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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출간된 김학수 교수님 번역 [죄와 벌](1, 2) 서평 이벤트

 

 도서명 : [죄와 벌](1,2) - 1971(도스토옙스키 탄생 150주년)에 출간된 김학수 교수님 번역본

 모집기간 : ~ 5 19

 모집인원 : 스무 분

 참여방법 : 참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발표날짜 : 5 20

 

 발표방법 : 댓글의 답글

 

 도서발송 : 선정된 분은 주소를 문예출판사 이메일로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주세요.

(주소 확인 후 바로 발송, 도착까지 이틀 예상)

 

 서평 : [죄와 벌](1, 2)을 받으신 후 2주 안에 서평 작성해주시고 링크를 문예출판사 메일로 보내주세요.

 

 문예출판사 imoonye@naver.com / 02-393-5681

 

  

분야 : 문학| 판형 : 변형판(140*210)| 면수 : 1 416, 2 448

각권 10,000원 | 출간일 : 2013 4 25

지은이 : 도스토옙스키 번역 : 김학수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미국 하버드대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

*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 영국 BBC Big Read Top 100

* 고려대·경희대 권장도서

* 명사 101명이 추천한 파워클래식 50

 

추천사

 

 

 “톨스토이는 육체에서 정신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진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는 내부에서 외부로, 심적인 것에서 육적인 것으로 이행한다. 톨스토이의 경우 우리는 보이기 때문에 듣지만, 도스토옙스키의 경우는 듣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다. -메레시콥스키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들 중에서도 도스토옙스키는 오늘날 가장 위대하다. 이 격정적인 사나이, 이 비정상적인 인간처럼 많은 영혼의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 그의 모든 업적을 열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는 얼음에 뒤덮인 사상의 산줄기를 넘어 무의식의 가장 심오한 근원으로까지 내려가서 자기 인식이라는 현기증 나는 절정을 향해 몽유병자처럼 거슬러 올라갔다. 모든 척도를 초월한 이 위대한 인간이 없었다면 인간은 인류 고유의 비밀을 훨씬 적게 알게 되었으리라. -슈테판 츠바이크

 

 “입센이나 니체와 비견할 수 있는 것은 톨스토이가 아니라 도스토옙스키다. 오늘날 유럽의 갈증을 면하게 해주는 가장 큰 대하 중의 몇몇은 거기에 하원을 박고 있다. 입센이나 니체와 비견할 수 있는 것은 톨스토이가 아니라 도스토옙스키다. 그는 입센과 니체와 마찬가지로 위대하고, 아마 이 세 사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이리라. -앙드레 지드

 

 

출판사 서평

 

자연스럽고 유려한 우리말 번역으로 원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김학수 번역본 《죄와 벌》 출간!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인 불후의 명작으로, 젊은 시절 한 번쯤 이 책으로 청춘의 열병을 앓았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책, 수도 없이 많은 소설가와 시인, 예술가들이 되풀이해 읽고 그들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다고 말하는 책 《죄와 벌》이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이 출판되었다.

 

특히 이번 《죄와 벌》출간은 러시아어 번역 1세대로서 러한사전을 편찬하기도 한 김학수 교수의 번역본을 재출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유려한 문장과 자연스러운 우리말 사용으로 작품 속 대화나 고백, 사색을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눈에 보이듯 정확하고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상황을 각인시키는 김학수 번역 《죄와 벌》은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가운데 손꼽히는 번역본이 될 것이라 감히 자부한다. 또한 이 책의 출판이 김학수 교수 번역본의 출간을 기다려온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기를, 독자 여러분께 고전문학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빌어본다.

 

갈수록 난해한 평가와 새로운 문제점을 제시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도스토옙스키는 병적인 성격과 실존주의적 발상, 독창적 사상으로 인해 실존과 자학의 작가,분열과 부조리의 작가, 복음의 작가로 평가받는데 이는 그의 문학 세계의 다면성과 이원적 모순성, 신비성을 단적으로 입증한다. 불치의 간질병·사형선고·사형집행 몇 분 전의 특사, 4년간의 시베리아 유형 생활 등 그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대의 고난을 모두 겪으면서도, 한쪽에서는 인간의 잔인성과 악마성을 규명하고, 또 한쪽에서는 인간의 본질적 선성(善性)과 신성(神性)을 투시한 작가다.

 

도스토옙스키가 《죄와 벌》을 쓰던 1865년은 아내와 형의 죽음, 친구의 죽음 등 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거액의 부채로 인한 경제적 압박도 최고조에 이른 해였다. 이러한 고통 속에 쓰인《죄와 벌》은 그의 최초의 장편으로서, 마지막 대작 《카라마조프의 형제들》과 나란히 도스토옙스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고, 그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히고 또 가장 많이 영향을 준 작품이다.

 

그 당시, 러시아에서는 허무주의적인 초인(超人) 사상이 유행했는데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도 이러한 초인 사상의 소유자였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인류는 ‘나폴레옹’과 ‘이’로 분류된다. 즉 선악을 초월하고 나아가 스스로가 법률이나 다름없는 비범하고 강력한 소수 인간과 인습적 모럴에 얽매이는 약하고 평범한 다수 인간으로 분류된다. 그는 자신이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그것을 입중하기 위해 한 마리 이에 불과한 무자비한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죽인다. 그러나 그 후 설명이 안 되는 ‘비합리적’인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고, 고민 끝에 ‘성스러운 매춘부’ 소냐의 권유에 따라 자수하여 시베리아의 감옥으로 끌려간다.

 

도스토옙스키는 심각하면서도 정확하고 확실한 심리 묘사에 뛰어나 외적인 특징이나 사회적 환경이 아니라, 오직 회화를 통해 인물의 개성을 선명하게 부각시켰으며, 의식 속의 세계나 비정상적인 병적 심리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 점에서 근대 서구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그가 평생의 문제로 삼은 것은 철학적·형이상학적 의미에서의 인간 존재의 모순, 바로 그것이며, 선과 악의 두 원리가 갈등하는 곳에 인간 영혼이 있다고 보고, 이 무한히 복잡한 세계의 정경을 묘사하는 데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다.

 

 

본문 내용

 

 훗날 그는 이때의 일을, 요 며칠 사이에 그의 신변에 일어난 모든 일을 일각일각, 일점일획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상기해보았으나, 그때마다 어떤 한 가지 사실이 거의 미신에 가까울 만큼 그를 놀라게 했다. 사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었지만, 그에게는 그 후 언제나 무슨 운명의 예고였던 것처럼 느껴졌다. (…) 그러나 그는 훗날 언제나 이렇게 자문했다. 왜 그토록 중대한, 자신의 전 운명을 좌우하는, 그리고 지극히 우발적인 센나야(그곳을 지나가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에서의 조우가 하필이면 자기 생애의 그러한 때, 그러한 순간, 더욱이 기분이 그러한 상태일 때 이루어졌을까? 그때 상황에서 이 조우는 운명에 결정적이며 절대적인 영향을 줄 만한 유일무이한 기회 아니었던가? 마치 이 조우가 거기서 그를 일부러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1 95~96

 

 “나는 당신의 불명예나 죄악을 두고 그렇게 말한 게 아니오. 당신의 위대한 고통을 두고 한 말이지. 당신이 위대한 죄인이라는 건 사실이오. 당신이 죄인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아무 보람 없이 자기 자신을 죽이면서 제 몸을 팔았기 때문이오. 이처럼 무서운 일이 어디 있겠소! 그토록 증오하는 이 시궁창에서 산다는 것, 그리고 동시에 이런 짓을 해봐야 누구를 구하지도 못하며 어떤 불행에서 구해내지 못하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이건 조금만 눈을 떠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이게 어찌 무섭지 않단 말이오! 그건 그렇고 난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소.” 그는 거의 광분에 사로잡혀 말했다. “이렇게 수치스럽고 비열한 짓이 어떻게 당신의 내부에서 그와는 정반대인 신성한 감정과 나란히 공존할 수 있단 말이오? -271~72

 

 “오빠는 나폴레옹에 굉장히 열중했나 봅니다. 즉 수많은 천재적 인간들이 개개의 악에 구애받지 않고 대담하게 그것을 짓밟고 넘어갔다는 점에 마음이 끌린 겁니다. 오빠도 아마 자기를 천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적어도 얼마 동안만은 그렇게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오빠는 무척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민하고 계시는데, 이론을 만들어낼 수는 있었으나 대담하게 짓밟고 넘어갈 용기가 없다, 따라서 자기는 천재적인 인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 겁니다. 자존심 강한 청년에겐 그야말로 굴욕이랄 수 있죠.-2 331

 

 

저자 소개

 

도스토옙스키, 1873~1939

 

모스크바 빈민구제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의사인 근엄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밑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838년 아버지의 뜻대로 육군공병학교에 입학했으나 우울하고 비사교적인 성격 때문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쪼개어 푸시킨, 고골, 발자크, 실러 등의 저서를 탐독하며 문학적 감성을 키워간다. 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에 1년 남짓 근무한 그는1846년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847년 페트라솁스키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청년 서클에 가담했다가 1849년 반정부 인사로 검거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처형대에 선다. 총살 직전 황제의 특사로 살아난 그는 시베리아로 4년간 유형을 가게 되고, 1859년에야 수도 페테르부르크로 귀환하여,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처참한 감옥 생활과 범죄자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한 《죽음의 집의 기록》을 발표한다. 1864년 시베리아에서 열렬한 연애결혼을 했던 아내 마리야와 그의 가장 든든한 원조자였던 형 미하일이 죽고, 형과 함께 발간하던 잡지가 1년 만에 폐간됨으로써 빚과 형 가족의 부양까지 떠맡는 등 온갖 악재가 겹친다. 이런 참담한 환경에서 써낸 불후의 명작 《죄와 벌》은 발표와 함께 대단한 인기를 끈다. 그는 생활고를 모면하고자 악덕 출판업자에게 급하게 빌린 3천 루블을 갚기 위해 속기사를 고용하여 단 26일 만에 《노름꾼》을 탈고하는데 이때의 속기사가 나중에 그의 두 번째 부인이 되는 안나였다. 결혼한 이들은 채권자를 피해 외국으로 도망치고 도스토옙스키는 이 고난의 시절에 《백캠,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집필한다.

 

이처럼 역경으로 점철됐던 도스토옙스키의 생애도 외국에서 돌아온 1871년 이후에는 안정을 찾아 각계의 존경을 받으며 편안한 말년을 보내며, 거장의 경지에 다다른 마지막 걸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80)을 남기고 1881년 폐동맥 출혈로 생을 마감한다.

 

 

역자 소개

 

김학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투르게네프의 《첫사랑》, 《사냥꾼의 수기》, 톨스토이의 《인생의 길》, 《부활》, 두진체프의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도스토옙스키의 《신과 인간의 비극》,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1914 8월》,《수용소 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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