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 DJUNA
  •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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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부움짤.


1.
어떤 분이 동성애자 작가로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이름을 언급하셨는데, 이 작가의 책만 읽으면 동성애자라는 생각은 비교적 덜 들어요. 오히려 패그해그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소설에서는 주로 남자동성애자들이 나오잖아요. 분명 여자친구랑 몇 십 년 동안 같이 살긴 했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것이었는지 누가 알까요. 여자들에게 관심을 보인 건 사실이지만, 그레이스 프릭이 죽은 뒤에 성정체성 모호한 총각에게 병적으로 집착했던 적도 있고. 하여간 좀 복잡하더라고요.

2.
리처드 용재 오닐의 새 앨범을 다운받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티스트 이름은 리처드 용재 오닐 하나밖에 나와 있지 않군요. 피아노는? 클래식 앨범에서는 당연히 이런 것에 조금 더 꼼꼼해야 하는 게 아닌가?

3.
욕조 수채구멍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거름 장치(?)가 두 개인데 하나는 고정되어 있어서 떼어낼 수가 없지요. 지금 거기에 머리카락들이 엉켜 있는데 떼어내고 싶어 미치겠어요. 손톱다듬는 가위와 귀후비개로 반쯤 긁어냈는데, 아직도 반이 남았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떼어낼 수 있을까요.

4.
바람의 화원에서 근봉양 형으로 나왔던 이준이 이인으로 이름을 바꾸었나요. 아니면 원래 그게 진짜 이름이고 이준이 예명? 추노에 나왔을 때에는 이미 이인. 하여간 친구를 위해 간을 기증했다고요. 눈물겨운 우정이군요.

5.
구글 코리아의 새 레이아웃에 익숙해지세요? 검색 결과 자체가 달라진 건 없겠지만 갑갑하고 뭔가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그렇네요.

6.
지금은 마더 OST CD를 굽는 중. 전 음악을 들을 때 두 개의 게으름 사이를 오가는 것 같아요. 아이팟을 정리하는 것에 대한 게으름과 CD를 플레이어 안에 넣는 것에 대한 게으름. 첫 번째 것이 강할 때는 CD를 많이 듣고 두 번째 것이 강할 때는 아이팟을 자주 들어요. CD와 음원을 분리해서 관리할 때는 이것이 균형을 이루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7.
아이팟으로 카베레의 나타샤 리처드슨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찡하네요.

8.
한일관은 포기. 일행 중 한 명이 한식은 안 먹고 싶다고 해서. 대신 옆에 있는 아한 타이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3-4인분이라길래 4명이면 넉넉하게 먹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콩알 만한 위를 가진 우리들에겐 3-4인분은 사실 5인분이었던 거죠. 많이 남았어요. 내일은 타이식 아침을 먹게 생겼군요.

맛은 있었고 세트 메뉴의 가격도 그 정도면 준수했는데, 서비스가 황당하더군요. 당연히 코스 요리를 넉넉하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세트 음식들을 몽땅 가져오더군요. 샐러드 같은 건 직접 나누어 담아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해봤고요. 근데 거기서 타이열매차라고 내놓는 차에 담긴 열매는 뭐예요? 직원들도 이름을 몰라요. 그냥 타이열매래요!

자, 오늘의 칼로리 계산은 어떻게 되나요. 엄청 먹긴 했어요. 지금도 배가 부르니까. 하지만 전 오늘 스케줄이 엇갈려서 점심을 못 먹었어요. 그러니까 플러스 마이너스가 될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플러스 쪽에 더 기울지 않을까 생각해요. 괜찮아요. 오늘은 조금 많이 먹을 생각을 했어요. 현기증이 좀 있더라고요.

9.
지점토를 사왔어요. 이번엔 진짜로 강아지 다리 본을 떠요!

10.
오늘의 자작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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