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미'에 있어서는 밥(BOB,,,,) 만큼은 못합니다만 그래도 볼만하죠.
밥과의 다른점은... CG티가 나는 장면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큰 바다가 펼쳐지는 장면 등은 이 사람들이 배 세트에서 연기를 하고 뒷부분 넓은
바다와 거기에 항해해가는 거대한 군함들, 공중의 비행기 등은 그림이구나 하는
느낌이 좀 많이 듭니다. 감상을 방해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실사라면 자폭)
BOB는 그래도 전우들과 함께 싸워가는 이유, 동료애, 리더쉽 등등에 대해 라일구
에서 느꼈던 느낌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다면 패시픽은 톰 행크스(맞죠?)의
나래이션과 라일구 - BOB를 찍으며 2차대전의 전투를 실감나게(영화적으로 그럴듯
하게) 찍는 노하우와 분위기가 이게 일종의 연작이구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만
이 미드는 그보단 차라리 전쟁 한가운데 있으며 미쳐가는 과정, 고통 등을 1차적으로
조명한다는 느낌이 나더군요.
음
암튼 이대로 간다면 한국전쟁도 미군이 많이 참전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좀 다뤄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시국을 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실 끝난 전쟁도 아니고
말이죠.
암튼 이렇게 좋은 미드를 보게 된다는 게 참 좋습니다.
라일구에서의 노하우 등을 살려 살려 태평양 전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