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혼자 놀러갈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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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끝났는데..

애인님은 아직 시험이 안 끝났어요.

자취방에서 느지막이 자고 일어났다가 학교 도서관 왔는데..

오늘따라 날씨는 뭐 이리 좋나요.

이러다가 또 월요일 화요일엔 비온다면서요?

애인님은 그 때 시험 끝나는데...

도서관에 있는 묵은 주간지들 읽으면서 시간 보냈는데도 아직 세시.

올빼미족인 제가 잠들려면 아직 12시간 정도 남은셈이에요.

혼자 한강가면 쓸쓸하겠죠? 학교랑 한강이랑 가까워서 가려면 금방가지만...

전에 애인님이랑 한강 갔을 때 커플들만 있어서 '여기는 절대로 혼자오면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서울 길거리들이 온통 커플이죠.

이거 생각하니까 왜 평소에 혼자 안 나돌아다녔는지 알겠군요.

그런데...

이 날씨에, 시험도 끝났는데 혼자 자취방에 있는 것도, 도서관에서 있는 것도 너무 싫어요.

그냥 커플들 득시글거려도 상관없으니까 혼자서 가도 시간 때우기 쏠쏠한 곳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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