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퍼 Looper (스포일러 거의 없음)

2012.10.20 13:15

Q 조회 수:4889

루퍼 Looper

 

미국, 2012.     

 

A Film District/DMG Entertainment/Endgame Entertainment Co-Production. Distributed by Tri-Star Pictures & Alliance Pictures. 1시간 58분. 화면비 2.35:1

 

Written and directed by: Rian Johnson

Cinematography: Stephen Yedlin

Editor: Bob Ducsay

Music: Nathan Johnson

 

Cast: Joseph Gordon-Levitt (젊은 조), Bruce Willis (중년 조), Emily Blunt (사라), Jeff Daniels (에이브), Paul Dano (세스), Noah Segan (키드 블루), Xu Qing (중년 조의 아내), Pierce Cagnon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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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한번 미국의 공영방송 라디오에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굉장히 잘나가는 물리학자 한분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차안에서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힉스 보손 입자가속기에 관한 내용이었는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생각이 안 납니다만, 아무튼 끝날 무렵에 이분한테 테리 그로스 (가 맞겠죠?) 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물리학이라는 분야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해결안된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질문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이 물리학자분이 주저없이 곧바로 대답을 하시길, “시간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요. 시간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 밝혀내는 것이 물리학의 가장 큰 장래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시간여행은 SF 의 제재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사항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타임머신의 원리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빨리 시간의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것을 가능케 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어떻게 계산하고 조달하는가 하는 따위의 실제적인 문제를 차치하고도, 인과율이라는 기본적인 “논리” 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어내지 못하면 이야기의 기본 골격이 공중분해될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여기서는 시간 여행을 다룬 SF 전반에 대한 이러구러 잡설은 늘어놓지 않겠습니다만, 간단히 제 입장을 밝히자면, 이러한 난점에도 불구하고 이 서브장르의 큰 문제가 소설이나 영화나 만화의 설정이나 전개를 가만히 찬찬히 뜯어보았을 때 “말이 안된다” 라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이 안된다” 식 문제제기는 초광속우주항행, 초능력, 외계생물의 지능 등 거의 모든 SF 적 제재에 적용할 수 있고,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군만 특별히 내재적 논리의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취약한 건 아니지요.

 

제가 볼 때 더 큰 문제는 오히려 “시간 여행” 이라는 설정이 (특히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스토리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경우 과거의 세상에 대한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밖에 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돌아가서 옛날 애인을 만나서 다시 연애질을 한다는둥, 젊은 시절의 히틀러를 만나서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할것이냐 말것이냐 고민에 빠진 다는 둥, 이런 류의 스토리들은 까놓고 말해서 대중문화의 클리셰중의 클리셰가 된 지 오랩니다. 웬만큼 머리를 쓰지 않으면 그냥 “뻔한 얘기” 들이 가라앉아있는 밑없는 늪에서 빠져오기 힘들겁니다. 그래서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꿨더니 현재도 바뀌었더라. 아니면 그래봤자 안 바뀌더라. 그렁께 뭘 어쩌라고? 쏘 왓이에요. [백 투더 퓨처] 처럼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면 인과율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안돼! 절대로 미래에서 벌어진 일을 나한테 얘기하지마! 라는 식으로 난리를 치는 캐릭터를 일부러 만들어 놓고는, 알고보니 그 캐릭터도 다 뒷구멍으로 미래에서 온 지식을 참조했더라는 식의 꼼수 개그를 터뜨리면 관객들이 깔깔거리고 재미있어하고… ^ ^;;;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여행의 논리를 오밀조밀하게 따져야할 의미가 딱히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논리학 전문가도 눈알이 핑핑 돌아갈 것 같은 복잡한 다이아그램을 그려놓고 이게 다 정말 “말이 되는지” 따져보는 장르문학이나 영화를 만든다는 것도 반드시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물론 그런 정신이 혼란해지는 잠재적 논리적 모순들을 의식적으로 장르적인 서스펜스나 호러 아니면 진짜 너드들의 과시적 자기만족의 도구로 철저하게 이용해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작품들도 있긴 있습니다 ([프라이머] 와 [타임크라임] 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두 작품 다 흥미는 있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튼 [루퍼]를 시간여행이라는 제재를 다룬 장르영화라는 맥락에 놓고 보면 그 접근 방식은 후자 (찌질스러울 정도로 시간여행의 “논리성” 에 집착하는것) 보다는 전자 (그런 논리적 모순 이런 이슈는 개그의 대상으로나 적합하고 과거에 돌아갔다는 사실 자체를 플롯상 캐릭터상 동인으로 이용해먹는 게 뽀인트라는 거) 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는 이견이 없어요.  단지 제 생각은 [루퍼] 는 제가 훌륭하다고 여기는 많은 SF 영화들 (유명한 예를 두개를 들자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 [우주전쟁]) 과 기본적으로 같은 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것은 일단 “순수 논리적” 으로 많은 하자가 있을 수 있는 전제를 설정해놓고 나면 그 설정의 테두리 안에서는 될 수 있는 한 논리적으로 그 전제가 쳐놓은 물리적 한계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루퍼] 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말이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얘기를 할 때에는, 작자 라이언 존슨이 애초에 박아놓은 틀안에서 말이 되는가와 우리의 물리적 지식이라는 한도내에서 말이 되는가를 구별해서 논의해야지 정당한 비평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루퍼] 의 기본적인 전제는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이 현재 시점에서 동시에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있고, 현재의 자신에게 벌어진 일은 미래의 자신에게 기억과 육체적 상흔으로 현실화되지만, 미래의 자신이 죽는 것은 현재의 자신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서 시간여행으로 보내온 범죄조직의 타겟들을 죽이고 시체처리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루퍼”들이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기 자신들을 죽임으로써 “룹” (순환고리) 을 “닫”고 미래와의 통로를 폐쇄한다는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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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편은 제가 보기에는 서부극입니다. 괜히 캐릭터들이 “블런더버스터 (구식 장총)” 라고 불리는 미래형 쇼트건과 미래가 아니고 요즘 세상에 놓고 봐도 구티가 물씬나는 리볼버 권총들을 들고 설치는게 아니랑께.  라이언 존슨은 이미 전작 [브릭] 에서 팬심 장독에 파묻어서 푹 절였다 꺼낸 대시얼 해머트 하드보일드 픽션적 취향을 마약에 쩔은 아색기들이 갱스터들과 치고받고 하는 현대의 캘리포니아 고등학교라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배경 설정에 이식한 적이 있는데, [루퍼]에서 [브릭] 의 하드보일드 픽션에 해당되는 부위는 미국의 심리서부극과 이탈랴제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스펙트럼 어딘가 위치하는 서부극이라는 겁니다.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하는 조라는 캐릭터는 미국산 심리서부극의 이름난 작품들에서 (동림선생의 [용서받지 못한 자] 에까지도 맥이 닿아있는) 보여지는, 팬들에게는 익숙한 전형의 변주입니다. 과거에 돈만 준다면 아무나 사람들을 파리잡듯이 죽이고 살던 극악인이 나이를 먹고 새 여인을 만나고 어쩌구 하는 갱생의 과정을 거친 결과 개과천선, 좀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과거의 자신의 악당 전력이 씹던 껌처럼 따라붙어 다니면서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는 그런 설정이죠. [루퍼] 에서 시간여행이라는 SF 적 장치가 단순한 기믹 이외의 의미를 지니는 것은, 보통 서부극에서는 플래쉬백으로 처리되고 말았을 현재와 과거 주인공의 “대결” 이라는 심리적 상황이, 미래에서 온 자기의 나이먹은 중년남 버젼과 물리적으로 만난다는 상황으로 치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말을 별로 하지 않고, 명료함에 기초를 둔 채 특정 사항은 과감하게 생략해서 관객에게 보여주지도 않는 (브루스 윌리스가 기관단총 두자루 들고 치는 생난리의 결과 묘사가 그 예) 액션 연출과 더불어, 존슨 감독은 디테일 연출이 살아있으면서 각본 중심으로 항상 사고하는 영화작가만이 할 수 있는 부류의 재미들을 영화에 많이 배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소개될 시점에서는 플롯상 전혀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텔레키네시스 (정신동력) 를 다루는 방식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만, 미래세상이 뭔가 쿨할거라는 거의 무의식적인 관객들의 기대를 허무러뜨리는 허탈형개그로 시작해서, 후반부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저 난리를 치는 이유가 되는 레인메이커라는 초거대악당의 존재이유를 설명함과 동시에, 주인공 조가 자신의 악당으로서의 삶의 진실과 대면할 수 있게끔 하는 단서로까지 의미가 확장됩니다.

 

어떤 분들은 영화가 2044년과 2074년의 미래를 다루는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시던데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별로 나쁘지 않아요. 아마도 지금부터 2-30년정도의 근미래 시점에서 미국 경제는 쫄딱 망하고 대공황시절/남북전쟁 직후의 서부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2074년쯤 되면 중국을 중심으로 (미래의 화폐는 모택동 얼굴이 찍힌 빨간색의 유안화입니다!) 세계 경제가 다시 재건이 되어서 (비까번쩍한 미래도시로 변한 샹하이같은데서 자리 잡은 사람들은)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 되었다는 거가 대충 스토리인것 같아요. 뭐 이정도면 [토탈 리콜] 리메이크같은 동네에 나오는 미래설정 보다는 차원이 다르게 준수하죠. 아무튼 여기에서 존슨이 관심있는 것은 국가경제의 몰락으로 인해 설명할 수 있는, 19세기의 서부를 연상시키는 반 (半) 무법적인 사회-정치 상황에다가 초능력과 시간여행등을 얽어넣을 수 있는 무대를 셋업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장르작품들이 그렇듯이 플롯의 논리적인 전개보다는 캐릭터의 일관성과 동기가 영화의 완성도에 훨씬 중요합니다만 그 점에 있어서도 [루퍼]는 좋습니다. 초반부에 제임스 고든 레빗이 미래의 브루스 윌리스로 보이기 위해서인지, 메이크업을 짙게 하고 거만하게 입 다문 모양 등을 강조하는 등 일종의 윌리스의 캐리커처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을 하고 나오는 건 확실히 거슬리긴 합니다만 일단 두 연기자가 동시에 화면에 나오기 시작하면 이 두 분의 연기적 실력이 발동되면서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아요. (여담인데 전 가족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이 전혀 닮은 데가 없으면 영화에 몰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시드니 루멧 처럼 위대한 감독이지만 이런 이슈에 기절할 정도로 둔감한 분들도 계신 반면에 데이빗 핀처처럼 유전적 연관성에 최소한 어느 정도는 신경써서 캐스팅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든 레빗은 물론 잘 하지만 전 브루스 윌리스 캐릭터의 내면적 고뇌 (그는 자신의 과거를 바꿔서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 행위의 도덕적 파탄과  논리적 무모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 스토리 전개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예상외였고, 그런 면에서 윌리스 연기자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합니다. 사실 오만한 아저씨 쌍판대기를 걸고 수많은 사람들을 기관총으로 쏴죽이는 액션을 능숙하게 선보이면서, 그 반면에 자기혐오와 회한으로 정신이 썩어들어가는 모습을 전신연기로 보여줄 수 있는 헐리웃 중년스타의 숫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원래 제가 좋아하는 처자라 ^ ^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과거의 세계에 살면서 머리가 아주 나쁜 부하들을 데리고 일을 꾸려나가야 하는 좌절감에 푹 절어 사는 미래에서 온 악당역을 맡은 제프 대니얼스, 조의 동료역 루퍼로 나오는 폴 대노등의 조연들도 다 각자의 연기적 공력을 오페라의 아리아처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노골적인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에밀리 블런트 캐릭터와 정신동력과 “룹” 이라는 요소가 다 하나로 연결되는 후반부에서도 블런트양의 섬세한 연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갑자기 남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져서 개구리 경보기를 누르는 장면 같은 신에 보듯이, 존슨 감독은 전혀 “섹시함” 을 강조하지 않고 여주인공의 주체성을 훼손하는 일도 없습니다), 이 부위는 테오도어 스터젼이나 그런 대작가가 펄프적 감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채 집필한 50-60년대  SF의 멋진 영화화를 보는 것 같은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루퍼] 의 결말은 깔끔하게 “순환고리” 를 폐쇄하고 끝난다는 형식적인 “머리좋음” 도 칭찬 받을 만한 거리가 되지만 그것보다도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동선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그들의 고민거리에 도덕적, 논리적으로 합당한 결론을 부여한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SF 로 보나, 서부극으로 보나,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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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 있으면 연예 기사 차단하고 예고편도 보지 마시고 보러 가세요.  모르고 보시면 더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알고 가도" 존슨 감독이 던지는 커브공을 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속단하시면 안됩니다만.

 

사족: 최후의 브루스 윌리스 캐릭터의 물리적인 운명은 좀 마음에 안들더군요. 단순명쾌함을 선호하는 감독의 스타일로 보자면 그런 식으로 (맥빠지게) 처리했다는 게 납득이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가 지니고 있던 장총은 어떻게 됨?

 

사족 2: 타임머신의 묘사는 크로넨버그판 [더 플라이] 의 물질전송기에서 따온 것 같이 보입니다. 영화만 봐가지고서는 이 빅토리아조때 제작된 잠수구처럼 생겨먹은 물건이 시간만 거슬러 올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장소도 옮길 수 있는 것인지 확실치 않습니다만.

 

그리고 또 한가지: 저는 루퍼들에게 지급하는 급료가 금이 아니고 은이라는 게 무슨 설정적 의미가 있는지 묘하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물론 문학적 은유라는 측면에서는 “배신” 이라는 주제와 닿아 있는 귀금속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실제로 영화안에서도 그렇게 쓰이고 있고).

 

* 리플 달아주실 분들께는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아직 영화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포일러의 적정수위는 예고편에서 이미 노출된 장면이나 설정 정도면 될 것 같고요.   [씨네 21] 특집기사 그런데 나온 내용까지 가자면 이미 스포일러 영역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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