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러너만으로도 리들리 스콧은 내 마음속 최고의 거장 중 하나이며 그런 그가 에일리언의 디자이너인 H.R. 기거와 다시 손잡고 SF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다 개봉하는 주말 친구와 찾아본 감상은... '평가 불가'. 런닝 타임을 맞추려다보니 불가피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애초에 각본이 부실한건지, 심하다 싶을만큼 개연성 없는 전개도 가끔 눈에 띄었지만(제발 극장판에서 잘린 거고 감독판에서 보완되길 바랍니다...=_=;;), 작품 전체에 뿌려진 수많은 떡밥들과 그에 따른 의문들 때문에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이나 머리가 심란하더군요. 1주 정도 지나고 에일리언 1편을 다시 보니 조금 정리가 되는 것 같기도... 오랜만에 에일리언 1편을 보니 프로메테우스에 상상 이상으로 1편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는데 놀랐습니다.

 

어쨌든 프로메테우스의 의문점들과 여기에 대한 잡설들...

 

1. 엔지니어는 지구에 계속 방문했나?

 

영화의 첫 장면 모함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던 엔지니어가 의문의 검은 액체를 마시고는 온몸이 부서지며 죽는 것이 나옵니다. 이게 일종의 자기 희생인지 아니면 처형의 일종으로 사약 마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파괴된 그의 몸에서 다시금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생명창조의 원천이 된다는 게 거의 정설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장면에서 궁금했던 건 과연 엔지니어가 그 뒤로도 지구에 왔었냐는 것.

 

이건 확실히 Yes인 듯 합니다. 애초에 엔지니어의 DNA 속에 인류가 무의식 중에 거인과 별자리를 그리도록 설계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이건 가능성이 희박하고...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거인과 행성의 위치를 나타낸 벽화, 엔지니어의 문자와 언어가 고대언어와 거의 흡사함(영화에서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문자를 어려움없이 해석하고 그들의 기계도 능숙하게 다룹니다. 제대로 대화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음성으로 대화도 나누고요) 등을 고려했을 때 분명 고대 인류는 엔지니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했으며(이 고대 문명들은 교류 없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고 시기적으로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스코틀랜드의 동굴 벽화가 35,000여년 전으로 나오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B.C. 7000년 경 시작되었으니 거의 2만여년 가까이 차이나죠.), 엔지니어들은 인류의 초기문명과 언어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는 해석이 타당합니다. 어쩌면 인류가 그들을 신처럼 숭배했는지도 모르고요.

 

2. 엔지니어는 인류를 왜 창조했나?

 

아마도 영화의 핵심적인 의문이겠죠. 더 나아가 그들은 왜 인류를 창조했고 또 파괴하려 하는가?로 확장될 수도 있고요. 아마 3부작이 완결되어야 실마리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몇 가지 가설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1) 영화 초반 엔지니어의 죽음은 그냥 처형이었고 인류가 만들어진 건 의도되지 않은 우연이다.

 

...이건 거의 가능성이 없는 듯 합니다. 아까 1번에서도 얘기했듯이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는 인간이 생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찾아왔고 문명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인류가 그저 우연히 생긴 거라면 그들이 다시 찾아오려 할 필요도 없고요.

 

2) 엔지니어에는 두 세력이 존재한다. 우호적인 세력은 인류를 창조하고 문명을 일으키도록 도왔지만, 적대적인 세력은 인류를 절멸하여 한다.

 

어찌 보면 굉장히 뻔한 해석이고 또 실제로 이렇게 진행된다면 매우 실망하겠지만 어쨌든 1) 보다는 훨씬 말이 되는 해석. 이렇게 해석할 경우 엔지니어가 고대 인류에게 남긴 행성의 좌표는 영화 후반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말처럼 그건 초대장이 아닌 경고였다고 볼 수 있고, 영화 막판 깨어난 엔지니어가 데이빗의 말을 듣자마자 광분하여 그의 목을 뽑아버리고 생체병기를 잔뜩 실은 채 지구로 향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영화 초반과 후반에 등장하는 엔지니어의 의상과 우주선의 모습이 다른 것도(첫 장면 지구에서는 천으로 된 로브를 입은 엔지니어와 원반형 우주선, 나중에 lv223{프로메테우스가 착륙한 행성의 이름}에서는 외골격 비슷한 우주복을 입은 엔지니어와 고리 모양 우주선) 둘이 종족은 같지만 서로 다른 두 세력이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겠고요.

 

3) 엔지니어는 원래 우호적인 목적에서 인류를 창조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생각이 바뀌어 인류를 절멸하려 한다.

 

영화에서 밝혀진 정보만으로는 근거가 많이 빈약합니다. 하지만 인류를 창조하고 문명에도 도움을 주었던 자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지구를 공격하려는 걸 보면, 그리고 최근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후 더 이상의 방문이 없었다는 걸 보면(이건 확실치 않습니다만) 그 사이 엔지니어들에게 모종의 사건이 있었다는 해석도 가능할 듯은 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인류에게 실망했는지도 모르죠. 분명 같은 dna 구조를 가졌지만, 인류는 그들에 비해 터무니없을만큼 왜소하고 약하니까요.

 

4) 엔지니어는 애초부터 인류를 에일리언의 숙주로 삼기 위해 창조했다.

 

아마 가장 쇼킹한 전개가 되겠죠. 만약 정말로 이렇게 진행될 경우 기독교 측의 반발이 볼 만하겠군요;; 그런데 좀 가능성이 있는게 찰리와 데이빗의 대화(에일리언 1편과 프로메테우스 모두 주제를 대변하는 인물은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입니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빗 : 왜 인간은 우리(안드로이드)를 만들었죠?

찰리    : 만들 수 있으니까.

데이빗 : 당신의 창조주로부터 똑같은 대답을 듣는다면 얼마나 실망스러울까요?

 

또 찰리와 엘리가 잠자리에 들기 전 대화도 그렇고요.

 

찰리 : 적어도 인류의 탄생에 신비 따윈 없는 거군. 그저 DNA 조각과 자궁만 있으면 되는 거였어.  

 

예... 어쩌면 엔지니어가 인류가 창조한 건 그리 거창한 목적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그저 실험의 일환으로, 혹은 다음 단계 실험으로 넘어가기 위해 단순한 피험체로 창조했는지도 모르죠.

 

에일리언 1편과 연계하여 생각할 경우 1편에서 안드로이드 애쉬가 에일리언이 가진 순수함(일말의 망설임이나 가책 따위가 없는, 매우 순수한 살인기계죠)과 효율적인 구조,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물론 에일리언이 끔찍한 괴물이지만, 일체의 감정을 배제하고 보면 인간이 약해빠진데다가 감정에나 휩쓸리는 하등생물이고, 에일리언이야말로 매우 효율적인 고등동물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안드로이드가 봐도 이러한데 하물며 인간을 창조한 초월적인 존재가 보기엔 어떨까요?

 

혹은 3)과 4)가 혼합되어 원래는 어떤 목적을 위해(뭐 말도 알아들으니 노예로 쓴다든지) 인류를 창조하고 문자와 언어도 가르쳤지만, 성과가 영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른 창조실험을 위한 모르모트로 이용방향이 바뀌었는지도 모릅니다.

 

3. 검은 액체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것 역시 영화의 핵심적인 의문 중 하나... lv223의 항아리 안에 담긴 그 액체와 영화 처음 엔지니어가 마신 액체가 같은 액체인지도 의문이고요. 프로메테우스에서 선장은 이 행성 자체가 생물학 무기를 만들고 보관하기 위한 군사시설이며 항아리 안의 그 검은 액체는 생물학 무기라고 단언합니다. 뭐 검은 액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은 죽거나, 괴물이 되어버리거나, 괴물을 잉태했으니 무리한 해석은 아니죠.

 

다만, 이게 단순한 무기라면 그냥 밀봉해서 우주선에 쌓아놓으면 될 것이지(실제로 엔지니어의 우주선에는 수천개가 쌓여있죠) 왜 위험하게 지상시설의 홀에도 보관하고 있는지, 그리고 신전을 연상케하는 홀의 모습과 선명한 에일리언 형태의 벽화는 무엇 때문인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잠깐 영화 속에서 액체에 노출된 생물들의 변화를 봅시다.

 

① 지렁이(?) 같은 생물 : 탐사대가 신전의 문을 연 뒤 항아리 속 액체가 흘러넘치기 시작하고 이게 바닥을 돌아다니던 지렁이에 닿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시간 뒤 지렁이는 1m에 달하는 길이에 인간 팔을 부수는 힘을 가진 괴물(손가락 없는 페이스 허거를 쏙 빼닮은)이 됩니다.

 

② 찰리 할러웨이 박사 : 데이빗에 의해 술에 섞여있던 검은 액체를 약간 마시게 됩니다. 이후 눈 충혈, 고온, 오한 등을 겪게 되며 망막 안에서 뭔가 작은 벌레 같은 게 돌아다니기도... 증상이 더 진행되기 전 스스로 비커스가 자신을 죽이도록 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변화는 알 수 없음.

 

③ 엘리자베스 쇼 박사 : 검은 액체에 감염된 찰리와 잠자리를 가집니다. 원래 불임이지만 괴물을 잉태하게 되며 이 괴물의 성장속도는 경악스러울 정도입니다.(불과 몇 시간만에 임신 3개월 상태, 몇시간 뒤에는 태아 크기, 또 몇시간 뒤에는 엔지니어를 집어삼킬만큼 거대해짐)

 

④ 파이필드 : ①번의 괴물에게 팔이 붙잡힌 밀번을 구하려다 산성 피를 뒤집어씁니다. 헬멧이 녹아내려 얼굴에 늘어붙으며 화상+호흡곤란으로 사망 뒤 검은 액체가 뒤덮인 흙 위에 쓰러집니다. 몇 시간 뒤 되살아나(?) 프로메테우스호까지 돌아오는데, 이성을 잃고 난폭해진 대신 몇발이나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 생명력과 사람을 몇 m나 던져버리는 괴력을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이산화탄소 대기에서도 멀쩡히 호흡하고요)

 

...이건 단순한 무기가 아닙니다. 매우 끔찍한 방향이긴 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진화를 일으키는 촉매죠. 어쩌면 엔지니어의 목적은 인류를 말살하려는 게 아니라 "진화"시키려는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게 매우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다른 물질과 혼합되어 쓰이면 그리 끔찍한 물건이 아닐지도 모르고요(염산과 수산화 나트륨은 모두 독극물이지만 이 둘이 섞이면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과 소금이 되듯). 어쩌면 검은 액체를 촉매로 만들어진 저 괴물들이야말로 애초에 엔지니어가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원래 생물보다 훨씬 강인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저 액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 바로 인류 탄생의 기원과 엔지니어의 목적, 영화의 주제가 함께 드러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영화의 다른 떡밥들

 

1) lv223은 에일리언 1편에 등장한 행성과 같은 행성인가?

 

이건 확실히 No입니다. 행성 번호도 다르고 기후도 다릅니다. 무엇보다 lv223이 매우 거대한 행성인데 반해 에일리언에서 노스트로모 호가 착륙한 행성은 지름이 2000km에 불과한 소행성이죠. ...그런데 외계인의 우주선 발견하는 장면을 보면 하늘에 토성을 닮은 고리가 있는 거대한 행성이 보입니다.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lv223과 매우 흡사함. 어쩌면 노스트로모 호가 착륙한 소행성이 프로메테우스가 착륙한 행성 바로 옆인지도...

  

 

<에일리언 1편의 장면 : 뒷쪽에 보이는 고리가 있는 행성이 lv223과 비슷하기도...>

 

2) 에일리언 1편의 우주선과 프로메테우스의 우주선은 같은 우주선인가?

 

이것도 확실히 No입니다. 일단 우주선의 형태, 내부구조는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한 엔지니어의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만, 에일리언 1편에서는 엔지니어가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아마도 에일리언이 뚫고 나온 흔적) 조종석에 앉아 죽어있습니다. 죽은지도 오래되어 거의 화석화됐고요. 분명 프로메테우스에서의 엔지니어는 엘리자베스를 쫓아 탈출선까지 왔다가 거기서 죽었으니 동일인물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에일리언 우주선 안에는 항아리 대신 에일리언의 알이 배양되어있다는 점도 다른 점.

 

 

<1편의 우주선 : 일단 외양은 똑같습니다.>

 

 

<역시 1편의 장면. 조종석 구조도 같지만 여기선 엔지니어가 조종석에 앉은 채 죽어있죠.>

 

3) 엔지니어는 에일리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나?

 

이건 Yes입니다. 거대 구조물의 지붕도 에일리언의 머리 모양이고 무엇보다 중앙 홀에는 에일리언이 분명해보이는 벽화가 있었죠. 엔지니어는 분명히 에일리언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에일리언 번식의 숙주로 삼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는지도 모르고요. 엔지니어의 목적이 불명확하긴 하지만 어쩌면 무자비하고 강인하며 엄청나게 번식하는 에일리언이야말로 그들이 창조하고자 했던 완벽한 생명체였는지도 모릅니다. 너무도 완벽한 포식자라 엔지니어 자신들조차 감당할 수 없었던...

 

4) 영화 마지막에 엔지니어 가슴을 뚫고 나온 에일리언(일명 디콘)은 모양이 다른데?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오는 녀석은 길쭉한 머리라든지 이중 입이라든지 주요 특징은 분명 에일리언입니다만 이중 입의 모양도 다르고(원래는 혀에 입이 달린 모양인데 프로메테우스 버전은 말 그대로 입속에 입) 또 특유의 이중관절이나 외골격도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가. 아직 막 나온 유체라서 그렇다. 허물 벗고 성체가 되면 원래 모습 나온다.

가장 단순한 해석이긴 한데 에일리언에서는 나올 때부터 외골격 형태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건 가능성 별로 없음.

 

나. 숙주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에일리언 3편에서 도그-에일리언, 뭐 정식 작품은 아닙니다만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서 프레데터리언도 나오는 등 숙주에 따라 특징을 달리한다는 설정도 있으니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엔지니어를 숙주로 한 에일리언과 인간을 숙주로 한 에일리언이 모습이 다를 수 있죠.

 

다. 아직 진화가 덜 되었다.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1편은 시간대가 그리 차이나지 않습니다만 에일리언이 몇 시간만에도 진화하는 괴물이란 걸 생각하면 꽤나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아버지는 어떻게 죽었나?

 

이것도 좀 논란이 될만한 건데 작중 데이빗이 모든 자식들은 언젠가 부모가 죽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엘리자베스는 이를 부정합니다. 그런데 데이빗이 이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자 엘리자베스는 상당히 과민하게 반응하죠.

 

데이빗 : 과연 그럴까요? 박사님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죠? 에볼라?

 

데이빗의 이 대사를 봤을 때 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질병으로 죽었지만 그게 미필적 고의였든 단순한 사고였든 뭔가 그녀의 행동과 관련되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5.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에일리언 1편의 오마주 장면들(감독 본인이 한 거니 오마주보다는 자기 패러디?)

 

가) 타이틀 : 프로메테우스의 타이틀은 짧은 수직선 몇개만 나오다가 점점 선이 추가되며 글자가 완성되어가는 형태인데 에일리언 1편에서도 동일합니다.

 

나) 동면에서 깨어나자마자 식사하고 담배피는 장면

 

다) 안드로이드의 목이 분리되고 머리 없는 몸이 손을 떠는 장면 : 그런데 에일리언 시리즈와 달리 데이빗은 손상되었을 때 우윳빛 액체를 뿜지 않더군요... 어쩌면 피보다도 혐오스럽게 느껴졌던 게 그 우윳빛 끈적한 액체였는데.

 

라.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른 동료들은 모두 죽었고 자신이 프로메테우스(노스트로모) 호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음성기록을 남기는 장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무수한 떡밥 덕분인지 참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영화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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