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슈퍼대디 열

2015.05.03 19:57

감동 조회 수: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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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뜬금없이 아무도 모르는

이 케이블 드라마 리뷰를 쓰는 이유는

배우 한명 때문인데요

 

바로 이유리라는 배우입니다

작년 연민정이라는 캐릭터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인데 제가 연민정 때문에

이배우 팬이 되었거든요

 

솔직히 연민정을 하기 전까지는

이름만 알던 배우인데 연민정 이후

완전 팬이 되어서 이분 출연작

대부분을 찾아봤죠

 

그러니 제가 이작품을 찾아보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우선 이배우 필모를 보면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째가 신인시절로 주로 일일극 왈가닥 딸을

주로 했고 유진이 주인공이던 러빙유에

악역으로 나와 신인상을 받았죠

 

둘째는 김수현 드라마에 주로 나오던

시절로 대부분 착한 며느리를 하던 시절입니다

(본인은 국민며느리 시절이라고 ㅋ)

 

마지막은 결혼후인데 주로 강한역할을 맡았죠

음모에 당한다거나 음모를 만드는

 

그리고 신인시절부터 주로 장편드라마에 많이 나왔습니다

주말극이나 일일극등에 나와 신인시절 주로 미니시리즈에서

얼굴을 알리는 젊은 배우들과는 다른 행보를 걸었죠

그래서 제가 이배우를 잘모르기도 했고요

 

여튼 그렇다 보니 이작품같은 미니시리즈는 이배우 필모에는

매우 희귀한 일입니다 더욱더 제가 이작품을 챙겨볼 이유였죠

 

이제 작품 애기를 해볼까요

줄거리는 미혼모가 헤어졌던 애기 아빠를 다시 만나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불치병이라는 소재가 더해졌고요

 

뭐 원작이 웹툰이지만 이런 설정의 소재드라마는

누구나 만들수 있는 소재죠

 

하지만 이작품은 이런 소재가 가질수 있는 위험성을

최대한 피했는데요

 

바로 신파를 거의 지웠다는겁니다

불치병 걸린 미혼모가 주인공이라면

초반부터 펑펑 울며 끝날때까지 우는

드라마를 상상하시겠죠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하지만 이상하게 후반부 조금을

제외하면 신파물과는 다르게 놀고 있습니다

오히려 로코물처럼 만들었는데요

 

미혼모와 애기 아빠 딸과 아빠 엄마와 딸과 관계를

주로 얘기하고 여기에 로코물 설정으로 푸는게

주로 하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보니 후반부까지 주인공이 불치병이라는걸

잊을 정도죠 제가 여성신파극을 싫어해서 그런지

우울한 결말임에도 참 재미있게 봤네요

 

거기다 tvn 드라마라는것도 큰 장점인거 같아요

처음에 이유리가 공중파 대상을 받고

케이블 드라마를 선택해서 좀 의아했는데

이번에 보니 선택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우선 연출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화면도 깔끔하고 편집도 나쁘지 않아요

거기다 공중파 스러운 오글거림이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매번 챙겨볼 방송국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면 믿고 볼만한 방송국이네요

 

자 이제 배우 얘길 해볼까요

우선 이유리는 악역연기를 빼면 신인시절부터

꾸준히 한 연기를 한번 더한 느낌입니다

 

귀여운 연기 로코연기 엄마연기 부인연기

며느리연기 직장인연기등등 그동안 그녀가

작게건 크게건 한번은 했던 연기의 답습 같습니다

 

하지만 그걸 한작품에 모두 소화하기 힘든데 다잘합니다

거기다 확실히 연민정으로 대상을 받은후 연기에

자신감이 붙은거 같아요

 

이분이 연민정을 하기전 연기를 잠시라도 보신분이

있으시다면 이번 연기 보고 좀 놀라실거 같네요

발성이나 연기가 전혀 다르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아까 잠깐 말했지만 신인시절부터 어르신 취향

드라마에 주로 나오다 보니 밝은 분위기 배역을

맡은적이 없는데 이작품 소재가 신파임에도

엄청 밝게 나옵니다

 

그러니 저같은 팬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귀한 작품이지요

거기다 전 이배우에게 이런 연기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보는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다음 이동건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배우였는데요

 

이유는 이분의 히트작 파리의 연인 때문이죠

우선 제가 그작품을 안좋아하고 거기다 그작품이후

스타배우가 된 이배우의 연기는 정말 보기 힘들었어요

약간 스타병 걸린 배우로 보였달까요

 

하지만 여기선 좋습니다 우선 10년이 지나서 그런지

스타병이 많이 사라진거 같고 ㅋ

확실히 이런 장르에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특히 이유리와 로코물 연기가 상당히 좋은데

둘다 연차가 있어서 그런지 왠만한 상황연기는 척척하더군요

 

아 그리고 둘이 10여년전 뮤비에서 만난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인기가 반대라

이동건이 위주고 이유리는 조연급입니다

거기다 엄청 신파죠

 

다음 이레는 제가 소원을 안봐서 잘 모르는 배우였는데

이작품에서 완전 반짝반짝 빛납니다

 

오히려 이유리보다 진정한 여주인공 같아요

이유리와의 케미도 좋았고 이동건과 케미도 좋습니다

 

거기다 로코연기와 신파 연기까지 왠만한 성인 연기도

잘 소화 못하는 연기를 정말 척척 잘합니다

진짜 가능성 많은 배우 같아요

 

제발 성인이 되어도 지금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로 남길 바래 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조연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중 서예지도 나옵니다

 

다들 아시듯이 매우 이쁜 배우인데

아직까지 이런 케이블 드라마 조연으로 나오는거

보면 좀 안쓰러워요

하긴 이유리도 15년이나 지나서 빛을 본 케이스죠

 

이제 정리해보죠

이작품은 순전히 이유리라는 배우의 팬이라는

이유로 선택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시작한 작품임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우선 tvn 드라마 연출력이 괜찮았고

배우들이 관록이 있는 배우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더욱 중요한건 이유리라는 배우의 연기겠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배우 특정상 이분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다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우울한 장편드라마 세계로

돌아가겠죠

 

그래서 더욱 더 이작품의 연기가 좋았던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마 다시는 이배우에게 이런 연기를 못볼수도 있어요 흑

 

 

 

 

 

추신1-이유리 신인시절을 기억하거나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지금 이유리 얼굴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해요

저도 그중 하나인데요 이쁘기는 한데

얼굴을 못알아보겠어요 그래서 좀 씁쓸해요

 

추신2-이유리가 어느덧 15년차가 되었고 많은 중견배우들과

여러번 연기하다보니 다양한 배역으로 만나는데요

여기서 다정한 선배로 나오는 김미경님은 예전에

이유리 첫 머리 끄댕이를 잡은 배우죠 ㅋ

 

추신3-전 이유리와 서효명을 매우 비슷하게 인식했는데요

재미있게도 이동건이 이유리와 헤어지고 선은 본 여자로

나온 배우가 서효명이더군요

 

추신4-이상아가 우정출연식으로 초반에 잠깐 나옵니다

보면서 슬펐어요 좀더 큰 배역으로 나와야하는 배우죠

과연 요즘 사람들은 이배우가 청춘스타였달걸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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