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한쪽에선 그냥 좀 친한 사이로 계속 지내길 기대했고-지금 생각하면 이게 바로 소위 어장관리겠죠.
- 전 그런건 아닌거 같고.어차피 그런 상태로 계속 지내는건 서로 의도가 다른거니까 관계를 끝내려던 차에 상대방이 먼저 그 이야길 꺼내길래 그러자고 좋게 동의하고.결론도 났습니다. 아예 얼굴을 안볼수 있는 관계는 아니라서 가끔 다른 자리에서 만나면 인사정도는 하자.라고 분명히 결론이 났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상대방한테 악감정 없었습니다.
근데 그뒤로 참 사람 성질 건드리네요. 듀게에 전에도 썼던 소리지만.전 이미 메신저에서 상대를 삭제한 상태였는데 그쪽에선 삭제 안하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지 않나.말을 건 다음에 제가 삭제했다는 소리를 우회적으로 한뒤에야 본인도 삭제를 하더군요. 일단 이 일로 정나미가 확 떨어졌고요.
2차적으로 오늘 어떤 술자리에 가서 마주쳐서.일단 최소한의 인사는 하고.전 그쪽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하고 대화했는데 갑자기 부르더니 아는척 좀 하라고 하질 않나..
아니 뭘 아는척을 하긴 아는척을 하나요. 이미 끝난 관계고 인사정도 하는 사이로 지내자고 결론도 났는데 뭘 더 아는척을 하라는 건지.참..