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작가모드로 진입한 이창동감독의 5번째 작품-시

  • 자연의아이들
  •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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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는 밀양때만 해도 고민하던

흥행코드라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더군요


그래도 초록물고기, 박하사탕때는 영화관람대중이 이해할만한 뭔가를 배려하고 만들었는데

- 시 - 에서는 아예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현직 스타가 출연하지를 않습니다

: 60년대 스타였던 윤정희씨의 연기는 그분이 활동하던 후시녹음시대가 아니어서

지극히 아마추어적으로 보입니다 - 기본발성이 무척 어색하십니다


영화음악은 아예 없습니다


소수 영화예술관만을 위한 상영이 아닌데도 - 그러니까 디지털이든 필름이든 개봉비용이 많이 드는방식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선택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영화적 자극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 이점은 큰 실패인듯 합니다 친형이 제작을 맡다보니,..


스토리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으나 주인공들이 노년이라서 감정이입이 쉽지는 않습니다

- 관객분도 노년층이시더군요,  제가 본 곳에는 관객 모두 5명이 전부


잘 생긴 배우는 아예 안나옵니다 - 안내상씨가 가장 미남정도,..


깐느에서의 수상은,.. 낙관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 현지 분위기를 몰라서 잘은 모르겠으나 외국인이 보기에 이해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래부터가 소수관객용으로만 느껴지는 작품구성입니다

- 소비하는 예술영화로는 너무 이해가 어렵습니다, 관객들도 누가 알아줘야 예술영화를 소비하는데,...


영화적인 강렬한 무엇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 진지함이 무시되는 시대분위기상 ,... <마더>와 비교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 사실 두 영화는 소재적 측면에서 꽤 비슷합니다




,...  진정한 작가모드로 접어들었다는 건 이해가 되나


이감독님의 다음 작품의 투자가 쉽지는 않지 않겠나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치 말년의 구로자와 아키라감독처럼  ,..




영화관에서 사색하기,...

이젠 어려운 시대인 듯 합니다


돈이 이것저것 좌지우지 하는 게 너무 많습니다 - 아마 깐느에서는 그래서 하녀가 더 주목받을 듯



소수관객에게는 아주 잘 만든 영화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만

안타까운 시대로군요



저로선 이제 볼 영화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을거란 걱정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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