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환경주제 호러 공동리뷰- 살인 청바지 Slaxx, 치명적 발굴 Unearth  

 

살인 청바지 Slaxx 


캐나다, 2020.     ☆☆☆★


An EMA Films Production, financed by Entertainment Squad, Téléfilm Canada. 1시간 17분. 화면비2.39:1 


Director: Elza Kephart. Screenplay: Elza Kephart, Patricia Gomez. Cinematography: Steve Asselin. Music: Delphine Measroch. Special Makeup Artist: Mathieu Baptista. Visual Effects: Alchemy 24. 


CAST: Romane Denis (리비 맥클린), Sehar Bhojani (쉬루티), Brett Donahue (크레이그), Kenny Wong (로드), Tianna Nori (바바라 러보츠키), Jessica Bornais Hill (헌터).


SLAXX_POSTER_

 

 

치명적 발굴 Unearth

 

미국, 2021.        ☆☆★


A Lyons Den/AK 47/Big Vision Creative Co-Production. 1시간 34분. 화면비 2.60:1. 


Directors: John C. Lyons, Dorota Swies. Screenplay: Kelsey Goldberg, John C. Lyons. Cinematography: Eun-ah Lee. Music: Jane Saunders. 


CAST: Adrienne Barbeau (캐스린 돌런), P. J. Marshall (톰 돌런), Allison McAtee (크리스틴 돌런), Rachel McKeon (헤더 로맥), Marc Blucas (조지 로맥), Brooke Sorensen (킴 로맥), Monica Wyche (오브리 돌런). 


UNEARTH_POSTER 


닥터큐: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연미국: 금년에는 부천영화리뷰는 커녕 저를 부르실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불러주시니 한편으로는 놀랍고, 다른 한편으로는 저도 무척 반갑네요. 

큐: 금년에도 Hyewon 님의 온라인 영화 결제를 위한 크나큰 수고에 감사를 드리는 바이고, 코로나의 질긴 협위에 굴하지 않고 작년에 비해서도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아 보이는 일련의 장르영화들을 큐레이트하고 상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스탭분들께도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연: 물론 직접 부천에 가서 보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질풍노도 (?)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는 닥터큐이신데, 괜히 또 뒷북리뷰만 쓰면 창피하다거나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때문에 리뷰 숫자 채우려고 무리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괜히 염려되네요. 

큐: 웬일로 그런 오지랖성 근심까지 해주시고…? 이제 늙은티가 나네요, 우리 둘 다. 

연: 저야 뭐 큐님때문에 존재하는 가상인격인데요. 늙고 뭐고가 있겠습니까? 

큐: 그건 지금 듀나님 읽으시라고 읊은 대사입니까? ^ ^ 

연: 듀나님께서 왜 갑자기 여기 등장하셔야 하나요. 

큐: 위성은 자신이 공전하는 행성의 존재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연: 먼소린지 ^ ^ 


큐: 예 아무튼, “환경문제” 에 관한 호러라는 주제로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어거지로 [살인 청바지] 와 [치명적 발굴] 을 묶어봤습니다. 두 작품은 기술적으로 잘 만들었고 깔끔하게 뽑혀나왔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 공통항이 적다고 할 수 있네요. 

연: 점수차가 꽤 나는데요. 

큐: 미국이와 나 둘 다 [살인 청바지] 가 더 나은 영화라는 데에서는 의견의 일치를 본 듯 하고요. 그러나 선호도의 민감한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연: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제가 [살인 청바지] 를 닥터큐보다 훨씬 더 좋아했고 [치명적 발굴] 은 완전히 폭망한 한편으로 간주하는 반면, 닥터큐는 후자에 점수를 더 주고 싶으셨던 것 같네요. 

큐: 음…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말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조금 더 응원해주고 싶은데 안타까운 기분이랄까? 그럼 [살인 청바지] 부터 따져볼까요? 


연: 이 한편은 1980년대 “쇼핑몰 호러” 서브장르의 변주 내지는 진화적 변이편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군요. 자본주의, 상업주의에 대한 풍자와 “제한된 공간에 갖혀서 괴물들에게 위협당하는 일군의 캐릭터들” 설정이 같이 가는 북미형 호러죠. 익히 아시다시피 조지 로메로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 이 이 서브장르의 걸작이자 초석을 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큐: 새로이 추가된 것은 북미의 어번 아웃피터, 조다쉬 등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히 몸에 딱 맞는 레깅스라던지 청바지를 전면에 내세운, 멋진 옷가지를 만드는 직조 (織造) 상품 산업들이 정치적으로는 온갖 친환경적인 레토릭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그 밑을 들여다보면 식민지시대와 별 다를 것 없는 방식으로 저소득 사회 (“제 3 세계” 라는 조또 아닌 표현은 그만 쓰도록 합시다) 의 일꾼들을 혹사하고 착취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풍자죠. 

연: 그 알레고리는 어떻게 보자면 뻔하게 들릴수도 있는 얘기인데, 이 한편은 시치미 뚝 떼고 그걸 정말 어이가 토성으로 비행하는 “사람 잡아먹는 청바지” 얘기에 녹여냅니다. 그런데 또 이 사람 잡아먹는 청바지가 그냥 좀비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뭐뭐, 그런 지루한 괴물이 아니라 완연히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에요. 먼저 이 지점에서 대폭 점수를 벌었다고 해야겠죠? 


큐: 동감입니다. 감독은 엘자 케파르라는 분이신데, 캐나다 퀘벡주 출신이고 데뷔작이 무려 [사랑에 빠진 좀비 간호사] 라는 제목이네요. 정말 2010년대 이후에 여성 연출가들이 범세계적으로 호러장르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반갑고 즐거운 현상입니다. 

연: 이왕 말이 나왔으니까 짧게 대답해주시죠. 여성 연출가가 호러를 만들면 남성 연출가들과 진짜 뭐가 다른가요? 

큐: 그런 질문에는 짧게 대답한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죠. ^ ^ 물론 일반화나 본질화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겠지만, 구태여 언급한다면 저는 훌륭하고 위대한 남성 감독들도 포함해서 그들의 작품에는 “갈등은 누군가를 조지는 것으로 해결되어야 된다” 라는 사고방식이 은연중에 깔려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만일 주인공이나 다른 주요 캐릭터가 누군가를 조지는 것을 도중에서 그만둔다면, 그것은 또한 아이러니칼하게 뭔가 매체의 컨벤션을 비꼰다던가, 또는 무언가 중차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결정이거나, 그런 선택지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고요. 저는 제가 본 여성 감독의 영화에서는 아무리 잔혹하고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폭력이 벌어지는 작품이라고 해도, 이러한 “조지는 것” 이 당연한 귀결점이라는 사고방식이 없거나 무척 엷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두서없이 두 예를 무작위로 들어보라고 한다면 (기술적으로는 호러가 아니지만)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 가 박찬욱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 또 제니퍼 켄트 감독의 [나이팅게일] 이 프레드 세피시 감독의 [지미 블랙스미스의 노래] 와 어떻게 다른가를 일단 제시해보겠습니다. 

연: 음… 뭔가 알듯 모를듯 하네요. “조지다” 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닌 행위인지,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 같기도 하고요. ^ ^ 

큐: “먼 개소리여” 라는 반응을 삼가해 주신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 ^ 물론, 여성 감독들 중에서도 “명예 남성” 적인 연출가가 있을 것이고 (캐스린 비글로우가 떠오르네요), 그 반대의 경우 (봉 아무개 감독님? ^ ^;;;) 도 있겠죠. 어쨌거나, 제가 생각하는 여성 감독의 장르적 특성은 흔히 생각하는 “여성스러움” 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연: 영화 자체의 염세적이거나 비극적인 색채라던가 캐릭터들의 윤리적 선택지 등과도 관계가 없겠죠? [살인 청바지] 는 의외로 70년대적인 어두운 결말로 끝나고 있긴 하거든요. 

큐: 그렇죠. 어둡고 밝고 그런 것과도 제가 위에서 말한 남녀간의 접근 방식의 미묘한 차이와는 상관 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하신 결말은 [살인 청바지] 의 약점중 하나로 다가왔군요. 또 하나 약점은 보조 캐릭터들—예를 들자면 인터넷 인플루엔서인 바바라 러보츠키라던지— 의 통속적인 코메디 연기였습니다. 걔들이 너무 설치는 바람에 초반부에 굉장히 제대로 포착했던 시치미 떼는 태도에 약간 일관성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느껴졌어요. 

연: 저에게는 그렇게 전체 영화의 톤을 훼손했다라는 정도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전 사실 식인 청바지 (그냥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잡아먹거든요. 이빨이 없으니 “우적우적” “냠냠짭짭” 이런 의성어는 적합하지 않을 듯 하지만) 가 볼리우드 뮤지컬 사운드트랙에 맞춰서 덩실덩실 춤추고 그런 장면들이 영화를 백프로 말아먹을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된 방식으로 웃기고 재미있더라구요. 이런 알레고리적인 장르영화에서는 어떤 “원한” 을 지닌 “희생자의 대표” 가 필연적으로 리버럴 죄의식의 표상으로서 역할을 덤테기 쓰느라 제대로 된 캐릭터성을 지니지 못하기 마련인데, 이 한편에서는 공감도 충분히 가고 또 그 황당함과 특이함에서도 제대로 디자인된 캐릭터로 구상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인 두 주인공의 한편으로는 자기 중심적, 대세순응적이고 출세지향적인 태도와 다른 편으로는 현실을 직시하는 프래그매티즘이 뒤섞여 있는 성격 묘사도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큐: 특기할 만한 것은 프로덕션 디자인인데요. 잠시 지나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깔끔하게 잘 해놨네” 라는 인상을 지닐 만한 현대의 쇼핑 센터 스토어가 거기에 상주하는 점원이나 스탭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량하고 무기적인 공간인가를 영악하게 잘 그려내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무슨 편의점 김밥공장과 편의점의 제한된 공간 같은 무대를 활용해서 이런 “생활형” 호러 같은 것을 하나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연: 스탭들을 라면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도록 몰아붙이는 영화계에서 바로 그런 소비시스템을 풍자하고 비꼬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큐: 영화계는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나은 편 아닌가요? 대학원 학생들, 고시생들이나 일반 영업계에 비하면… 

연: 헐리웃에서는 (초저예산 인디영화라면 모르지만) catering service 가 편의점 음식 같은 거 먹였다가는 소송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연: 그러면 [치명적 발굴] 로 옮겨가볼까요? 이 한국어 제목은 좋은 의미로 무척 부천스럽네요. ^ ^ 일반 VOD 공개로 가는 순간 [언어스] 라는 제목이 달린다에 천원 겁니다. 

큐: ㅋㅋㅋ [발굴] 은 때깔은 꽤 좋고 연기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보고 나면 찝찝함과 답답함이 주된 감정적 반응으로 남게 되는 그런 아쉬운 작품의 하나의 전형이네요. 

연: 저는 요번 부천에서 지금까지 본 작품중에 최악이었어요. 

큐: 그렇게 안좋았나요? 나는 연출, 디자인, 특히 한국 출신의 여성 촬영감독 (후레이! ♥) 이은아가 담당한 촬영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다 고퀄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각본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요. 

연: 잘 알다시피, 저는 호러영화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부류 중 하나가, 장르적인 색깔을 굳이 입히지 않아도 되는 소재와 서사에 무리하게 호러적인 요소를 덧칠하고 우겨넣은 다음에 막상 그런 호러적 요소는 마치 쪽팔린다는 식으로 전면에 내세우기를 거부하는 그런 영화들이거든요. 


큐: 미국이한테는 [발굴] 이 그렇게 다가왔나요? 

연: 아니… 닥터큐께서는 도대체 저랑 같은 영화를 보신 거 맞아요?! 1시간 34분짜리 영화에서 관객들이 뻔하게 “그거를 보러 돈을 내고 입장한” 호러 장면들이 1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다록 하나도 나오지 않을 뿐더러, 캐릭터들이 정말 진짜 답이 없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니까 그나마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의 장악력이 나오는 거지요. 

큐: 그렇게 “답이 없는” 상황에서 이리 굴러도 저러 굴러도 최악의 선택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가난에 찌들은 미국 레드 스테이트 트럼프 지지자들의 실상이라는 것이 영화의 메시지 아닐까요. 

연: 아아니, 그럼 그런 사회-정치비판 영화를 만들던가요~ !! 왜 무슨 [제 7광구] 같은 설정을 저렇게 또 마치 윌리엄 프리드킨의 [마법사] 를 연상시키는 식으로 찍고 난리에요? 


큐: 확실히 서사의 구조와 안배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그러나 디테일의 묘사에 있어서는 매력적인 개소가 꽤 있어요. 화면에 떠돌아다니는 미세먼지의 리얼한 공포스러움, 끊임없는 소음과 진동에 시달리는 가족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묘사, 아까도 말씀하셨다시피 [마법사] 를 연상시키는 밤중에 보이는 푸른 불꽃이 뻗친 요사스러운 가스연소탑의 풍광 등. 

연: 지금 말씀하신 강점 중 적어도 70% 는 이은아 촬영감독의 공헌인듯 한데요. ^ ^ 

큐: 아, 그건 나도 인정합니다. 연기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70년대의 호러-판타지를 논할때 빠질 수 없는 여배우 스타인 아드리엔 바르보 여사가 연기한 돌란가 (家) 의 수장인 캐스린이 사실 이런 영화에서는 가장 답답하고 보수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기 마련인데, [발굴] 에서는 예상 밖으로 가장 흥미있는 캐릭터였어요. 자신의 손녀가 옆집 이웃 집안의 아름다운 딸과 레스비안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갈파하고도, 손녀가 돌란가의 농장을 상속해서 유지하기를 획책하는 데에 쿨하게 그것을 이용하는 걸 봐도, 단순한 보수적인 빌런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다면적인 캐릭터라고 여겨져요. 

연: 전 반대입니다. 그건 각본가팀이 그렇게 영리하게 캐릭터를 구축한 게 아니고 바르보 여사의 연기력이 그런 다면성을 부여할 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거죠. 닥터큐는 그냥 바르보 여사가 등장하셨다는 것이 반가우신 거 아닌가요. ^ ^ 

큐: 캐스팅도 사실 무시할 수 없는 영화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캐스팅 에이전트에게 오스카상 주자는 얘기도 나왔었잖아요. 


연: 쓸데없는 얘기로 물타기 하시지 마시구요. 막판의 러브크래프트의 [우주에서 온 색깔] 의 줄기를 타는 호러 묘사도 기술적으로는 잘 만들었지만, 편집이 마치 이런 호러적 상황들이 증말 쪽팔리다는 식으로 다 허리와 다리를 짤라버리는 호흡으로 이어져 있어서 감정적 임팩트가 현저히 결여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냥 노답인 답답해 찌들은 빈농 미국인 두 가족이 철저히 대기업에게 착취당하다가 비참하게 멸망하는 사회파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됐잖아요. 무엇 때문에 “아 맞아 우리가 지금 호러영화 만든다고 투자 타왔지, 옛다 여기 호러 묘사 나온다! 됐져?” 이런 식의 태도로 영화를 찍냐고요! 

큐: 다시 말하지만 미국이의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닌데… 그래도 좀 가혹한 평가인것 같긴 하고요. 나는 사실 60점 정도는 주어도 좋을 것 같은데. 

연: 그러면 그렇게 주시던지요. 

큐: 음… 아닙니다. 이 한편의 타겟 관객들 중에서는 미국이와 같은 반응을 하실 분들이 아마도 더 많을 거라는 것은 나도 용이하게 예상이 갑니다. 아무튼 나에게는 짜증이 난다기보다 아쉬운 점이 더 많은 한편이었습니다. 


연: 그래도 영화제 끝나기 전에 다섯편 올렸어요 닥터큐! 뭐 건강이 어쩌구 하시더니 능률은 오히려 올라간 것 같으시네요. 어차피 오늘 이후에 쓰는 것은 뒷북리뷰가 될 터인데, 느긋하게 일곱편까지는 올려 보시죠. 큐: 글쎄, 말처럼 쉽지 않을 거에요. 여차직하면 도와주실 거죠? 

연: 아 그럼요. 언제 여성 호러영화 감독 특집편도 하나 뽑으시죠. 아까 말씀하신 여성호러 연출자의 남성 연출자와의 차이점, 전 여전히 납득이 잘 안가는데 흥미있는 토픽이긴 하네요. 

큐: 요번에도 감사합니다. 

연: 뭘요, 금방 또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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