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첫사랑

2022.01.01 10:48

감동 조회 수: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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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드라마 리뷰를 새해첫날에 쓰는이유는

혹시 올해 쓸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작년처럼 12월에 허겁지겁 쓰는걸 막기 위해섭니다

새해첫날에 미리 써놓고 편안한 1년을 보낼려고요


그래서 어디 쓸만한 드라마 없나

여기저기 찾던중 이드라마가 kbs에 무료로 풀린걸 발견했습니다

좀 길긴했지만 이참에 이드라마 인기요인을 찾고싶었어요


전 이드라마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던 시절을 

기억하지만 이드라마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이유는 전 이드라마 할시간에 mbc 주말극을 봤기 때문이죠

바로 박신양 심은하 주연에 사랑한다면이라는 작품인데

많이들 모르실거에요


그당시 모두 첫사랑을 봤고 박신양 심은하가 톱스타는 아니었거든요

이당시에는 박신양 심은하보다 최수종 이승연이 더 시청률 보증수표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첫사랑 얘기를 해보죠

이드라마는 여러모로 작가의 전작인 젊은이의 양지와 비교됩니다


젊은이의 양지가 남자 잘못 만나 몸버리고 마음 버리는 얘기라면

이드라마는 여자 잘못만나 몸버리고 마음 버리는 얘기입니다


둘다 보다보면 주인공이 참 답답하고

어떻게 이드라마들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지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듭니다


근데 이드라마는 젊은이의양지보다는 덜불편하게

볼수있는데 첫째로 우선 주인공 남녀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젊은이의 양지에서 하희라는 진짜 보는내내

시청자가 몸이 아플 정도로 힘든데

거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문제가 더해지면서 역대급 힘듦을 유발시킵니다


그에 반해 여기에 최수종은 하희라급

괴로움을 격지만 그래도 남자로써 

어느정도 방어는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둘다 괴로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도망을 치는데 하희라가 도망쳐도

괴로움이 유지되는데 반면

최수종은 혼자서라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생활이 유지됩니다


둘째로는 이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주변인과 가족이 존재해요


젊은이의양지에서 하희라는 모든일에

혼자 판단하고 혼자 괴로워합니다

물론 동생인 전도연이나 사랑해주는

허준호같은 캐릭터가 있기는 하지만

최종판단은 하희라 혼자 결정을 합니다


거기에 비해 여기서 최수종은

혼자 판단하긴 하지만 주변인의 말을 항상 경청하죠

거기다 괴로워 할때마다 힘을 주는

주변인과 가족이 존재해요


아마 이드라마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을겁니다


특히 동생으로 나오는 배용준과

누나로 나오는 송채환의 인기는 

이드라마의 인기에 결정적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주인공에게 

조언과 힘을 주는 이 두캐릭터는

끔찍한 상황에 놓여있는 주인공에게

힘을 주는 동시에 시청자에게

어느정도 안도감을 주는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솔직히 이둘이 뭔가 대단한 역할을 

한건 아닙니다

그냥 조언과 힘을 주는게 다이지만

이드라마에선 그것도 대단한 역할이지요


또하나 이드라마의 인기요소는

이당시 유행하던 7.80년대 추억때문이겠죠


이드라마 방영시기는 96년

아직 imf가 오기전 우리나라가 어마어마한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고


그건 7,80년대 열심히 살아서라는

생각으로 모든 국민이 살았던 시기에 나왔던 드라마죠


그래서 이드라마가 배경으로 하는

7.80년대에 주인공의 고난은

그당시 모든국민에게 동화된 고난이었고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죠


비슷한 시기에 빅히트한 아들과딸 모래시계같은

작품들도 모두 이시기를 추억하면서

빅히트를 기록했지요


이제 배우 얘기를 해보죠

주인공 최수종은 이당시 거의 전설적인

시청률 보증수표였죠


미니시리즈 일일극 주말드라마 모두

이배우 출연작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고

이후 사극에서도 이공식은 통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못받는데 그래도 발성은 안정적이고

부담없는 연기가 한몫한거 같네요


발성이 부정확한 터프가이 연기하는

최민수 연기를 보고 봐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어요


다음 여주인공 이승연은

확실히 이당시 이미지인 통통튀는 도시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이런 시대극에는 어울리지 않더군요


그래도 배역이 부잣집딸로 나와서

어색하지는 않은데 기존 이미지와 달라서

좀 당황했어요


거기다 배역이 워낙 비호감 캐릭터라

더 몰입이 안되었어요

솔직히 이드라마에 모든 비극과 짜증은

여주인공 때문이라고 할만하거든요


다음 동생으로 나오는 배용준은

이때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졌던걸로 기억해요

거의 겨울연가가 일본에 상륙했을때

인기가 이당시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보면 되는데


젊은이의양지때부터 시작되서

이드라마에서 절정이었던거 같아요


솔직히 보면 그렇게 멋있는 역할은

아닌데 그래도 주인공보다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고

거기다 복수하는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인기가 급상승한거 같네요


아 그리고 여기서 최지우와

연애 비슷한걸 하긴합니다

하지만 형 뒷치닥거리 하느라

워낙 바빠서 연애할시간이 없지요


이드라마를 보고 둘의 연애연기가

궁금하신분들은 겨울연가보면

지겹도록 볼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나로 나오는 송채환 얘기를 꼭해야죠

앞에서도 얘기헸지만 

배용준과 더불어 이드라마 인기에 

결정적인 역할은 한 캐릭터입니다


역할은 지고지순 순종적인 누나입니다

누나가 엄마로 바뀌면 전형적인

우리나라 엄마역할인데

이게 누나로 바뀌면서 조금더 귀여워졌습니다


거기다 손현주랑 부부로 나오면서

그당시 아줌마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캐릭터였지요


추가로 이드라마는 공식적인 역대 드라마 1위 드라마입니다

물론 막 티비가 보급되던 70년대 여로나 80년대 사랑과야망이

이드라마보다 시청률이 더 높게 나왔을거에요

그래도 60프로가 넘는 시청률은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죠


이제 정리해보죠

이드라마는 7,80년대를 좋았던 시절이라고

추억하던 90년대를 대표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이드라마를

능가하는 드라마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imf를 겪었고 7,80년대를

더이상 행복한 시절이라고 추억할만한 여유는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드라마를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죠


이제 남은건 이드라마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던

90년대를 추억하는것만 남은거 같네요


주말드라마 보겠다고 모든 가정이 티비앞에

옹기종기 모이는 풍경은 과연 다시 나올수 있을까요









추신1-이승연은 이드라마 끝난 바로 다음주 mbc 주말극

신데렐라에 출연했습니다 의도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그랬다간 아마 난리가 나겠죠


추신2-이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김종환은 이노래로 가요톱텐 1위는

못했지만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2년후 에쵸티를 누르고

골든디스크 대상까지 받고요


추신3-이드라마도 지금은 인기배우인 많은 조연들을 볼수있는데

앞에서 말한 손현주를 비롯해 배용준 친구로 나온 차태현

이승연 과외학생으로 나온 송혜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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