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스킨십을 한 후 혼란기를 겪었고
어느 정도 고민을 한 결과 받아들이자 마음먹었습니다
전 녀석을 엄청 사랑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게 섹슈얼한 부분이 없어서 잠깐 혼란스러웠지만
뭐 첫연애 때도 그런 부분 없이 시작해서 오래 만났으니
저는 결혼을 염두하고 녀석을 만나자 맘 먹었어요
나아지겠죠 더 친해지면
그런데 2차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갑자기 묻더라구요
"누나 제가 남자로 보여요 동생으로 보여요?"
그래서 대답 안하려다가 그냥 동생같다고 했더니
엄청 침울해져서는 슬프다네요
사실 저 바이라서 남자 여자 구분 잘 못해요
그래서 남자로 보이냐 뭐로 보이냐 물어봐도 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남자로 안 보인다는데 슬프죠ㅋㅋ"
이래요
신경쓰여서 속으로 '그냥 거짓말을 할 걸' 했는데
녀석이 "누나 그럴 거 같았어요" 하면서
제가 자길 귀여운 동생으로 대하는게 보인데요
(동생으로인지 뭔지 잘은 몰라도 일단은)전 녀석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사귀는데 뭐 그리 복잡하게 가냐, 내가 널 사랑한다 했더니
그거면 된다며 맘쓰지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