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주 청해진의 유병언 사장이 아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알려진 사진작가로 활동했다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 좀더 명확히 밝혀주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지난 2013년 8월에 전시 전문 웹진 Louvre pour tous (모두를 위한 루브르)에 실렸고, 지금 아해=유병언=세월호.. 등등이 밝혀지면서 어떻게 아해라는 무명작가가 메세나 형식으로 루브르와 베르사이유라는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 2011년 체코 대사는 유병언의 처남이었고, 체코 내셔널 갤러리에 열린 전시회나 다른 유럽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저는 원글 쓰신 Bernard Hasquenoph씨의 허락을 맡아 여기 번역문을 올립니다. 전문번역하시는 오테커님이나 김전일님같은 분들이 보시기에 민망한 퀄리티라 부끄럽습니다만 부디 양해해주시고, 오자나 오역 많이 지적해주세요.


수정 : 2014년 4월 29일) 베르나르 씨께서 추리하신 아해=유병언 부분 본문 추가하고 제가 빼먹었던 부분;;(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말이죠..) 추가하고, 역시 허락을 받고 사진들도 데려왔고요. 원주도 추가했습니다. 조금 더 손을 봐야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또 수정 : 2014년 5월 2일) 안-마리 가르시아 (파리 보자르 사진 관련 큐레이터) 관련 마지막 번역 추가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원글 사진들과 비디오 링크 좀더 손보고 이 게시판이나 다른 곳에 올릴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 퍼가셔도 됩니다.

현재 원글분은 조선일보, MBC, 그리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서 인터뷰를 하셨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등에서 현재 세월호 사건을 모두 구원파에 돌리는 것 같은 프레임은 주의해야겠지만, 시시비비는 명백히 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덧글에도 썼지만, 다음달 2014년 6월에는 아해가 전액 후원하는 베르사이유 물의 궁전 보스께(정자? 숲?)(Bosquet de Théatre d'eau)가 개장이고, 또 곧 이우환 전시도 기획되어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끊이지 않으니 이우환의 명성에 아해가 편승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조차 들 지경입니다. 



http://www.louvrepourtous.fr/Ahae-a-Versailles-le-privilege-de,763.html

베르사이유의 아해, 돈의 특권 Ahae à Versailles, le privilège de l’argent

2013년 8월 29일자 Bernard Hasquenoph

베르사이유 궁 오랑쥬리에서 전세계 특권적인 전시장에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만장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그 이면에는 한 기독교 목사가 숨겨져 있다.


일본에서 1941년에 태어났다는 이 한국 작가는 지난 몇년간 최신 기기를 사용하며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자연 사물을 찍으며 지냈다고 한다. 40개 카메라를 사용해서 10초마다 찍었다고 한다. 4년간 2백6십만개의 사진을 찍었다. 기록적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누구인가? 그의 진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모든 인터뷰를 거부하고 아무도 그를 본 적이 없다. (오직 오피셜 사진만 돌아다니지만 얼굴은 늘 가려져있다). 백만장자로 소개되고, 그의 재산은 "몇백 몇천개의 특허와 브랜드들"에서 연유했다고 말한다. 그 발명들로 수십개 국제적 상을 받았고, 집안 살림에서부터 건강 제품과 선박들까지 그 분야는 광범위하다고 한다. 그가 만들었거나 참여한 기업들에는 바이오 농업에서 한국과 캘리포니아의 차 밭들 (123 farm)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모두다 그의 사이트에 있는 오피셜 바이오그래피에서 나온 것들이다 - 그는 "발명가, 사업가, 박애주의자, 환경운동가, 무도가, 화가, 조각가, 시인, 사진가"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도 그걸 검증해 본 사람은 없지만. 연락해봐도 그의 직원들은 묵묵부답이다. 파리의 korean press production은 좀더 친절히, 자기네들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알려주었다.

아해, 비즈니스맨, 아티스트, ...그리고 복음 전도사 ? Ahae, businessman, artiste... et prédicateur évangélique ?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한 끝에 우리는 아들  Keith H. Yoo (유기혁)을 둔 아티스트 아해라는 사람이 다음아닌 유병언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대구 출신의 한국인으로 아해의 오피셜 프로필에 써 있는 것과 동일한 바이오 제품들을 개발하였다.(주1) 그의 가장 최근 발명품은 휴대용 관장기와 장 세척 시스템으로 2006년 서울의 한 발명품 전시회에서 수상을 받았다. 유병언은 또한 캘리포니아에 있는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의 이사회 회장 이름이기도 한데, 이는 123 farm - 캘리포니아에서 아해가 사장이라고 하는 - 의 모회사이다. 이러한 사실은 로스엔젤리스 타임즈의 한 기사에 그가 한국에서 녹차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개발의 소유자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들을 종합하면 사실이 대부분 들이맞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료를 찾으면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아해의 생애 일부분이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대중을 상대로 한 종교적 측면이다. 그는 성경에 관한 많은 책의 저자로 명시되어 있다 : "하나님은 사랑받으실지라" (2권), "영혼의 닻",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시듯이",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사랑". 이러한 책들은 유병언의 이름으로 사인되어 사이트 www.god.com에서 팔리고 있다. 동명이인일까? 너무 많은 증거가 동일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 책 끝에는 유병언이 발명가이자 사업가로 소개되어있고, 웹사이트와 책들은 미국의 한 조직인 "Evangelical Media Group"(EMG)에서 발행되었는데, 이 회사는 역시 뉴욕에서 전시회를 주관하는 아해 프레스나 그 또는 그의 가족들의 활동에 연관되어있는 같은 건물에 위치해있다. (주2) 마지막으로, 늘 같은 이름들이 이 조직들 사이에서 나타난다 : 마이클 함, 이상수, 문동연, 폴린 헌팅턴. (주3) 우연이기라기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의 책들은 유병언이 10개국어로 번역된 설교와 책들을 통해 40년 넘게 "복음을 세게 곳곳에 전파하기를 지원해왔다"고 한다. 그는 한국, 독일과 미국에서 지도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또한, "인생의 가을에서, 그는 복음이 전세계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하는 메시지라는 확신을 갖고 한창때같은 에너지로 복음을 전세상에 전하고 있다"고 한다. (주4) 이 Evangelical Media Group이라는 조직은 2001년에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아주 활발하다는 복음 운동 단체로서, 이 조직은 19세기 영국 선교사인 찰스 스펄전을 모델로 삼는다. 대부분의 미국 구호 종교 단체처럼 이 단체 역시 세금을 내지 않고 기부를 받는다. 이 단체는 출판을 주관하고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경에 관련된 컨퍼런스를 주관한다고 한다. 세금 관련 서류에는 (IRS 부처기관 990 포뮬에 따르면) 미국 구호 전문 조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조직의 목적은 "한국 침례 복음 교회의 교육과 믿음을 선전하기 위해"라고 나와있으며, 그 사이트는  www.ebcworld.org 이다. EBC는 복음 침례 교회(Evangelical Baptist Church)를 뜻할 것이다. (주5)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는 호텔이자 컨퍼런스 센터로 여기에서 2008년 30번째 EBC가 주관하는 북미 성경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보자면, 유병언과 아해가 동일인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아해의 종교적 믿음을 판단하거나 그의 사명을 검증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가 지금도 그가 만든 교회에서 일종의 책임자 역할을 하는지를 판명하지는 못했다. 우리가 묻고자 하는 오직 하나의 질문은 : 그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는 듯한 이 부분을 왜 아해는 지금껏 감추고 있는 것일까? 그의 돈을 받은 공공 기관들은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고 있는가? 이 전시회들을 발견하는 관객들에게는 그가 정말로 누구인지를 알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최소의 할 도리가 아닌가. 이 사실들을 알고 나면 그의 작품과 말은 보다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전시관련자인 밀란 크니작이 그의 송가에서 쓴 맺음말이 틀린 것은 아닌가? "내가 신을 믿는 사람이었다면, 아해는, 가식없는 그의 사진을 통해 창조자-신을 찬양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 돌아가보자. 예술가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그의 작품이 대부분 위치하는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 그 이상을 보자면, 아해라는 작가에게는 에이전트도, 그를 발견한 갤러리스트도 없고, 재능조차도 없다. 그의 사진은 물론 가끔 아름답기도 하고 테크닉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이 장르 특성 상 당혹스러울 정도로 진부하다. (주6) 이 말을 납득하기 위해서는 그저 현재 17회 째 열리고 있는 몽티에-엉-데르의 동물과 자연 사진 페스티발이나 1964년부터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주최하는 와일드라이프 올해 사진가 콩쿨 등에 나오는 엄청난 양의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충분하리라. 무시무시하게 상투적인 테마와 꺄드라쥬(프레이밍) 사이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아해의 이미지들은 추상에 가까운 것들이고, 게다가 확고한 오리지널리티도 없다. 접사한 물 표면, 지는 햇무리, 블러처리된 암사슴... 전반적으로, 사진 현상(tirage)이 그나마 감탄할만한 것이다. 또한, 사실 그가 그만큼 훌륭한 사진가인지를 제쳐놓고라도, 아니면 아티스트인지보다도, 그가 이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만한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아해가 자연에 대해 갖는 비젼은 "바이오"(영어로 organic)라고 한다, 즉 "있는 그대로"를 담고, 조명도 미장센도 없이. 그런 방식이 마치 특별한 것인 마냥 포장된다. (주7)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풍경이란 극단적으로 인공적인 두 연못 사이에 난 길을 보여주는, 다시 말해 "자연"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미지이다. 그의 스태프들이 고른 사진들은 전혀 변형되지도 손질되지도 않았다고 한다. 크롭(recadrage)도 안했다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진들이 아주 비싼 프로페셔널들이 현상한 것이라는 점이다. 미장센이 없다고? 그건 그가 선택한 사진 장르의 일반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자연에 사는 동물들과 나무들을 일부러 배치하기는 힘들테니. 그의 독창적이라는 방식 -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기 - 이미 조젭 수덱이 "내 아틀리에의 창문"(1940-1954)이라는 잘 알려진 시리즈에서 60년도 전에 했던 것처럼 오래 전부터 다른 이들이 해온 방식이다. (수덱의 경우) 이 작가는 10년도 넘는 기간 동안 창문을 필터로 삼아 자기 작업실 정원을 정확히 같은 지점에서 찍었다. 이야말로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작업은 수많은 미술관의 콜렉션의 일부이고, 프랑스에서는 퐁피두 센터에서 몇 점을 갖고 있다.

아해의 단순한 촬영은, 이 전시회 주체자들도 이미 알고 있듯이, 거의 우연으로 찍힌 사진들이고(주8), "일상속에서의 특별함"을 말한다고 한다. 이미지를 조작하는 것을 거부하고 그의 단 하나의 주제 - 자연 - 를 통해, 그의 방식은 이를테면 현대 사진 - 지나치게 복잡하고, 최대의 비판이라 할 만한, 즉 지나치게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는 -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주9) 정직함과 단순함, 아해를 대표한다는 두 품성은 슬프게도 예술 세계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진실한" 아티스트인데 말이다. 아해의 사이트는 이 단어를 밀란 크니작과의 인터뷰에서 인용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설명한다. 밀란 니작은 10년 간 프라하 내셔널 갤러리의 전 관장이었다, 그는 아해의 작업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을 서슴치 않고 "so simple, so beautiful and so perfect" (주10) 라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많은 작가들로부터 등을 돌리는 데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참으로 겸손하다 말할 만 하다. 아해의 슬로건은 그의 사이트에서 방문객들을 반긴다. 그의 메시지는 너무나 칭찬해야 할 만큼 착해서 작품의 초라한 예술성은 신경을 쓰면 안될 지경이다. : "자연은 아름답다, 자연을 보호하자, 너무 늦기 전에 깨닫자"라는.

얄팍한 재능과 엄청난 수단들 UN MINCE TALENT AVEC D’ÉNORMES MOYENS

2011년 이전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던 아해라는 이름은 미국에 살다 최근 파리로 이주한 재벌이라는 그의 아들 Keith H. Yoo (주 : 차남 유혁기)가 주관하며 전세계에 엄청난 양의 제작과 선전을 통해 알려졌다. 금전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 유명한 무대설치가(가이 올리버, 찰스 마츠), 탁월한 인물들이 쓴 텍스트, 규격 외의 현상, 유명한 에이전시들이 동원된 거대한 선전들, 유명인들과 정치가들이 참여하는 오프닝, 호화판 장정, 마이클 나이먼이 참여한  음악...

아해의 첫 전시는 뉴욕에서 2011년 5월 한 주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 대여해준 장엄한 반더빌트 홀에서 열렸다.  다양한 회사들의 스폰서를 통해 이 사업가-작가의 전시회를 주관한 회사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인데 그 연구소의 사장은 그의 아들인 Keith H. Yoo이다.(주11) 예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2010년에 건립된 이 기관은 "혈액의 중요성과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비영리 기관이라고 하며 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단체로서, 녹차가 건강을 지키는 데에 최우선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이트에 마치 갈릴레이의 발견만큼이나 혁명적인 것처럼 포장되어있다. 다른 전시회들이 연이어진다 - 프라하, 런던, 모스크바, 플로렌스, 베니스 등 세계의 온갖 눈에 띄는 공간들에서 작가의 이름이 보이면서 일종의 과대망상적인 윤곽이 (아버지 쪽인지 아들 쪽인지) 차츰 드러난다 : 클라런스 하우스가 여름에 개방된 시기 그 정원에서 5일간 한 전시와 거기에 덧붙여진 웨일즈공의 이름(그가 agreed라고 했다는), 알퐁스 무하와 연관된, 프라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의 전시 - 즉 어떤 살아있는 작가도 한 적이 없는 전시라던가.

상업 회사인 아해 프레스는 뉴욕에서 만들어져 (아마도 아들이 주관하여) 해외 지사를 거느리고 작가와는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Tea of teas라는 차 브랜드를 갖고 있다.(주12) 이 회사는 사방에서 전시 소식들을 광고한다.


프랑스에서, 아해(아버지 측)는 2012년 5월 처음으로 알려졌다. 아해 프레스가 꾸르베피라는 버려진 마을을 52만 유로에 경매에서 사들였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환경 친화적, 예술적, 문화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는데, 그 "작가"는 그 장소에 방문한 적도 없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말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첫 파리 전시 한달 전 벌어진 세계적인 선전 소동은, 그의 사이트나 해외 신문에서 알리는 바와 달리 루브르가 아니라 튈르리 정원에서 열렸고, 이 곳은 루브르와 연관된 기관이다. 그 곳에 전시회를 열기 위해 1000평방미터의 회장(pavillion)이 건설되었다. 이 전시회를 기념해 Assouline에서 발간된 200유로 짜리 책에서, 큐레이터, 예술사학가이자 전세계 최고 미술관의 관장인 앙리 로이에뜨는 황홀경에 가득찬 서문에서 말한다. "일상속에서의 특별함, 그것이 그이다." 아해가 그보다 나은 접대멘트를 상상할 수 있었을까? 텔레라마에서는 지금도 "열렬히 좋다"고 말한다.

자기 잔치 형태의 민영-전시 (DES EXPO-PRIVATISATIONS EN FORME D’AUTOCÉLÉBRATION)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재능이 넘쳐난 끝에 거대한 문화 기관에 전시되는 경우가 있는 지에 대해 모르는 이들은 단순히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루브르든 베르사이유든, 우리가 알기에는, 그런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나이가 많든 백만장자이건 창작 초심자를 후원하는 것은 그러한 기관들의 임무가 아니다. (주13) 관객에게 보통 무료로 개방되는 그러한 전시는, 사치스러운 개인사유화다. "모든 우리 산하 회사는 우리의 독립적 재원으로 지원됩니다" 그 아들이 프랑스 미디어에 말한다. "우리는 외부 압력에 전혀 관심이 없고 최대한의 자유를 누립니다". 보통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외부 지원이나, 비평이나, 난관들을 통해 차츰 성장해가는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여기서, "아티스트"는 유명한 장소들에 전시회 기간 동안 현금을 지불하여 그와 그의 작품의 가치에 파급하는 영향력을 획득하고, 여기에는 콩쿠르나 다른 작품의 평가 지표가 개입될 여력이 없다. 그 장소들의 관장들은, 이들이 몇백만 유로에 메세나-고객에게 팔렸는데, 어떤 평가를 내릴 수나 있을까? 그렇다 치면, 전문가들이라는 이들이 자신의 자격(능력이 있건 없건간에)과 이들이 위해야 하는 기관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 곳을 방문하는 관객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이건 완전한 혼란이다.


대체 안-마리 가르시아는 이 전시에서 뭘 하고 있는 것인가? 박사 학위 소유자이자 1993년부터 파리 에꼴 데 보자르의 사진 큐레이터인 그녀는 2010년부터 사진 전시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호평을 받은 여러 전시를 기획하는데 참여했고 (자유 학파 : 파리에서 작가로 살아가기, 1648-1817 L’Ecole de la liberté : être artiste à Paris, 1648-1817 en 2009, 신들과 필멸자들 2005-2006 Dieux et Mortels en 2005-2006… 등) 2012년 전시 나무와 사진가 L’arbre et le photographe 의 기획자였다. 아해를 위해서, 그녀는 튈르리 전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텍스트를 썼고 다른 버전들도 여기나 다른 미디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문지식이 돋보이는 그녀의 글이지만, 한편 그 글에서는 아해의 사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사진의 질에 대해 논하지 않고, 단지 사진의 선구자들에 대해서만 언급하며 아해의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그가 과연 이런 식의 명예를 대접받아도 될 만한 작가인가?

아해 프레스 프랑스 회사가 주관한 튈르리의 전시회는 정확히 어떤 성격이었나? 장소 대여, 메세나 대신 급부... 우리는 모르고, 관객들이 짐작할만한 단서가 거의 없다. 2012년, 메세나이자 "기업가이며 한국 작가 아해"는 1백십만유로를 루브르에 기부했다. (주14) 앙리 로이에뜨의 서문은 그에 대한 감사 인사라 할 만하다. 같은 인물이 그 자리(루브르 관장)를 그만두기 전 한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늘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영혼을 팔 필요는 없다" 그리고 메세나는 절대로 프로그램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일단 우리가 먼저 프로젝트를 만들고, 그 후에 메세나에게 프로젝트를 전달한다. 메세나는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언제나 이 방향이다." 이렇게 르 피가로에서 말했다. (주15)

장소 대여는 베르사이유 궁의 경우 (물론 관객들에게 그 점을 알리지 않았지만) 꺄뜨린느 뻬갸르 관장이 리베라시옹 기사(2013년 8월 8일자) (주16) 에서 확고히 말한다. "우리의 모든 행사에는 메세나가 같이합니다. 이번 경우에는 아티스트가 오랑쥬리를 빌리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에서 이런 몰상식한, 공공 기관이 개인 행사를 지원한다는 상황이 벌어진다. "AHAE.com이 베르사이유 궁의 협조와 함께"와 같은 입구에서 읽을 수 있는 명찰처럼. 보통, 이는 반대가 되어야 한다. 튈르리 정원에서도 루브르 박물관의 협조였다.

전직 기자로서의 필력을 과시하며 꺄뜨린느 뻬갸르는 앙리 로이에뜨의 예를 들고 그를 일종의 권위처럼 인용하며 자기 차례가 되어선 이 훌륭한 사진작가를 찬양하고 그 텍스트는 곧장 작가의 사이트에 올라간다. 관장은 "영원과도 같은 순간"같은 시적인 표현을 말하며 앙드레 르 노트르 (주 : 베르사유 정원을 건설한 paysagiste) 탄생 400년을 맞이하며 아해를 그의 "안티테제"로 규정한다.

한편, 반댓편 그랑 트리아농에서는, 이 위대한 paysagiste에 직접 연결된 왕의 꽃 Fleur du roi이라는 전시회가 작은 공간에서 몇 점의 작품만으로 전시되었다. 대체 이 오랑쥬리 공간을 빌리기 위해 아해-아버지와 아들-은 얼마를 낸 것일까? "규정상 숫자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관장이 갑자기 입을 다문다. 가늠할 수 없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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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에서 열린 아해의 전시회에 동원된 수단들은 가히 대단하다 : 몇 주 전부터 메트로와 버스를 뒤덮는 광고들 ; 2개월 반에 걸친 오랑쥬리 관 대여 (매일 10시-18시 관객에 개방, 성 휴관일인 월요일 포함, 녹턴 밤 공개 등) ; 장-루이 노미코스 셰프가 준비한 오프닝 갈라 디너, 폐회식 불꽃놀이에 온 "사업가들, 사교계 명사들, 카를라 브루니 모친, 영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 대사" 라고 피가로의 베르트랑 드 뱅상이 말한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오페라 르와얄에서 열린 9월 8일 폐막 저녁 파티에 초대된 유명 음악가들 ; (감시 카메라 하에서 작업해야 했다는) 무대설치가와 엄선된 조명 ; 거대한, 최고 품질의 현상된 사진들 (5미터 높이에 12.5미터 넓이!) ; 배경에 깔린 잔잔한 음악 ; 관람객들이 앉을 아름다운 하얀 벤치 ; 전시회장에 배부된 아해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한 명함 ; 비판이라고는 한 줄도 없는, 작가 스스로가 발행한 방명록 (주17) ; 드넓은 전시회장에서 근무하는 검은 복장의 엄청난 도슨트 인원들 (그 와중에 베르사유의 다른 공간에서는 인원이 없어서 허덕이는데), 그들은 성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플로랑스 도레 에이전시, 즉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곳에서 고용된 사람들이었다. 이 젋고 아름다운 남녀들은 충분히 교육받고 똑같은 내용을 관객들에게 완벽히 전달한다.

이 장소의 관장은, 다음 말을 보면, 이 장엄한 장소에 관련해서 나름대로 정당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우리의 현재 정책은 최대한 많은 공간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랑쥬리는 걸작입니다!" 이 점은 확실히 성공했다 : 베르사이유는 돈을 모으고 보통 닫힌 장소가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백만장자 아마추어 아티스트의 개인 전시가 있어야만, 그녀가 현재 보통은 숨기고 있는 이런 문화유산의 주목할 만한 장소를 공개할 수 있는 것인가? 소득원에 불과한 사람을 위대한 아티스트로 포장하는 데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의 대표 미술관들이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모든 종류의 타협을 승낙하는 윤리 의식 일탈의 기미를 본다.

무관심한 과정.. 상업적 차원 UNE DÉMARCHE DÉSINTÉRESSÉE... À DIMENSION COMMERCIALE

한편, 뻬갸르 씨를 포함해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일 중 한 가지는 아해가 현재 베르사이유에서 진행되는 물의 궁전의 숲의 유일한 메세나로 1백4십만 유로의 기부를 했다는 것이다. (주18) 이런 점을 보면, 루브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한 메세나가 박애주의자적이라고 칭하는 행동을 통해 세금 감면을 받으면서 예술적, 경제적으로 (과대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받는 장소에서 자기 자신의 작품을 선전하고 다니며, 그 아들이 말하듯 금전적으로는 관심이 없다는 식의 행태가 용인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는가? (주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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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전시는 이익을 극도로 추구하고 있다. 전시 자체는 관객들에게 무료인 한편 상점에는 온갖 종류의 상품을 구비하며 환경 에콜로지를 추구하며 이윤에는 관심이 없다는 작품 성격과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 개당 혹은 세트로 판매되는 엽서, 보통 사이즈 카피본, 포스터, 책 (그중에는 시집도 있다. 아해는 시도 지으므로), 종이, 책갈피, 노트, 마우스패드, 자석, 퍼즐, 천에 인쇄된 카피본, 부채, 우산, 머그컵, 액자, 거울 등등. 전시회 장소의 매장과 (보통 몇 퍼센트를 리베이트하는) 사이트 AHAE.com. 이것은 과대망상의 증상인가, 아니면 이익을 추구한 결과인가? 어쨌거나, 2012년 한 해에 아해 프랑스 프레스 회사는 7백만유로 넘는 매상을 올렸다.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알기 어렵다. 이 회사는 전시회 준비 과정에 드는 비용을 자신의 모회사에 청구하였으며, 대부분을 서비스 비용 계약으로 처리했지만 한편 여기에 파생상품의 판매에서 온 수익도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매장도 들어간다.

이러한 상업적 면모는 한 흔치않은 이탈리아 기자가 플로렌스에서 열린 전시회에 대해 "진짜 멀티내셔널"이라며 지적한 바가 있다. 프랑스 블로거 몇몇도 아해의 사진에는 끌렸다지만 상업적 면모에 쇼크받았다. "생각해 볼 일이다. 공짜다. 하지만 나갈때 조심하길. 각종 상품이 있다. 우편엽서(2.5유로씩이나 된다! - 베르사유에서는 3유로) 부터 예쁜 포토 앨범과 액자, 포스터, 마우스패드, 문진,게다가... 초콜렛, 차, ... 아해 프레스라고 서명되어 있다. 자연은 자연이지만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튈르리 전시회에 대해 porouj.wordpress.com에서 올린 글이다. 미술 전문 잡지들(주로 이론 중심의)에서는 모네나 달리 전시회처럼 아해 임시 증간호를 낸다. :  2012년 Connaissances des arts나 2013년 Beaux-Arts Magazine에서는 "아티스트의 테크닉과 전시회의 걸작들"이라며 꺄트린느 뻬갸르도, 미술사학 박사학위가 있다는 것조차 잊게끔 하는 또마 슐레세르 편집자도 기고했다. 모두들 그의 케이크 조각을 원한다. "마술적"이라고 베르사이유의 관장은 소개문을 마무리짓는다. 냉소만 나올 뿐이다.



원주 )
1) 동명의 1952년 생 음악가와 다른 인물

2) 52 (EMG)와 56 (아해 프레스) Babbit Road, Bedford Hills, NY. 52번지는 역시 아해와 연관이 있는 베어 패밀리 그린 클럽의 뉴욕주소이다. 인터넷에 보면 52번지의 대여 광고가 있는데, 이 광고에는 "드보브와 걀레"라는 아해의 아들이 사장으로 일한 미국 초콜렛 회사의 사무실 사진이 사용되었는데, 이 회사는 공식적으로는 56번지에 위치하므로, 이 두 주소가 사실은 하나의 주소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 2010년부터, EMG의 공식 주소는 : 25 Hubbels DR, Mount Kisco, NY이다 : 아해 프레스의 공식주소인 333 N. Bedford Road, Suite 155, Mount Kisco, NY와 멃지 않다.

3) 마이클 함, 아해 프레스의 사장이며 하이랜드 스프링 리조트의 부회장, Evangelical Media Group (EMG)의 공동사장 ; 이상수, 아해 프로덕트(관련 상품)의 사장, EMG 대변인 ; 문동연, EMG의 공동사장, 아해의 아들인 Keith H. Yoo가 회장인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의 공동 사장이자 심전도 전문가 ; 폴린 헌팅턴, EMG의 공동사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의 아동 교육 밑 자연 전문가, 하이랜드 스프링 리조트에 연관된 교육 조직이라는 베어 패밀리 그린 클럽의 회장. 이들이 모두 동일인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동명이인이 이렇게 많다고는 상상할 수 없다.

4) 원주 번역

5) www.ebcworld.org 사이트의 카피라이트는 "The Evangelical Baptist Church"으로 표기되어 있다. 오직 한글로 쓰여진 이 사이트에서 우리는 영어로 쓰여진 다소 비판적 어조의 다음 사이트의 도움으로 ( http://nnwpsg.wordpress.com/2011/10/30/good-news-mission-who-are-they/ ) "목사" 유병언이 고인 권신찬 목사의 후계자로서 이 단체를 지도해왔다고 볼 수 있었다. (권신찬의 이름은 god.com과 ebc사이트에도 판매하는 "성경은 진실이다"라는 책의 저자로 찾아볼 수 있다). 유병언은 "그린 클럽"이라는 환경 운동도 제창한 것으로 쓰여 있는데, 이 이름은 이미 인용된 "베어 패밀리 그린 클럽"이라는 , 이 자체 또한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와 연결되어있는 조직과 연결된다. 유병언의 종교 교육은 ("yu"라는 이름으로) Mission Bonne Nouvelle (Good News Mission)이라는 한 한국 교회 사이트에 쓰여있다.

6) 아해의 사진들에 매료되었다는 블로거들의 의견을 보면 대부분은 자연 사진을 본 적도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나마 제일 중립적인 것 같은 비평을 찾을 수 있다.
- "아해 : 좋은 사진가이지만 아티스트는 아니다. 어쨌거나, 예쁜 이미지만으로 아해를 아티스트로 부르기는 어렵다. 그의 사진들은 좋은 퀄리티이지만 그것은 그가 좋은 기기가 있기 때문이고 그의 주제나 컴포지션은 아주 평이하며, 예술이라기보다는 르포나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이미지가 그 엄청난 사이즈에 힘입어 놀랍기는 하지만 관객들에게 어떤 감정도 불러일이크지 못한다." 콘스탄스 자꼬, avis-culture.blogspot.fr, 2013년 8월 4일.
- 중간조의 다른 비평 : "사진들은 테마로 구별되어 있다 : 새, 동물, 물, 구름. 사진들은 아름답고, 매력이 있지만, 그 작품들의 양은 가끔 숨막힐만큼 많고, 아해가 훌륭한 사진가라면, 그는 위대한 사진가는 아니다. 그는 2백만개의 클리셰 투성이 작업을 만들고, 명망있는 장소*튈르리 정원, 세르사이유, 모스크바, 프라하, 런던의 큐 정원, 플로렌스와 베니스,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자기 돈으로 전시하고, 사진으로 된 명함을 돌릴 수 있는 시간과 수단이 있다. 전시회는 늘 무료지만 관객들은 매력적인 포스터, 카탈로그나 그의 사진 복사품을 사게 된다. , archeologue.over-blog.com, 2013년 8월.
- (9월 1일 첨부) 튈르리 정원에서 열린 전시회에 관한 영어로 된 이 비평은 특히 읽어볼 만 하다.   마이클 맥카시는 사진작가이자 (갤러리 뒤보아) 교수이며, 그런 점에서 그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무명의, 경험이 적지만 부자인 아해같은 작가가 이런 미디어와 마케팅 공세로 나서는 것을 보는 것은 작가이자 사진가로서 불쾌한 뒷끝을 남긴다. 세상이는 많은 젊은(또는 더이상 젊지않은) 이들이 지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강력한 작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도 미술계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는 부자 비즈니스맨이 전혀 특별하지도 않은 작업을 가지고 줄 맨 앞에 끼어드는 것이다." www.ateliervagabond.com, 2012년 10월 28일.

7) 그의 사이트 소개 텍스트에는 : "그 결과는 사진 속에서 아해의 창 밖의 자연 풍광이 변화하는 직접적이고 솔직한 풍경을 자연광이 밝혀주는 "오가닉"한 이미지다."

8) 아해의 사이트는 플로렌스에서 열린 전시회 미술관의 두 관장이 한 찬양사의 텍스트가 올려져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 "렌즈 앞에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작가의 자유의지와 관계 없이 카메라가 충실히 그 장면과 모든 액션을 찍을 것이라고 믿으며, 아해의 사진 작업은 마치 우리가 우리 주위의 세상을 무의식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었던 사진의 본래 가치로 되돌리는 듯 하며, 그 물질성이 명료해진다."

9) 그저 그랑빨레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사진 전시인 파리 포토만 가봐도 현대 사진계의 다양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0) Ahae.com에 있는 다른 텍스트에서, 밀란 크니작은 더 심한 말이 없는가를 찾는 듯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현대 사진을 공격하는데, 그것은 마치 "진짜 예술"로 돌아가야 한다며 현대 예술에 공격하는 이들을 보는 듯 하다.

11) 이 첫 전시회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가 주최했고, 하이랜드 스프링 리조트, 베어 패밀리 그린 클럽(그랜드 센트럴 전시회를 보라)이 전체 후원했으며, 사진 현상소인 더갈 비주얼 솔로션이 제작하고, Keith H. Yoo가 일한 드보브와 걀레 초콜렛 회사가 함께 갈라 디너도 후원했다.

12) 아해 프레스 프랑스는 2012년 3월에 설립되어 혁유, 즉  Keith H. Yoo와 엘리자벳 유 (아해의 조카이자 어쩌면 Elizabeth K. Yoo, 즉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의 전문가 중 하나인 뉴욕 변호사일 수도 있다)가 공동 경영인이다. 녹차 브랜드인 "차 중의 차 Tea of teas"는 베어 패밀리 그린 클럽의 사이트에서 선전되고 있다.

13) 2008년, 아이야공 Aillagon 임기 시절, 베르사이유 궁은 칼 라거펠트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그것은 오로지 작가의 유명세에 기댄 것이었다. 2010년, 사진으로 찍은 베르사이유 (1850-2010) Versailles photographié 전시는 너무 백과사전식이었다. 우리는 아직도 베르사이유의 이름에 걸맞는 사진 전시를 목말라 하고 있지만, 그 장소 자체는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진짜" 사진가들의 영감을 계속 자극해 왔다 (아실 끼네, 루이 호베르, 외젠 앗제, 스타이켄, 마이어, 자한, 르네 자끄, 베르나르 데깡, 브뤼노 헤께이야, 데보라 튀르브빌,...)

14) 2012년 루브르 기부금 보고서

15) 2009년의 브레게 전시회를 제외하면. 이는 완벽한 반대 경우다.

16) 소개문에서, 꺄트린느 빼갸르는 튈르리 전시에서 아해의 아들을 만난 후 아해를 베르사이유에 "초대"했다고 말한다.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과연 그녀가 이것이 0어떤 조건인지 모를 수 있었을까? 또 그 외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7) 이 점은 방명록이 오로지 긍정적인 코멘트들로만 채워져 있으며, 가끔 극단적인 찬미만 나오는 것이다. 아주 가끔 보이는 부정적 의견에는 늘 반대의견이 달려있다. 이런 식이다. 무명 : "흥미도 없고, 내셔널 지오그라피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해가 베르사이유에서 전시를 하기 위해 돈을 냈다는 걸 관객 중 몇 명이나 알까?" 댑변 : "베르사이유 궁에서 자기 창문에서 사진을 찍은 건 아니잖습니까." 혹은, 읽기 어려운 이름 : "이렇게나 많은 찬사가 있는데 좀 실망했다... 앞으로는 내 망친 사진들 버리지 말아야지." 여기에의 답변 : "이 코멘트는 수치야!" 내가 남긴 코멘트는 며칠 후 그냥 사라져버렸다.

18) 여기서 꺄트린느 뻬갸르는 프로젝트 공식 프레스에 쓸 거리를 찾은 듯 하다. "상징들의 영원한 힘, 가벼운 분위기의 즐겁고, 어린애스러운 점은, "물의 극장" 가장자리에 새겨진 "황금 아이들"의 납 항아리에서 노닐고 있는 여덟 아이들을 환기시킨다. 아해가 베르사이유의 정원에서 가장 놀라운 장식을 우리에게 기억시키는 이유는 이름이 그의 언어로 "어린이"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일 수 있지 않을까?"

19) "전시회를 거듭하며 그의 작품들이 일종의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런 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Keith H. Yoo, 2012년 6월 25일 아 누 파리 A Nous Paris에서. 반면 그의 첫 전시회였던 뉴욕에서는 사진들이 팔렸다고 한다. 이는 베르사이유에 전시한 현대 작가들(제프 쿤즈, 무라카미 등)의 작품의 가치에 대한 논란을 상기시키지만, 여기에서는, 그들은 이 곳에 전시하기 이전부터 예술 시장에 있었고, 비평과 각종 기관들에 알려진 상태였고, 그들이 이 장소를 빌린 것은 아니라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

20) 마우스패드같은 기초적인 상품에서 볼 수 있듯이, 아해의 사진의 예술적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보시길 (사진)

21) 튈르리의 전시에서, www.artdaily.org 에서는 (그 상품들의) 몇 퍼센트가 "루브르 재단"에 다시 분배된다는, 이 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아무 곳에도 언급되지 않은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22) 또한 : "입장은 무료이고 우리에게는 예술가의 눈을 통해 확대된, 자연을 통한 모든 통로가 선물처럼 다가온다. 그런 만큼, 출구에서, 관련 상품들은 우리의 일본인이 북을 잃지 않듯, 그가 뉴욕 회사인 아해 프레스의 주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http://lepetitrenaudon.blogspot.fr 2012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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