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꿨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고

듀나게시판에 글을 썼었어요.
왜 그런 생각이 났드라..
엊그제 메일함을 정리했거든요. 
예전에 티켓 양도글을 올리고 확인 메일 왔다갔다한 글을 봐서 그런가
책 구하는 분께 책도 함 보내드린적이 있어요,
덤덤한데 뭔가 감정이 막 옆에 앉은 동물처럼 슬쩍슬쩍 닿는 글로 답장들이. 

공연보고 책보고
영화보고 (화려했던 닭나잇 까지는 아니드래도) 
그런 글들 기억나서 그랬나, 왠 꿈을 꿀 정도라남. 

게을러졌는지 좀 바쁘기도 하고 그랬는지
아트시네마 이전 후원도 하고서 아직도 못 가봤어요.
시네바캉스 일정도 올라오고 하던데, 예매는 커녕 시간표도..
이번에는 휴가일정 맞춰서 시네바캉스도 보러가고
시월인가 건축영화제도 챙겨가야지 어제 친구랑 얘기하고.

꿈에서는 뭔가 재미나게 봤던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게 뭐였을까요; 
저도 딥따 오랜만에 글 쓰는거라서 
전에도 별로 글은 안 썼지만.

다음에 공연표 펑크나면 꼭 이쪽에 올려야지, 다짐했던 기억만 납니다. 꿈에서. 

뭔가 재밌는걸 봤었는데.. 
기억나면 슬금슬금 글 써봐야지요. 흘흘. 

꿈꾼김에 편지같은 기분으로 글 남겨봅니다.
게시판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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