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 <하녀> 봤습니다

  • 바이엘피아노
  • 05-14
  • 3,198 회
  • 0 건
오늘 늦고 피곤했지만 두 영화다 너무 궁금해서 보러갔습니다.
거의 어떤 정보도 읽거나 듣지 않으려고 애썼거든요.
개봉한 이상 조금만 밍그적 거렸다간 듀게에서 스포 당할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하녀>를 먼저보고 <시>를 나중에 봤는데,
<하녀>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시>를 보고 나선, <하녀>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영화 <시>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서 <하녀>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요.

<시>는 영화가 엄연한 작가(Artist)가 만드는 예술(Art)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깨닫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도 오랜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적 충격을 안겨다준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윤정희씨의 연기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뭐...오히려 그게 윤정희씨가 맡은 미자역할을 표현하는데 더 어울렸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참, <하녀> 이야기를 안 할수는 없네요. <하녀> 재밌습니다.
2010년 계급사회를 서늘하게 조명한 영화...라고 봐도 좋고,
그냥 치정극이라고 봐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관객반응도 굿ㅋ

<시>는 불행히도 메가박스 그 큰 관에 달랑 저 혼자였네요.
심야라서 더더욱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하하하>와 달리 와이드릴리즈인건 천만다행ㅋ



아!!! <시> 크레딧에서 문소리와 황정민을 봤어요
무슨 역할로 나왔는지... 아시는분? (제가 잘못봤나..)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2044 [괴담] 잔소리 clancy 1,355 05-14
열람 &lt;시&gt;랑 &lt;하녀&gt; 봤습니다 바이엘피아노 3,199 05-14
142042 오늘 만나서 말해버렸어요 사람 2,678 05-14
142041 로빈 후드 환상적이네요 magnolia 2,867 05-14
142040 노무현을 벗겨낸 유시민.. being 3,453 05-14
142039 [하녀] 보고 왔어요... 아.도.나이 1,970 05-14
142038 막 찍던 시절 사진들... 01410 2,607 05-14
142037 '운명이다' 읽었습니다. 마르세리안 2,105 05-14
142036 네이버 웹툰 &lt;어서오세요 305호에&gt; 요새는… 최강검사 2,219 05-14
142035 스쳐 지나간 영화 속의 한 장면이 뇌리에 남는 것. gotama 1,016 05-14
142034 쿨하지못해 미안해 루비 3,343 05-14
142033 유시민 '운명이다' 강연회 동영상 짧은 감상 산호초 1,437 05-14
142032 원조 [나이트메어] (1984) 가 상영중이네요. (포스터 혐오스러울 수 있음) 프레데릭 1,190 05-14
14203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 끝이 좋아야 다 좋다.(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stardust 1,313 05-14
142030 오늘 있었던 일.. Apfel 639 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