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불러오는 가족 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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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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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음식점에 들어가려다 10살쯤 돼 보이는 여자아이와 성인 남녀 두 분을 마주쳤습니다.
대충 아이의 부모로 보였는데, 성인 여자분이 입을 여는 순간 제 머리 속에선 혼란이 시작되었죠.



"아빠, 아빠는 뭐 드실 거예요?"



전 속으로 젊어 보이는 친정아버지였군...하면서 다시 한번 남자분을 봤습니다.
안경을 쓴 몸집이 좀 있는 분인데 동안이라고 치면 50대로 볼 수도 있겠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 여자 아이가 남자분에게
"아빠, 내 신발이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 겁니다.



전 다시 속으로 그럼 두 여자가 자매고 남자는 아버지? 여자분이 노안이라 아이 엄마로 보였던 것인가? 하고 머리를 굴렸어요.



그런데 이번엔 남자가 조금 앞선 여자분을 부르며 입을 열었어요.



"엄마, 엄마, 잠깐만 와봐요"



결국 그 집안에선 부부간에도 서로를 아빠, 엄마로  부르고, 아이도 부모를 아빠,엄마로 부르는 것 같았어요.
간신히 가계도를 정리한 제가 뭘 몰라도 한참 몰랐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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