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Tenet 



미국-영국, 2020.      ☆☆☆★★


A Warner Brothers/Syncopy Production. 화면비 1.43:1 (IMAX Theater), 1.78:1 (DVD, Blu Ray, 4K UHD), 2.20:1, 2.39:1. 2시간 29분. 


Director & Screenwriter: Christopher Nolan. 

Cinematography: Hoyte van Hoytema 

Music: Ludwig Göransson 

Production Design: Nathan Crowley 

Special Visual Effects: DNEG 

Costume Design: Jeffrey Kurland 

Editor: Jennifer Lame 


CAST: John David Washington (주인공), Elizabeth Debicki (캣), Robert Pattinson (닐), Kenneth Branagh (안드레이 사토르), Michael Caine (마이클 크로스비 경), Dimple Kapadia (프리야 싱), Clemence Poesy (바바라), Yuri Kolokolnikov (볼코프), Aaron Taylor-Johnson (아이브스), Fiona Dourif (윌러), Himesh Patel (마디르), Martin Donovan (페이), Juhan Ulfsak (운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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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캣 캐릭터에 관한 약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의 강도는 한국어 신문이나 유투브 따위에서 영화 소개하는 글이나 영상에 나오는 것들보다는 덜합니다. 그러나 역시 이런 종류의 약한 스포일러도 접하지 않고 관람하시는 게 제일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020년도 이제 불과 18일정도를 남겨놓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돌아보자면 이 괴이한 한해에 가장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는 극장영화산업이라고 할 수 있겠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에도 불구하고 IMAX 로 극장 개봉을 고집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그 상징적인 의미에 의해 영화 자체에 대한 논의는 저만치 뒷전으로 내팽개쳐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는 미국 메이져 스튜디오들의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한 돈벌기 전략에 관한 한 아직까지도 모색기의 최중에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형영화들을 선보이기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데이타가 부족한 상태다. 특히 디즈니는 자사에 유리한 방식으로 언론전을 펼치면서, [뮬란] 이 스트리밍/VOD를 통해 2억 6천만달러를 벌었다는 둥 헛소리를 쓰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본사에서 제대로 된 통계자료를 내놓고 있지 않는 마당에서 그런 프로파간다를 홀라당 신용할 수는 없겠고, 내가 그나마 신빙성이 가는 계산법으로 따진 산출액 중에서는 대충 공개일부터 1주일 사이에 9천만달러 정도가 상한선이라는 정도이며, 그 이후에 아무리 스트리밍과 광학디스크 판매로 더 돈을 벌어봤자 제작비와 선전비를 뽑지는 못할 것이 확실하다. 물론, 디즈니 입장에서는 [뮬란] 이 기대했던 중국시장에서의 폭망과 더불어 적자가 난다 하더라도,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극장배급세력이 중간에서 나눠먹는 이권을 배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순이익을 바라고 [뮬란]에 엄청나게 비싼 렌탈료를 책정하면서도 밀어붙였을 것이라는 추정도 그럴듯하다. 


뭐 그런 것들은 디즈니 사정이고, [테넷] 의 경우, 뚜껑을 열고보니 (아마도 디즈니나 유니버설을 비롯한) 많은 큰손들이 은근히 바랐던 것처럼 죽을 쑤고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지만, 놀란을 위시한 워너 브라더스팀이 기대했던 것처럼 역병을 무릅쓰고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서 극장 공개작을 응원하는 사태도 벌어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테넷]의 미국내의 극장공개 성적은 6천만달러 남짓의 한심한 수준으로 끝났으나, 국제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하여 결국은 3억6천만달러를 벌여들였다 (Box Office Mojo 에 의하면 국제 박스 오피스 기록으로는 2020년기준으로 세계 3위다). 이정도라면 코로나사태가 없었더라면 총체적으로 충분히 5억달러 이상을 벌었을 것이 예상되고, 놀란 감독작으로만 따졌어도 대충 [던케르크] 와 [인터스텔라] 의 중간 어디쯤에 랭크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놀란의 불편한 심기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인 워너브라더스는 [원더우먼 1984] 를 HBO 라는 믿을 수 있는 케이블/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일부 안방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물론 코로나때문에 벌어진 특수사태니까 앞으로 이런 짓을 계속하지는 않을 거라는 변명을 앞세우고). 


[테넷] 은 SF 와 2차대전 전쟁영화라는 이미 수많은 선례가 존재하는 장르영화의 공식들을 정면으로 도전해서 돌파한 걸작들인 [인터스텔라] 나 [던케르크] 와는 달리, 나같은 놀란빠돌이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한편이고, [프레스티지] 와 [인셉션] 의 연장선상에 놓여진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뭇 상업영화들을 뻐꾸기 태엽시계로 시간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원자시계를 따라가는 듯한 정밀하고 적확한 기술력과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보여주는 상상력의 발현이라는 측면에서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란표 능수능란함이 아쉬움없이 발휘된 반면, [프레스티지] 에서 내가 느꼈던 것처럼 어느 순간 관객들의 상당수를 떨어뜨려놓고 자기 혼자만의 논리적 루프에 빠져드는 폐쇄적인 성향도 유감없이 과시하는 한편이다. 단지, 많은 분들이 이 한편의 서사의 과도한 복잡성과 논리적인 불합치성을 언급하면서 허물을 삼고 계시는데, 난 [테넷] 이 딱히 과도하게 복잡하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불합치되는 부분에 관해서 말하자면, 해석을 일부러 열어놓은 부분 (예를 들자면 모두에서 “주인공” 에게 시간이 역행하는 총탄을 발사한 것은 누구였나? 라는 질문이라던지. 안드레이 사토르는 그래서 결국 요트에서 떨어져서 죽은건가? 처럼 화면을 잘 보시면 그 해답이 뻔하게 나오는 질문들도 있다) 들을 제외하면 그렇게 영화 자체의 이해를 포기할만한큼 난해했는가 싶다. 내가 이 영화에 지닌 불만은 다른 데에 있다. 


될 수 있는 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보자면, 그 압도적인 기술적인 성취를 보여주는 스펙타클을 지탱하는 기존 SF 와 스파이 스릴러의 공식에서 빌려온 부분들이 지나치게 새치름하다고 해야 될지, 의무방어적으로 보인다고 해야 할지, 무언가 캐릭터와 서사의 진행에 제대로 말려들어있지 않고 겉보기를 포장하는 데에만 충실할 뿐이라는 인상을 끝까지 떨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마치 70년대 제임스 본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고전적 에스피오나지 스릴러를 최첨단의 기술을 동원하여 유려하게 파스티쉬로 뽑아내다가, 갑자기 영화가 [바벨 2세] 로 변이해서는, 매 시퀜스마다 “오옷 저것은… 마사까/설마…!” 라고 플롯 포인트를 열심히 설명해가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인물들이 등장할 것 처럼 보이는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그런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고전 명작 만화의 실사판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놀란감독의 특유한 점 중 하나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과 공통된 점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접근방식의 강렬한 물리성에 있지 않을런지. 즉 과학자나 건축 설계사의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얘기다. “시간여행” 이라는 어떻게 보자면 지극하게 뻔하고 영화 내에서는 울거먹을 대로 울거먹은 소재를 다루는 방식도, 놀란의 경우에는 대다수 한국영화들과 달리 “과거” 의 누군가와 만나서 어쩌구저쩌구 얽히는 인간관계 중심의 멜로드라마를 지향하는 대신에, 특정한 물체에 모종의 조치를 취하면— 특별한 방사능을 쐬면? 이 아이디어 자체도 무지하게 냉전 스릴러 방식임—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반응을 하게 된다는 물리적인 설정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같은 화면 안에서 특정한 물체 (총탄, 자동차), 배경 (폭발로 번지는 화염과 연기, 호스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그리고 캐릭터들만 시간을 거꾸로 흘러가고 다른 나머지는 앞으로 진전한다는 “말도 안되는” 묘사를 극명하게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테크닉은 그냥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일부 차용했던 [닥터 스트렌지] 와 비교해봐도 [테넷] 의 액션신의 명료함과 박진감은 실로 대단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요원과 오슬로 공항의 면세용품 보관소에서 벌이는 몸싸움인데, 영화가 한참 전개된 이후에, 상대방이 시간을 거슬러 움직인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합과 가격과 점프 등이 똑같이 벌어지는 격투장면을 새삼스럽게 배치하여, 다시 한번 다른 각도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블루 레이와 4K 울트라 HD 를 소지하고 있으니, 실제로 두 장면을 평행해서 같이 보고 또 다른 쪽을 리와인드로 뒤로 돌려봐서 비교해봤는데, 물론 두 장면들이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 정합성과 디테일에 대한 집착의 정도를 의심하기는 어렵다. 한마디로 “이걸 대체 어떻게 코레오를 붙이고, 어떻게 카메라를 돌려서 찍은겨?” 라는 경악스러운 의문을 던지고 넘어갈 수 밖에는 없단 얘기다. 


문제는 [테넷] 이 이러한 말도 못하게 대단한 스펙터클을 구비한 스파이 액션영화에서 확장되어 주인공이 스스로를 엔트로피를 역행하는 존재로 만들어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후반부가 되면 오히려 시간여행 영화의 평범한 공식 중 하나인 “아까 우리가 슬쩍 보고 지나쳤던 이름모를 누군가가 알고보니 주인공의 미래의 모습이었다” 식의 각본 끼워맞추기주의가 발목을 잡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테넷] 의 SF설정이 “과학적” 이냐 어쩌냐 하는 따위의 참으로 어리석은 시비는 걸지 않도록 합시다. 일단 특정한 물체가 엔트로피에 역행해 움직인다는 가설을 정해놓은 다음에, 그 가설에 맞춰 논리적으로 세계를 설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이상, “그건 말이 안된다” 라는 비난은 영화 내의 세계안에서 스스로가 설정한 법칙을 대놓고 또는 슬쩍이라도 어겼을 때에나 쓸모가 있는 것이지, 그 밖에서 아무리 떠들어대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 에유, 감마선을 쬐면 행여나 피부가 녹색으로 변하고 거인으로 변신하시겠수다! 그렇게 오라지게 과학적 정합성이 신경쓰이면 [아바타] 도 마블영화도 다 끊으셔. 


아무튼, [인터스텔라] 와는 달리, 이 한편에서의 놀란은 스스로의 각본과 연출에서 주인공이나 사토르가 시간을 역행하는 존재가 된 다음에 분자의 역류때문에 시간이 순행하는 세계의 공기를 흡입할 수 없다거나, 불에 타는 대신에 기온이 내려가서 얼음이 꽝꽝 얼어붙는 등의 물리적 “알력” 의 제 양상을 공들여 묘사하는 반면, 시간여행의 제 모순점에 관한 (이것도 고전적 SF적) 고찰에 대해서는 평범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대사 몇마디로 넘어가 버리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테넷] 이 비논리적이라서 실망스러운게 아니라, 서사와 설정상의 논리에 충실하도록 “영리하게” 퍼즐 피스를 끼워맞추는 설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반면, 이러한 캐릭터들의 정신적인 여정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감각한 모습이 실망스러운 것이다.


연기자들이 몇 단계의 층위를 거쳐서 “꿈” 속에 깊이 들어갈 수록 자신들의 내면의 다른 모습을 표상해내야 하는 [인셉션] 의 설정 디자인은 겉으로는 기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킬리안 머피, 엘렌 (이제는 엘리엇) 페이지, 마리옹 코티야드등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서 정서적으로 강렬한 어필이 가능했다. 그러나 [테넷] 에서는 연기자들은 [인셉션]의 경우보다도 더 서사의 정보를 전달해야 된다는 역할에 구속되어 보이고, 무엇보다도 관객들보다 몇 발 앞서가면서 놀래킬 수 있는 능력이 부여되어 있지 못하다. 예를 들자면, 캣이 “그 순간 바다로 뛰어내리는 여자가 너무 자유로와 보였다” 라는 투의 대사를 읊는 짧은 클립을 놀란이 보여주는 순간, 나는 “아 저건 자기 얘기라는 게 뻔히 보이는데. 설마 저런 클리세를 써먹는 건 아니시겠죠?” 라는 의구 섞인 반응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 예상이 들어맞아 버린 것이 결코 기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캣 역의 엘리자베스 드비키와 악당 사토르역의 케네스 브라나가 주고 받는 연기에는 강력한 흡입력이 있고, 숨 고를 여유없이 달려가는 각본에서 두드러지게 감정적인 이입을 가능하게 하는 부위이다. 아예 처음부터 캣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주인공” 은 캣에게 사토르의 지배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는 부수적인 존재로 만드는 스토리를 썼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했다면 아마 놀란이 어떻게 해서든지 집어넣고 싶었을 메타시네마적인 스펙타클을 다시금 그녀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재배치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터이다. 


물론, 그런 정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놀란의 스튜디오 대작들은 순전히 형식주의적인 측면에서 엄청나게 아름답고 장중하게 지어진 건축물을 천천히 관람하는 것에 유사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테넷] 도 전혀 예외는 아니다.  

내친 김에 한마디 더하자면, 놀란의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이 [테넷] 도 영화라는 매체가 우리의 정신에 대해 휘두르는 마력과 신비에 대한 메타적 탐구라는 요소가 아주 강한데, 캣이 자동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카메라가 급하게 팬을 틀면서 철기둥이 빽빽하게 들어찬 울타리 너머로 찍어내자, 마치 그녀의 동선이 키네토스코프로 펼쳐지는 영상처럼 보이게 한 부위 등, 은연듯 스쳐지나가 보이는 이런 장면들의 불가사의한 매력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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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울트라 HD 의 화질과 음악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말해야 잔소리고, 호이테 반 호이테마의 촬영과 루드비히 괴란슨의 음악 (한스 짐머 음악과 너무 닮았다고 잡소리가 있던데, 나한테는 아주 다르게 들리던데? 죤 배리하고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정도의 차이는 있어 보인다만. 하기사 내가 뭘 알겠어. 왕년에 Film Score Monthly 에 집필도 하고 했지만 음악학 박사도 아니고… [이죽거림] ^ ^) 도 너무나 압도적인 파워를 지니고 다가온다. 내가 읽어본 리뷰들 중 대다수가 영화의 대사가 이상하게 믹스되어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다고 하던데, 나는 원래 이런 건 퉁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문제도 느낄 수 없었다. 어차피 4K 울트라 HD 판본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이십여개국어의 자막이 딸려 오거든요. 다른 지저분한 특전은 없고 따로 Special Features 라고 제목이 달린 블루 레이 디스크에 예고편들 집대성과 더불어 1시간 15분짜리 메이킹 오브 도큐멘터리가 수록되어 있다. 도큐멘터리는 대충 훑어봤는데 영화 자체를 배를 갈라 다 해부해놓는 우행을 저지르지 않고, 적절한 수위에서 일차 관람자들이 지닐 수 있는 기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 [테넷] 은 통쾌유쾌한 [미션 임파스블] 같은 작품은 아닐 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다른 영화감독은 건드려 볼 수도 없는 종류의 희유의 스펙터클이고, 그 화려천만하면서도 눈알이 튀어나오게 복잡다단한 미장센의 유려함을 즐기기만 하기 위해서도 블루 레이-4K UHD 값이 아깝지 않은 한편이다. 일부에서 실패작인것처럼 거론되는 논의들에 대해서는 뭔 얘기냐 싶거나 또 왜 놀란만 가지고 씹냐 참, 라스 폰 트리에 각본은 개연성 있음?, 라는게 나의 (놀란빠돌이적) 솔직한 반응이다. 


그려, 뭐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걸작은 아니겠지… 근데 난 절라 재미있었는데? ^ ^ [인셉션] 이나 [인터스텔라] 만 해도 도무지 몇십번을 재감상했는지 모르겠는데, [테넷] 도 그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러번 또 보게 될것을 미래예지 능력이 없이도 간단히 예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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