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 Tron Legacy

2010.12.30 12:33

Q 조회 수:6777

“더 그리드…디지털 세계의 새로운 개척지… 난 컴퓨터안에서 정보의 군집이 이동하는 모습을 공상하곤 했어… 어떻게 생겼을까… 바다를 항해하는 배? 육지를 달리는 오토바이? 도로처럼 뻗어나가는 회로들… 물론 이런 모습을 실제로 내가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어… 그러던 어느날… 난 그 안에 들어가게 되었지.”

 

 

트론: 새로운 시작 Tron Legacy

 

미국, 2010. ☆☆☆★

 

A LivePlanet/Walt Disney Studios Production. 2시간 7분, 화면비 1.85:1 (3D), 2.35: 1 (2D)

 

Director: Joseph Kosinski.

Screenplay: Edward Kitsis, Adam Horowitz

Based on the characters created by: Steven Lisberger, Bonnie McBird.

Cinematography: Claudio Miranda.

Music: Daft Punk.

Editor: James Haygood.

Special Visual Effects: Alex Burdett, Daniel Kuehn, Mark Theriault, Steve Preeg, Christopher Romano, Quantum Creation, Digital Domain, Ollin Stuido, Prime Focus, Mr. X Incorporated. Animation Superviser: Bernd Angerer.

Producer: Steven Lisberger, Sean Bailey, Jeffrey Silver.

Production Design: Darren Gilford.

Supervising Art Director: Kevin Ishioka.

Costume Design: Michael Wilkinson.

Special Makeup Artists: Matthew Aebig, Julie Beaton.

 

Cast: Jeff Bridges (케빈 플린/클루), Garrett Hedlund (샘 플린), Olivia Wilde (쿠오라), Bruce Boxleitner (알란/트론), James Frain, Michael Sheen (카스토어), Beau Garrett, Owen Best (어린 시절의 샘), Christopher Logan (덜덜 떠는 프로그램), Cillian Murphy (에드워드 딜린저), John Reardon (클루역 보디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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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새로운 시작] 은 좀 이상한 기획상품입니다. [트론] 자체도 공개 당시에 평론가들한테 두들겨 맞고 박스 오피스에서도 히트를 치지 못한 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다가 80년대의 비데오 게임 붐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난 다음에야 “디지털 특수효과의 개척자” 라는 기크적 명성을 얻고 컬트영화의 반열에 올라가게 되었죠. 따지고 보자면 동시기에 만들어진 [블레이드 런너] 도 평론가들에게 찬밥 대접 받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만, [트론] 은 필립 K 딕이라는 저명 SF 소설가의 대표작에 기반을 두고 해리슨 포드와 같은 당시의 대스타들이 일단 주연을 한 [블레이드 런너] 와는 달리 영화의 컨셉 자체부터, 한편으로는 너무나 IT 기크들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특화된 아이템인 반면에, 다른 한편으로는 거의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나이브한 세계관—유저들이 프로그램을 쓰면 그것이 자기와 똑같이 생긴 분신이 되어서 컴퓨터 안에서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다는 (산문적으로 파악하자면 자기가 애용하는 어떤 무생물에 알고 보니 “영혼이 깃들여 있더라” 라는 설정의 변용이라는 점에서 “어린이용” 디즈니 영화—예를 들자면 [러브 버그]—의 계보를 잇고 있기는 합니다)—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작품이 80년대 초반의—[스타 워즈] 가 나온지 불과 5년밖에 안되는 시점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일반 관객한테 먹힐 거라고 생각을 했다는 것부터가 얼마나 기크적인 사고 방식인지. ^ ^

 

그러나 지금 [트론: 새로운 시작] 을 보고 나니까 일종의 감개무량한 심정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영화가 국제적 박스 오피스의 탑에 올라가는 것은 고사하고 3억달러나 되는 제작비로 만들어져서 일반 공개가 될 수 있었다는 점 자체가 지난 30년이 경과하는 동안 최소한 미국의 상업영화계는 “기크들의 세계관” 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 평론가들 중에서는 [EW] 의 오웬 글레이버만이 정확하게 이 점을 지적했더군요. 다른 분들은 아는 척하고 까는 글 쓰시는데 과연 오리지널 [트론] 을 보기는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사자 글레이버만도 클루가 원판 [트론] 의 악역이었다고 알고 있다는 팬 입장에서 보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리뷰안에서 하던데) 물론 “영화예술” 에 대한 어떤 전통적인 믿음에 기초를 두고 영화를 접근하시는 분들 (사실 이런 태도는 정확하게 따지자면 “보수적” 인 것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좌파 내지는 “진보” 고 다른 분야에서 딱딱하게 굳어진 보수인것은 대한민국에서는 별로 허물이 아닌 모양이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비꼬는 말]) 에게는 [트론] 속편의 상업적 성공은 그다지 고무적인 뉴스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저 자신도 이런 불만 내지는 불안 ([트론 2] 같은 “내용” 이나 “작가적 터치” 가 전무하고 오로지 장난감 팔아먹기 위한 선전물로 기획된— 저 자신은 그런 계산에서만 이 기획이 정당화되었다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기업상품이 더 잘나고 생각있는 영화들을 극장에서 밀어내고 있다는) 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미 세상은 바뀌었는데 혼자서 모래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타조처럼 구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트론 2] 를 비데오 게임이나 “공상” 과학의 말초적이고 어른스럽지 못한 세상에 탐닉하는 찌질한 놈들이나 좋아할 것이라고 미리 재단해 버리시면 곤란합니다. 제가 볼때는 사실 그 반대입니다. 비데오 게임에서 흔히 느끼는 즉시적, 단말마적 자극을 “영화적 재미” 와 연결시켜서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트론 2] 추천 못 해드립니다. 짜증나서 스마트폰으로 게임 시작하면서 입장료 날리거나 꾸벅꾸벅 조실 겁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트론 2] 는 느립니다. 빠른 영화가 전혀 아녜요. 오해 없으시길!

 

그리고 오리지널에 대한 거의 예속적이라고까지 부를 수 있을 만한 존중심으로 가득찬 작품입니다. 저는 보기 시작해서 내심 놀란 것이, 최근의 리메이크/속편 특수효과 블록버스터들이 자기들 주제파악은 못하고 오리지널을 (특히 그 기술적 성과) 비웃거나 폄하하는 태도를 (가장 비근한 예로는 [클래쉬 오브 타이탄] 리메이크. 진짜 개떡) 취하거나 아예 오리지널의 포인트가 뭔지 이해도 못하는 추태 ([지구가 멈춘 날]. 말해서 무엇하리) 를 보이는 데 비해서 [트론 2] 는 오리지널을 위대한 선구자로 인식하고 그 세계관에 맞추어서 21세기 기술력을 사용하는 겸허한 마음가짐 (?) 을 고수합니다. 어떻게 보자면 감동스러울 정도로 얄팍한 계산이 부족한, 우직함이 지나쳐서 무모한 영화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트론] 이 일반 공개된지 28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이렇게 오리지널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든 다는 것은 그 원판의 진정한 가치를 제작자들의 핵심 멤버들이 굳게 믿고 있다는 결론밖에는 나오지 않거던요.

 

그 세계는 물론 오리지널에서 나왔던 유저들이 프로그램을 쓰면 그 프로그램이 본인들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컴퓨터 안의 시뮬레이션 월드에서 살아가는 그것입니다. 그 프로그램들이 유저들을 만나면 “어머나 유저!” 하면서 재림예수님 만나듯 행동하고 기도를 하고 경배하고 뭐 그런 것까지도 고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거기에 약간의 21세기적 업데이트를 해서, 본편의 나이브함은 어느 정도 줄어들었죠. [트론 2] 의 세계는 “모든 컴퓨터안을 들여다보면 귀여운 프로그램 꼬마들이 에잇 얍 하면서 액션도 하고 찧고 까불면서 살고 있더라” 하는 수준에서 그래도 한 발 더 나아가서, 천재 프로그래머 플린이 “조물주” 로서 이 시뮬레이션 세계에 지닌 책임감과 환경보호에 대한 ([트론 2] 에서는 오리지널의 설정과 달리 자연스럽게 발생된 상동 수식 [相同數式- ? Isomorphic algorithm: 아이소모픽이라는 표현은 원래 생물학에서 쓰는 용어 아닙니까? 박쥐의 날개와 곤충의 날개는 진화 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날아다니는 기관으로 변했다 그런 경우를 일컬을때 쓰는 말인걸로 압니다만.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보호받아야 할 “원주 [原住] 생명체” 로서 등장하죠) 고찰도 더해져 있습니다. [트론 2] 는 또한 제 예상과는 달리 플린의 캐릭터가 완전히 중심에 놓여져 있어서, 그 2세인 샘이 함부로 방방 뜨면서 고리타분한 아버지에게 세 새대의 활기 (?) 를 보여주는 그런 세대영합적인 전개를 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원판의 주인공을 연기한 것이 아무리 괴이한 역할을 줘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대배우 제프 브리지스라는 행운을 100% 재활용하고 있죠.

 

제프 브리지스는 사실상 1인 2역을 해내고 있는데, (자신의 젊은 시절까지 포함하면 1인 3역) 이 작품에서 가장 의견이 갈리는 요소 중 하나가 젊은 시절의 플린과 시뮬레이션 세계안에서의 클루를 브리지스의 젊은 시절과 체격이 비슷한 대역의 얼굴에 모션 캡처 그래픽으로 완전히 얼굴을 “새로 그려넣은” 특수 효과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기술은 아직 깜쪽같이 제프 브리지스의 젊은 얼굴을 복귀하는 데 까지 가려면 멀고도 멀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젊은 시절의 플린이 이 CGI 얼굴을 달고 나오면 너무나 가짜티가 나서 확 깨는 반면에, 클루 역의 브리지스 얼굴은 그 죽은 생선 같은 “광채가 없는 눈,” 미동도 하지 않는 눈매 등의 기술적 한계가 오히려 그 캐릭터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해 주고 있어서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실제 배우들과 교류를 하는 장면보다도 구식 티븨 스크린처럼 일부러 열화 조치를 한 플래쉬백안에서의 젊은 플린과 트론이 훨씬 더 가짜같이 보입니다. 어차피 관객도 다 알면서 속는 것인데, 이정도면 저는 충분히 선구적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론] 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영화의 설정이 아니라면 이렇게 과감한 (기술적으로 미비함이 많은 단계에서) 실험적 시도는 하기 힘들었겠죠. 그리고 이 기술이 앞으로 적용될 수 있는 케이스는 여러분들이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엄청나게 많다는 걸 이해하실 겁니다. 이정도 수준의 기술만 있었어도 [사망유희] 같은 영화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트론: 새로운 시작] 은 또 영화라는 매체가 (요즘 조셉 폰 스턴버그니 이런 분들의 시네마 역사 초기의 무성영화들을 보고 있자니 부쩍 그런 생각이 더 드는데) 애초에 시작부터 “문학” 처럼 “언어” 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통하는 매체에서 끝나지 않고 “그림” 과 “디자인” 도 같이 중시했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상기시켜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론] 의 화려한 검은색 기지에 네온 빛깔이 박힌 “네오 레트로” 적 디자인을 “겉만 화려하고 내용은 없다” 라고 비판들을 하시는데 다른 영화들도 내용 별거 없어요 거… ^ ^ 디자인이 뭐가 어때서요.  이것도 오리지널의 그것— 허무 (虛無) 의 암흑에 자생적으로 빛을 내는 존재들이 점멸하는, 발광 생명체가 헤엄치는 깊은 바다속을 연상시키는— 에서 야리꾸리한 색채들을 제거하고 더 심도있게 계승 발전 시킨 것이지요. 전 이런 장면들을 그냥 느긋하게 감상하고 보는 게 재미 있던데요 뭐. 아 물론 듀나님의 말씀대로 직각으로 꺾이지 않는 라이트 사이클은 좀 뭔가 부족하긴 합니다. ^ ^ 사실 [트론 2] 의 액션신들은 헐리웃영화가 뽑아낼 수 있는 최고 수준에는 도달해 있지 않습니다. 제 입장은 그게 반드시 결점일 필요는 없다는 거죠.  [블레이드 런너] 가 액션 스릴러가 아니듯이, 이러한 디자인들을 뭉근히 감상하려면 숨가쁘게 액션이 전개되어서는 안되죠.

 

물론 감독 조셉 코진스키가 조금 더 화술을 잘 구사해서 관객들과의 의사 소통의 이라는 측면에서 한꺼풀 더 나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한 한 편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를 좀 들자면 디스크 워 결투 장면에서 큐브가 뒤집어지면서 천장과 바닥이 바뀌는 가운데 싸워야 되는 시퀜스는 이 설정을 정확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지 않아요.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헷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셉션] 과 비교해보면 화술의 기교라는 면에서 너무나 큰 격차가 납니다). 그리고 쿠오라라는 지극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도 (올리비아 와일드 느무나 이뿝네다...  우웅 고양이가 현신한 사람같애용 ^ ^)  제대로 써먹을 줄을 몰라요. 얘가 “해가 뜨는 모습이 어떤데요?” 라고 질문을 했으면 각본상에서 이윽고 거기에 걸맞는 상황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실제로 그 상황이 맞닥뜨리는 데 가서는 묘사가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그냥 시금털털합니다. 이런 식으로 할거면 뭣땜시 로맨틱 서브플롯을 넣었는지…


그리고 [스타 워즈] 의 인용 따위는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지나치게 이제까지의 기성 작품군에 기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 다만 네 명의 여성 도우미 프로그램 (?) 이 샘의 옷을 홀랑 벗기고 디스크 워리어 옷을 입히는 장면은 르네 랄루의 [야만의 행성] 에서 나오는 “옷 입히기” 장면에서 따온 것 같더군요. 그 장면에는 (남들과 다른 의미로) 혼자서 낄낄거리고 웃었습니다. 

 

반면 다프트 펑크의 음악은 자기네들 원래 분야 팬들의 평가가 어떻든지 간에 영화음악으로서는 아주 훌륭한 성취입니다. [트론 2] 의 기술적 성취를 각 분야별로 평가한다면 음악에 가장 좋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한스 짐머, 클린트 만셀등의 최근 영화음악 트렌드를 따라가는 구석도 있지만 샘이 쿠오라가 모는 스포츠카 (?) 를 타고 황무지를 달리는 장면 같은 데서의 다프트 펑크의 스코어는 오히려 존 배리 같은 팝뮤직 출신의 작곡가들이 아무 것도 벌어지지 않는 장면에 음악의 고유한 공력을 덧씌움으로서 관객들을 계속 끌어당기는 그런 종류의 "고전적인" 수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프트 펑크의 음악을 빼고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저라도 졸지 않고 20 분 이상 버틸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트론 새로운 시작] 이 기술적인 성취와 디자인 (과 음악) 의 아름다움이 스토리텔링과 긴박한 감정이입에 우선하는 영화냐 하면 맞습니다. 물론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버젼이 나올 수 있었겠지만 전 지금 상태로도 결코 쉽사리 폄하당할 만큼 조잡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디즈니는 아무래도 금방 속편을 제작해서 [트론] 을 마블 코믹스 제휴 같은 식으로 “텐트 폴” 시리즈로 양산할 생각인 것 같은데, 자칫하다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험정신까지도 완전히 말아먹고 말 겁니다. 다음번 주자는 좀 [에일리언] 시리즈를 귀감으로 삼고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재능이 있고 디자인 센스도 빵빵한 그런 친구를 (20년전의 제임스 카메론 같은) 영입해서 만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경고: [트론] 오리지널을 보시지 않으신 분들— 시놉시스로만 읽으셨다거나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비주얼로 죽고 사는 영화들을 스토리만 읽으면 뭐합니까. 그거야말로 시간의 낭비—그리고 어둠의 경로 이런 걸로 보셨더라도 혼란스럽거나 유치하게만 느끼셨던 분들은 안 보시거나 기대 수준을 마구 낮추시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국의 역습] 이 [스타 워즈] 에 복속되어 있는 이상으로 원작 [트론] 에 복속되어 있는 작품이니까요. 거꾸로 [트론] 을 어렸을 적 보고 뿅가서 아직도 좋게 기억하고 계신 그런 분들이라면 완전 강추합니다.   65점 별점 평가는 그 태생적 한계를 반영해서 5점 쯤 깎아내린 평가이니까 그렇게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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