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훨씬 더 싸게 할 수도 있었는데....ㅠㅠ
가전 구입, 가구 구입, 이제 거의 다 준비해 갑니다^^
저번주 일요일엔 대구에 있는 엑스코 섬유관의 가구 코너 돌면서 침대, 식탁, 소파, 책상, 책장, 그릇 등등을 샀구요.
어제 가전을 들여놓고 나니, 원래는 집이 좁아 TV 밑에 문갑 종류 안놓으려고 벽걸이로 설치를 했는데,
그러고 나니 DVD가 맨바닥에 그대로 덩그라니 놓이게 된다는 어이없는 현실 목도..;ㅁ;
결과적으론 문갑 있어야겠구나..ㅠㅠ를 깨달았답니다.
차라리 첨부터 문갑을 산다고 했으면 벽걸이 설치 금액은 빠지는 거였는데...ㅠㅠ
(그냥 벽걸이는 침실에 TV설치 한다거나 외엔 별 필요가 없겠습니다)
주방쪽은 전자렌지며 밥솥이며 각종 도구 놓을만한 선반 같은 거 있어야 한다는 엄마님의 말씀.
어차피 의자도 사야되고, 전신거울도 사야되고, 블라인드도 사야하니까요.
네.. 다시 저 멀리에 있는 섬유관을 가서 일단은 블라인드 봐놓고,
그냥 일반가구들 파는 데를 물어보니, 이쪽은 브랜드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그런 건 잘 없고,
'원대오거리'라는 데에 가구들 엄청 많답니다.
대구 사시는 분들은 아실 거에요. 원대 오거리 가구 골목.
북구 저쪽으로 있다보니 수성구가 서식지인 저로선 거의 발짝 한번 델 일이 없는 곳이라 전 한번도 가본 적이 없거든요.
아무튼 가보니 신천지가 열립니다..-0-
일단 문갑과 주방 선반이 20만원으로 낙찰.
장롱도 거기선 70만원으로 뽑을 수 있고,
섬유관의 가구 정품 브랜드에선 '요즘 레자 소파 안나와요'라고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 치던데,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레자 소파님의 위용이라든가,
분명 제가 산 식탁과 거의 모양과 무늬가 똑같아 보이는 식탁이 반값이라든가,
카탈로그 보여주는 데선 그 거울이 8만원인데, 부르는 값은 3만5천원이라든가 하는.
.......가구값에서 100만원은 더 낮출 수 있었던 거에요ㅠㅠ
그러니까 카피제품이 많은가봐요.
보여주는 카탈로그는 정품브랜드의 물건을 보여주고, 그 비슷한 카피제품을 싸게 파는 거죠.
물론 거기도 정품 가구 브랜드 매장은 있는데, 이름없는 가게들이 골목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어요.
침대나 식탁같은 건 나중에 집을 더 넓은 데로 옮겨도 계속 쓸 수 있다 치지만,
소파는 사실 계속 같은 평수 갈 거 아니면, 만일 넓은 데로 옮긴다 치면 분명 바꿀 거거든요.
지금 산건 3인용 소파니까 아무래도 4인용으로 바꾸지 않을까 싶은.
그리고 침대는 아무래도 잠을 자니까 꼭 좋은 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소파를 비싸게 주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식탁도 따지고 보면 마찬가지고.
장롱에서도 30만원은 더 줄일 수 있었고.
아... 진짜 싸게 하려들면 한정없이 돈 줄일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이쪽 생각은 안 났는지 말입니다ㅠㅠ
안그래도 각종 준비들에 쪼들리는구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