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스카이폴 (스포일러)

2012.10.29 02:32

menaceT 조회 수:6058



(스포일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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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스카이폴'은 여러 면에서 옛 007 시리즈와 다니엘 크레이크의 새 007 시리즈 사이의 접점을 찾는 시도들이 있었다. 애스턴마틴 DB5의 재등장(그리고 그와 동시에 흐르는 테마곡)(+차에 장착된 기관총), Q와 머니페니의 재등장, 남성 M의 복귀, 영화가 끝난 뒤 나오는 다음 편 예고 등의 요소가 과거의 007 시리즈에 맞닿아 있다(물론 Q가 젊은이가 되고 머니페니가 흑인이 되는 등의 변형이 있긴 하다.). 더불어 제임스 본드 캐릭터 자체가 수많은 '추락'과 '부활'의 이미지들을 거쳐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다니엘 크레이그가 그간 보여주었던 거칠고 날것 같던 007에서 프로페셔널로서의 면모가 더없이 드러나곤 했던 옛 007로 회귀하는 노선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신 007이 구 007과 접하는 그 지점에 이 영화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적 요소를 넣어 두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007 시리즈의 관습을 빌린 '가족 드라마'고 이를 통해 그 이상을 바라보는 영화이다. 그리고 샘 멘데스는 자신이 익숙한 세계이니만큼 그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왜 샘 멘데스인가', 영화를 보면 이보다 더 어울릴 수가 없다.


  영화에서 M은 몇 번이고 '고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고아야말로 요원으로 육성하기 좋은 대상이라는 것. 그 고아들은 00 요원으로의 육성 과정에서 자신에게 부재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그대로 M에게 투영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00 요원들과 M 사이에는 꽤 묘한 연대가 형성되어 있다. 작품 곳곳에서 007을 비롯한 현장 투입 요원들이 M을 '어머니' 대하듯 하는 장면이 더러 등장한다. 


  그 연장선 상에 있는 라울 실바의 테러는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인정 투쟁' 그 자체이다. 그는 아마도 제임스 본드처럼 고아였을 테고, M을 어머니로 여겼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어머니인 M에게서 버려졌다는 사실에 분노한 것이다. 사실 M은 각각의 요원들과 모두 그러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더 많은 요원들을 구하기 위해 그러한 선택을 내려야만 했던 것임이 후에 본드와의 대화에서 드러나지만, 그것은 실바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는 테러 초장부터 타깃이 M임을 명확히 하며 일부러 그녀의 눈 앞에서 본부를 폭파한다. 또한 자신이 입수한 리스트를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요원들을 죽게 하는데, 이는 '자기 대신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아들들을 죽이는' 행위나 다름 없다. 그 뒤에는 일부러 손쉽게 잡힘으로써(실바가 뒤에 송신기를 이용해 지하철 탈선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본드가 가진 송신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을 리 없다.) M과 직접 대면해 자신이 왜 분노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떠들어대기까지 한다. 그러고는 M에게 '자신의 본명을 말해달라'며 소리치는데, 이는 곧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달라'는 외침이다. 실바는 곧이어 청산가리 캡슐을 씹어 녹아내린 입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M이 자신에게 준 상처를 형상화시켜 전시해 보이기까지 한다. 아이가 어머니에게 부리는 투정이나 다름없는 짓거리를, 단지 좀 더 과격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M이 이를 외면하자 실바는 직접 M을 제 손으로 처단하려 한다. 그리고 이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단순히 M을 죽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M의 손으로 M과 실바 자신을 함께 죽이게' 하려는 시도였음이 드러난다(한 편 그는 그녀에게 총상을 입힌 자기 부하들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머니에게 버려짐으로써 존재의 이유를 찾지 못했던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죽음으로써 '수많은 아이들(=요원들)'이 공유하던 어머니를 영원히 자신의 소유로 가두어 두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생쥐 일화까지 끌어들여가며 온갖 포장을 해 대도 결국엔 모두가 어머니를 독점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실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차지해야 하는 인물이라는 세버린의 대사를 떠올려 보자. 더불어 M이 요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하면서 정작 실바 자신이 부하들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 그가 세운 명분이 얼마나 껍데기 뿐인 것인지 명확히 드러난다.).


  그러한 실바의 대칭점에 제임스 본드가 있다. 고아였던 본드는 역시나 M을 어머니 대하듯 했고 M에게 버려졌다. 어머니에게 버려졌단 충격에 그 역시 한 동안 폐인 같은 생활을 하지만, M이 위기에 처함을 알게 되자 다시 그녀의 품으로 돌아와 그녀의 밑에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는 M에게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다른 요원들을 구하기 위함'이었다는 M의 설명에 납득하고 만다. 여기가 바로 본드와 실바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실바가 '어머니를 독점하고자 하는 아들'이라면 본드는 '어머니를 독점할 수 없음을 아는 아들'이다.


  M은 겉으로 사랑을 드러내지 않는 어머니이다(죽었다 살아난 본드가 잘 곳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여기선 못 잔다'고 하질 않나...). 그녀는 청문회에서 여전히 MI6가 00 요원을 두어야 함을 말하면서 전 남편이 좋아하던 시를 인용해 애국심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용기와 긍지를 나타내 보인다. 그녀에게 부모의 존재는 드러나 보이지 않고 남편의 자리는 현재 비어 있지만, 전 남편이 외던 시 속 '국가'는 여전히 그녀 곁에 존재하고 있고 그녀의 애국심을 날로 고양시키고 있다. 즉, 요원들에게 그녀가 '어머니'인 것처럼 M에게는 국가가 곧 어미요 남편인 셈이다. 그녀는 딸이자 아내로서 국가를 사랑하는 한 편, 아래로는 어미로서 수많은 요원들을 두고 있다. 수많은 요원들을 책임지는 동시에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그 짐이 곧 그녀 스스로 냉정할 것을 요구하기에, 그녀는 '아들들'에게 쉬이 정을 보일 수 없다. 그럼에도 그녀가 정을 숨기지 못함이 곳곳에서 드러나 보인다. 본드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그가 임무 바깥의 공간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찾지 못해 헤매임을 알기에 또다시 그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리는 모습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이 세 인물의 이야기는 이제 스카이폴 저택에서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이야기의 마무리가 스카이폴 저택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꽤 의미심장하다. 스코틀랜드의 외딴 곳에 존재하고 있는 스카이폴 저택은, 방금 전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던 수많은 대도시들과 전혀 동떨어져 있다. 심지어 M이 기관의 존재 의의를 읊으며 애국심을 드러내던 그 연설의 공간과도 격리되어 있는 듯 보인다. 그 곳은 전적으로 '어미와 아들들'의 이야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그 밖의 모든 것을 제거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제임스 본드는 바로 그 곳에서 부모를 잃은 바 있다. 그런데 이제 본드는 그 곳에 M을 데려오고 어린 시절 자신을 보호하던 킨케이드와 재회한다. 킨케이드는 본드를 마치 오랜만에 재회한 아들을 대하듯 한다(그는 친근감의 표시로 본드를 'son'이라 부르기도 한다.). 본드와 M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관계를 생각하면 이는 퍽 흥미롭다. 더불어 킨케이드는 'M'이 'Emma'를 줄여 부른 애칭인 줄 알고 본드가 M을 소개시켜준 뒤부터 당연하다는 듯 M을 '엠마'라고 부르며 점점 친근감을 표하기도 한다. 외부로부터 격리된 그 공간 안에서 킨케이드가 본드를 'son'이라고, M을 '엠마'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셋의 관계는 외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정립된다. 본드와 M 사이의 형식적 관계는 완전히 사라진 채 유사 모자 관계의 끈만 남게 되고, M의 부재한 남편의 자리에 위치해 있던 '국가'는 자리를 감추고 그 자리에 대신 킨케이드가 들어서는 것이다. M이 총상을 입은 뒤 킨케이드의 부축을 받으며 예배당으로 향하는 장면에 이르면, M은 더 이상 MI6의 수장이 아닌 그저 남편 옆의 노파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그들이 들어간 예배당 바로 옆에는 본드의 부모님의 묘비석이 박혀 있는데, 이는 킨케이드와 M을 본드의 부모로 치환시키려는 영화의 의도를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즉, 스카이폴 저택 안에서 그 세 명은 이제 '유사 가족'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 곳으로 또 다른 아들, 실바가 등장한다. 위에서 말했듯 실바는 어머니와 함께 죽음으로써 그녀를 소유하고자 하나 결국 본드가 그를 죽인다. M은 본드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나 끝내 말하지 못한 채 죽고, 본드는 눈물 흘리며 그녀의 눈을 감겨준다. M이 그에게 말하려던 건 무엇일까?


  M은 후반부에 이르러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닌가'고 묻곤 하며 무언가를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인 바 있고, M이 본드에게 끝내 말하지 못한 말도 이 연장선 상에 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그녀를 그토록 고민케 한 문제에 대한 힌트는 청문회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녀는 MI6의 구식 작전 수행 방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위험의 존재'를 이야기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보이지 않는 위험'은 영화 내에서 실바의 존재로 대치된다. 냉전이 사라진 자리에서 그녀가 기관의 존재 의의를 찾기 위해 끌어온 적이 하필이면 자신이 잉태했던 씨앗이자 자신이 양육했던 그러나 자신에 의해 악으로 발현된 존재라는 아이러니. 그녀는 수많은 아들들을 낳았고, 그 중 두 아들은 똑같이 다른 아들들 때문에 어미로부터 버려졌으나, 한 아들은 어미의 품으로 돌아왔고 다른 한 아들은 어미에게 제 존재를 인정받고자 도리어 어미에게 칼 끝을 겨누었다. 한 아들로써 다른 아들을 막아야 하는 어머니의 아이러니. 그녀는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을? 영화가 그 뒤에 보여주는 행보를 보건대, 아마도 그녀는 자신과 요원들 사이에 '유사 가족 관계'가 맺어진 것 자체를, 그녀가 그들의 어미가 되고 그들이 그녀의 자식이 되어야 했던 그 구조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여긴 듯 보인다.


  위에서 말했듯 스카이폴 저택이라는 공간 안에서 킨케이드-M-본드 간의 관계는 가족 관계로 전환된다. M과 본드 사이의 형식적인 관계를 완전히 희석된 채 모자로서의 관계만 남아 있는 상태, 바로 이 상태에서 본드는 어머니 M을 독점하려는 형제를 죽이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킨다. 스카이폴 저택은 불타 사라진다. M이 스카이폴이라는 공간 안에서 온전히 '어머니'로서 그 존재가 재규정된 채 죽는다는 것은, M과 요원들 사이의 '가족'으로서의 끈을 상징적으로 잘라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본드가 실바를 칼로 죽이는 것은, 옛 방식을 고수하던 M과 본드의 방법론이 결국 그 '보이지 않는 위험'을 끝내 제거해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방법론은 M의 죽음으로 인해 더 이상 예전처럼 '유사 가족 관계'를 끌어안은 채 유지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과정을 가능케 했던 공간 스카이폴 저택이 M의 죽음과 함께 불타 사라짐으로써 이 상징성은 더욱 완결적 의미를 갖는다. 


  제임스 본드는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를 거치며 사랑한 여인 베스퍼 린드의 환영을 가까스로 극복해 내며 이미 한 번의 성장을 거친 바 있다. 그러나 '스카이폴의 초장에 그는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유사 경험으로 다시 한 번 추락하고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다. 이 때 그는 본부에서 단어 연상 테스트를 받는 중 '스카이폴'이라는 단어를 듣자 대답을 회피하고, 그 결과 보고서에는 본드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언급이 나온다(이 내용을 후에 실바가 본드에게 직접 읊어준다.). 즉, 베스퍼 린드라는 트라우마가 아문 그 자리보다 더욱 깊숙한 곳에 '고아'로서의 과거가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고 M에게 버림받는 경험이 또 다시 그 트라우마를 자극한 것이다. 그러나 스카이폴에서의 사건을 통해 그는 결국 M과 엮여 있었던 유사 가족 관계를 온전히 끊어낼 수 있었다. 이 때 어렸을 적 지났던 지하 통로를 다시 지나고(부모님이 죽던 당시 비밀 통로로 숨어들었던 제임스가 다시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그는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었다, 는 킨케이드의 대사로 미루어 보았을 때 본드가 다시 한 번 그 곳을 지나왔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본드가 다시 한 번 내적 성숙을 겪을 것을 암시한다.) 영화 초반에 겪은 바 있는 물로의 추락과 부활을 다시 겪은 뒤에야 겨우겨우 배다른 형제인 실바를 죽이고 M의 임종을 지키게 되는데, 이로써 총체적으로 '스카이폴' 내에서의 제임스 본드의 트라우마 극복과 성장 과정이 완전해진다. 이제서야 본인의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은 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요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 뒤 영화는 머니페니와 새로운 M의 등장을 알리며,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 숀 코네리, 로저 무어 등으로 대표되는 이전의 프로페셔널로서의 007로 부활했음을 더욱 공고히 한다. 특히 멀로리가 새로운 M으로 등장하는 부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전의 M이 그 이니셜의 의미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Mom'으로 대치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면, 새로운 M의 'M'은 'Malory'라는 이름의 이니셜로 그 뜻이 굳어져 'Mom'이라는 또 다른 가능성이 존재할 수가 없다. 즉, 유사 가족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된, 오로지 상관이나 동료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 M인 것이다. 영화 초반에 머니페니와 멀로리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본드는 멀로리가 현장 경험이 꽤 있는 군 출신임을 알면서도 그가 '관료적'이라는 이유로 그를 꺼린 바 있다. 그 때 그는 아직 기존의 M과 유사 가족 관계의 끈을 지니고 있었고 고아로서의 트라우마를 온전히 극복하지도 못한 상태였기에 단순히 관료적 관계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는 멀로리가 M을 대체할 수 없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이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성장한 제임스 본드는 '기꺼이' 새로운 M 밑에서 임무를 수행코자 한다.


  '기꺼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제임스 본드의 대사 뒤로 그 유명한 건배럴 장면이 등장한다. 이전에는 보통 영화 초장에 등장하던 건배럴 장면이 '퀀텀 오브 솔러스'와 '스카이폴'에서는 영화 맨 끝에 등장한다.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의 건배럴 장면이 유보의 의미였다면, '스카이폴'의 말미를 장식하는 건배럴 장면은 드디어 제임스 본드가 온전히 이전의(그러나 새로운) 007로서의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선언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007 시리즈 50주년을 알리기에 이보다 더 짜릿한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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