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님 가끔 카페에서 작업하실 때 탐앤탐스나 체인 가시는 것 같던데
여기 한번 와보세요.
저도 친구한테 얘기 듣고 오늘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놋북 켜서 바로 추천글 올려봄.
부천에 카페 정말 갈 곳 없잖아요 헝헝.
전 매일매일 문서 작업하고 책 읽는 게 일인데 집에서는 도저히 진도를 못 빼는 스타일이라 늘 밖으로 나돌거든요.
조용하거나 음악 선곡이 좋거나 해야 하고, 지나치게 유쾌하신 아저씨 아줌마들 수다에 괴롭지 않아야 하고,
커피 먹어줄만하고 출출할 때 요기할 꺼리도 좀 있고(근데 가격대비 맛도 있어야하고)
제가 주변 환경 영향을 많이 타는 편이라 답답하고 꽉 막힌 공간 질려해서, 창도 좀 크고 볕도 잘 들어야 하고
화장실이 가깝고 깔끔해야 하고, 흡연실이라고 해서 꽉 막혀있거나 환기 잘 안되면 정말 쉣!
아무튼 전 좀 까다로운 녀자예요 헝. 그래서 부천 내에서는 매번 가는 동네 할리스(그나마 조용하고 외진 곳에 있는)만 가면서 투덜투덜하곤 했는데
여기 맘에 드네요.
위에 쓴 기준에 거의 다 부합하는 것 같아요.
오늘 화창한 일요일이라 한산한건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선진 모르겠지만; 적당히 조용하고
(전 지금 흡연실에 있는데 저 혼자라 너무 좋아요 히힝. 커다란 전면창에 햇빛 킁킁 맡으며 혼자 음악 듣기)
여기 음악 센스도 좋네요.
살짝 홍대 스타일?
공간도 널찍하고 천장도 높고. 답답하지 않아 좋고. 소품같은 것도 꽤 신경 쓴 듯.
아직 스낵류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들은 얘기론 여기 쉐프랑 바리스타가 그 분야로 공부 꽤 하신 분들이라고. 친구가 먹어봤는데 맛있대요.
전 아메리카노 먹고 있는데 진하니 제 취향이네요. 아 가격은 적당 수준. 일반 체인이랑 비슷.
음 너무 맘에 들어서 좋은 얘기만 잔뜩 늘어놓았는데 저 여기 직원 아님 헝헝.
위치는, 부천 중동 현대백화점 뒤쪽 먹자골목 시계탑 바로 옆에 닭갈비집 2층입니다. 간판이 바로 보여요.
저는 앞으로 원고 쓸 때 여기 자주 애용할 듯.
니콜리아랑 소민 이후 부천에 맘에 드는 카페 간만 발견해서 흐뭇:D
홈페이지는 아직 없다네요-
추가 ] 드립커피는 예가체프랑 케냐 등 다섯 종류가 있고 에스프레소류, 프라푸치노류, 스무디류, 스낵류(베이글, 샌드이치, 와플), 티 요렇게 있네용. 아, 더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