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소녀들의 필독서였던 소라 시리즈 두번째 책인 소라는 점장이를 간만에 들른 헌책방에서 발견하고

오호쾌재라 탄성을 지르면서 사왔습니다.

소라의 봄, 소라의 미용실만 뚜렷하게 기억했는데 읽다보니 소라는 점장이도 그 시절 열심히 정독하면서 진지하게 읽었네요^^



손금점 부분.

그런데 아직도 손금은 오른손으로 보는 건지 왼손으로 보는 건지 헷갈려요.

이 책에선 오른손으로 손금점을 봤어요.



이 밖에도 귀로 행동력을 알 수 있고,

코로 활력을 알 수 있고,

입을 보고 애정, 신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마를 보고 지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소라는 주장합니다.


점이 말해주는 신비스런 운명!!!!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거울을 옆에 두고 거울 속 얼굴에 있는 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점점(ㅎㅎ)을 진지하게 읽었어요. 전 F 부분에 점이 있습니다.



별자리점도 재밌게 읽었어요. 그런데 해마다 별자리를 정하는 기준 날짜가 달라서 의아했어요.


 


별자리마다 얽힌 설화도 재밌게 보고 별자리 기호도 그려보면서 봤던 기억이 나요.

별자리별 운명표, 성격표, 애정운까지 고루고루 갖쳐줘있습니다.

전갈자리의 주성이 명왕성이라던데 명왕성은 이제 태양계에서 빠지지 않았나요 ㅠㅠ

그러면 전갈자리는 명왕성의 수호를 못 받는 건가요 ㅠㅠ


 


별자리별 어울리는 패션도 있어요.

그림에서 짙게 느껴지는 '소라의 맵시'의 향기!!!!


 


꿈 해몽 란도 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아니마, 쉐도우, 페르소나 같은 심리학 용어를

소라는 점장이에서 처음 접했다는 걸 깨닳았어요^^

꿈의 원형에는 그림자, 빅마더, 아니무스, 아니마, 도사, 페르소나 6가지 타입이 있다고 합니다.


 


올빼미가 꿈에 나오면 어둠 속에서 잠자고 있던 아니무스적인 힘이 확인된다고 하고,

나비가 나오는 꿈은 아니마의 발현,

돌이 나오는 꿈은 자신 주변의 안정감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합니다.


소라는 점장이의 초판이 1989년 7월 15일에 발행되었다고 하니

80년대 후반부터 90년 전반동안 당시 소녀들의 필독서였던 소라 시리즈의 위엄이 새삼 실감이 납니다.

소라 시리즈는 사실 일본 책을 번안한 거라고 했는데 어쩐지 그림체나 생활상이 일본풍이예요.

지금은 무료 사주 사이트도 있고 인터넷으로 별자리, 띠, 손금점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그 때는 소라 시리즈가 지금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를 총망라해서 제공했었어요.



이제 소라의 짝꿍, 소라는 요리사만 구하면 소라 시리즈 전권 구입입니다!!!!

헌책방 들를 때마다 열심히 찾아보고 헌책방 사이트도 주기적으로 검색해서 꼭 전권 구입에 성공할 거예요!!!!!^^

그동안 모은 소라 시리즈 인증샷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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