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오전반, 오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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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오정희의 '유년의 뜰'을 다시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오전반' '오후반' 얘기가 나오더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모르실 것 같네요. 아마 제 또래가 오전, 오후반을 경험한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교실은 부족하고 학생수는 많으니, 부득이하게 오전, 오후로 아이들을 나눠서 가르친거죠. 보통은 오후 수업이 없는 3학년까지를 오전/오후반으로 나눴던 것이죠.

그런데 읽다보니 '초등학교'라고 써있더군요. 예전엔 어떻게 표기돼 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아마도 재판을 찍으면서 변경된 명칭에 맞춰 고친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초등학교' 명칭을 사용한 이후로 '오전/오후반'은 없었죠. 이미 오래전에 없어진 '오전/오후반'이 초등학교에 있을리가 없죠.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어찌됐든, 세태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고치는 건 필요하다 치더라도 가능하면 그 시절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는 그대로 보존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거기에 나오는 '차부집' 등의 다른 단어들도 이미 사라지거나 변경된지 오래니까 말입니다. 차라리 어린 세대를 위한 해설과 주석을 달고 재판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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