있습니다. 이베이였는데 마침 털어야 하는 벅스가 있어서 더 싸게 구매를 했죠. 


브랜드도 좋고.. 블루투스 스피커는 다다익선이잖아요?(응??) 합배하느라.. 한참을 기다려 받았는데.. 이게 생각하고는 좀 다른 물건이더군요. 


일단 모노 스피커라는 건 알고 있었고.. 크기는 일반적인 블투 스피커보다는 좀 덩치가 있습니다. 동사의 사운드링크 미니보다 많이 커보여요. 


그리고 별도의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원이 없으면 쓸수가 없습니다. ㅎㅎ (대신에 충전 걱정이 없다는.. )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싸다고 샀는데.. 설치해서 쓰다 보니 이거 참.. 좋네요. 일단 사운드터치 앱을 깔면 세가지 소스(사운드터치, 블루투스, AUX)를 쓸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 사운드 터치는 일종의 인터넷 라디오입니다. 전세계의 인터넷 방송국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물론 이걸 뉴스나 음악, 취미 등등으로 분류해뒀구요. 


즐겨찾기해놓고 듣는 건 Jazz break라고 말한마디 없이 하루종일 재즈 음악만 나오는 방송하고 쇼난비치 에프엠이라는 일본 라디오, 이탈리아의 지역 라디오, 하와이의 한인라디오 같은 것들이예요. 


오늘은 거기에다 싱가폴 라디오하고 마우이섬의 라디오를 깔았죠.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잔잔하게 나오는 재즈 음악도 좋고 가끔 하와이에서 송출되는 현지 뉴스를 한국말로 들으면 그것도 재미있어요. 


집에다가 한대 더 마련하고 싶네요. 물론.. 집에서는 애들 때문에 조용히 들을 시간이 없지만.. 


저처럼 라디오 좋아하고 비지엠이 의미있다 싶으신 분들은 하나쯤 들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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