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013.01.10 00:07

DJUNA 조회 수:9214


2013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The 8th Cinematheque Friends Film Festival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한지 11년째를 맞는 2013년은 저희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함께 준비했습니다.8회째를 맞는 이번 ‘친구들 영화제’는 친구들의 선택작에서 평론가의 선택작, 그리고 관객들의 선택작에서 시네마테크의 선택작까지 전부 25편의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특별히 주목할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새롭게 참여한 것입니다. 영화감독들과 배우 뿐 아니라 제작자인 심재명 PD가 새롭게 참여했으며, 시인 김경주, 음악인 이자람, 하림이 자신이 아끼는 영화와 함께 이번 영화제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이들의 활동과 함께 생각할 때 더욱 흥미로운 친구들의 선택작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화평론가 이용철, 유운성이 선택한 각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한 “Unseen Cinema” 섹션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렇지만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영화들로 구성한 이 섹션에서는 체코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인 <마르케타 라자로바>와 헝가리 영화의 걸작 <신밧드>, <러브> 등 우리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안겨줄 숨겨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나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하는 든든한 친구들의 작품들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이들이 즐거운 고민 끝에 보내온 목록 중에는 80년대 댄스영화의 돌풍을 이끌었던 <플래시댄스>나 신체변형의 극단을 보여주는 호러영화 <지옥인간>,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칠레전투> 3부작, 실험영화의 대가 가이 매딘의 <난쟁이는 무릎을 꿇지 않는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마틴 스콜세지의 <좋은 친구들> 등 한 편도 놓치기 아까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관객들의 선택작’이기도 한 우디 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영화를 통해 현실의 아픔을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용기를 얻는 것처럼 이번 ‘친구들 영화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할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큰 기대와 함께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관객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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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2013년 1월 17일(목) 19:30 서울아트시네마
개막작|카이로의 붉은 장미 The Purple Rose of Cairo (우디 앨런, 1985) *상영 후 후원의 밤(장소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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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1: Choices!!!//


시네마테크의 선택 Cinematheque's Choice (1편)
매년 시네마테크가 선택한 작품을 상영하는 섹션. 이번에는 2013년 개관 11년을 맞아 또 다른 시작의 의미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를 기리며 선정한 작품을 상영한다.

내일을 위한 길 Make Way for Tomorrow (레오 맥커리, 1937)


친구들의 선택 Cinematheque Friends’ Choices (17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자신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상영하고 작품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며, 상영 후에는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섹션이다.


오승욱 감독의 선택작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 (존 스터지스, 1960)


김태용 감독의 선택작
세이사쿠의 아내 清作の妻 / Seisaku's Wife (마스무라 야스조, 1965)


변영주 감독의 선택작
그림자 군단 L'Armee des ombres / The Shadow Army (장 피에르 멜빌, 1969)


김동원 감독의 선택작
칠레 전투 제 1부: 부르주아지의 봉기 La batalla de Chile: La insurreccion de la Burguesia / The Battle Of Chile: Part 1 (파트리시오 구즈만, 1975)
칠레전투 제 2부: 쿠데타 La batalla de Chile: El golp de es tado / The Battle of Chile: Part 2 (파트리시오 구즈만, 1976)
칠레전투 제 3부: 민중의 힘 La batalla de Chile: El poder popular / The Battle Of Chile: Part 3 (파트리시오 구즈만, 1978)


가수 이자람의 선택작
페임 Fame (알란 파커, 1980)


명필름 대표 심재명 PD의 선택작
안개마을 Mist Village (임권택, 1982)


이명세 감독의 선택작
플래시댄스 Flashdance (애드리안 라인, 1983)


이해영 감독의 선택작
지옥 인간 From Beyond (스튜어트 고든, 1986)


민규동 감독의 선택작
남부군 North Korea's Southern Army (정지영, 1990)


윤성호 감독의 선택작
우묵배미의 사랑 A Short Love Affair (장선우, 1990)


윤종빈 감독의 선택작
좋은 친구들 Goodfellas (마틴 스콜세지, 1990)


가수 하림의 선택작
라쵸 드롬 Latcho Drom (토니 갓리프, 1993)


김곡 감독의 선택작
겁쟁이는 무릎을 꿇는다 Cowards Bend the Knee (가이 매딘, 2003)


배우 배수빈의 선택작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미셸 공드리, 2004)


시인 김경주의 선택작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숀 펜, 2007)


관객들의 선택 Audience’ Choice (1편)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을 상영하는 섹션. ‘영화를 사랑한 영화들’을 테마로 뽑은 10편의 후보작을 온/오프라인 서울아트시네마 관객 대상으로 투표에 부쳐 가장 많은 관객지지를 얻은 작품을 상영한다.

카이로의 붉은 장미 The Purple Rose of Cairo (우디 앨런, 1985) *개막작


//Section2: Unseen Cinema!!!//


Unseen Cinema: Critic’ Choices (6편)
서울아트시네마에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보내온 이용철, 유운성 두 명의 평론가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영화들을 세 편씩 선택해 마련한 섹션.


이용철 평론가의 선택
사라고사의 매뉴스크립트 Rekopis znaleziony w Saragossie / The Saragossa Manuscript (보이체크 하스, 1964)
마르케타 라자로바 Marketa Lazarová (프란티세크 블라칠, 1967)
마을을 위한 레퀴엠 Requiem for a Village (데이빗 글래드웰, 1975)


유운성 평론가의 선택
신밧드 Szindbad (졸탄 후스자릭, 1971)
러브 Szerelem / Love (카롤리 마크, 1971)
또 다른 길 Egymásra nézve / Another Way (카롤리 마크, 야노스 크산투스, 1982)


//부대행사 Events//


시네토크 Cinetalk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관객들과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 국내 유명 감독과 배우는 물론 시인, 가수, 제작자, 그리고 평론가들이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풍성하고 다양한 대화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월 19일(토) 14:00 <페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이자람(가수)
1월 20일(일) 15:00 <황야의 7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오승욱(영화감독)
1월 20일(일) 19:00 <안개마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심재명(명필름 대표 심재명 PD)
1월 24일(목) 19:00 <이터널 션사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배수빈(배우)
1월 26일(토) 15:00 <좋은 친구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윤종빈(영화감독)
1월 26일(토) 19:00 <세이사쿠의 아내>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김태용(영화감독)
1월 27일(일) 15:00 <그림자군단>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변영주(영화감독)
1월 27일(일) 19:00 <지옥 인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이해영(영화감독)
1월 30일(수) 19:30 <내일을 위한 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영화평론가)
2월 1일(금) 19:00 <또 다른 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유운성(영화평론가)
2월 2일(토) 15:30 <플래시댄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이명세(영화감독)
2월 2일(토) 19:00 <라쵸 드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하림(가수)
2월 3일(일) 15:40 <겁쟁이는 무릎을 꿇는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김곡(영화감독)
2월 3일(일) 18:30 <우묵배미의 사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윤성호(영화감독)
2월 8일(금) 19:00 <마을을 위한 레퀴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이용철(영화평론가)
2월 16일(토) 13:30 <남부군>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민규동(영화감독)
2월 16일(토) 18:00 <인투 더 와일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김경주(시인)
2월 24일(일) 19:00 <칠레전투 제 3부: 민중의 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김동원(영화감독)


좌담 Discussion
Unseen Cinema 섹션에 참여한 유운성, 이용철 두 명의 비평가가 추천한 숨겨진 작품들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비평교감의 시간.

2월 17일(일) 16:30 <러브> 상영 후 비평가 좌담>>
진행: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영화평론가) 
게스트: 유운성, 이용철(영화평론가)

*시네토크와 좌담 행사는 앞서 상영되는 작품을 보신 관객들께 참여 우선권을 드리며,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다른 상영작 입장권을 제시하시면 선착순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programdb.php&md=read&no=587&star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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