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의 즐거움

  • 박버섯
  •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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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사람들이 저한테 길을 물어봅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물론이고
국내 여행을 가면 중국인 관광객이 길을 묻고
해외 여행을 가면 중국인 관광객이 길을 묻습니다.

제가 생긴 게 똘망똘망해 보인다거나 마치 현지인처럼 왠지 편안한 태도라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이게 외모와는 큰 관계가 없는 것이,
제 뒤쪽에서 접근해서 어깨를 턱! 치면서 길을 묻는 사람도 꽤 많기 때문입니다.
(혹시 믿음직한 등빨 때문일지도... 아아.....)

문제는 안타깝게도 제가 길눈이 상당히 어둡다는 것인데
그래도 좀 안다 싶은 동네에서는 한껏 으스대며 아주 친절하게 길을 알려 줍니다.
전 착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이 동네에서 굴러먹은지도 이제 1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방금 우아한 부인 한 분과 쌀톨 같은 얼굴이 매우 참해 보이는 그 따님을
자신있게 버스에 태워서
멀리, 머얼리 보내 버렸습니다.



어쩌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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